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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메디클럽

‘춘추전국’ KLPGA 두 번째 다승자 나올까

내일부터 오텍캐리어 챔피언십

  • 이진규 기자 ocean@kookje.co.kr
  •  |   입력 : 2020-10-06 20:03:12
  •  |   본지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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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시즌 우승자 10명 총출동
- 현재 다승자는 박현경이 유일
- 세계 1위 고진영 2달만에 출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는 지난 시즌 총 30개의 대회를 열어 모두 5명의 다승자를 배출했다. 이 가운데는 5승을 올린 최혜진과 3승을 기록한 임희정이 포함됐다. 코로나19 탓에 대회 수가 크게 줄어든 올 시즌에는 아직 12개 대회밖에 치르지 않았다. 이런 상황에서 올 시즌 다승자는 2승을 올린 박현경이 유일하다.
박현경
올해 계획된 18개 대회 일정 가운데 3분의 2가 지난 시점에 8일부터 나흘 동안 세종시 세종필드 골프클럽(파72)에서 KLPGA 투어 오텍캐리어 챔피언십(총상금 8억 원)이 열린다. 추석 휴식기를 지내고 하반기 레이스에 본격적으로 들어가는 이번 대회에서 관심사는 시즌 두 번째 다승자가 나오느냐다.

올 시즌 유일한 다승자인 박현경은 지난해 12월 베트남 개막전 이후 코로나로 투어가 중단됐다가 시즌 두 번째 대회로 지난 5월 열린 제42회 KLPGA 챔피언십에서 우승했다. 이어 지난 7월 시즌 9번째 대회인 아이에스동서 부산오픈에서 두 번째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박현경의 페이스는 예년 첫 번째 다승자 기록과 비교하면 약간 늦다. 지난 시즌에는 최혜진이 6번째에 이어 8번째 대회에서 다승자가 됐고 2018시즌에는 장하나가 6번째 대회에서 두 번째 우승을 거뒀다. 2017시즌에는 김해림이 2번째와 7번째 대회에 우승해 첫 다승자가 됐다.

두 번째 다승자는 2019시즌에는 조정민이 14번째 대회에서 이뤘고 2018시즌에는 최혜진이 역시 14번째 대회에서, 2017시즌에는 김지현이 12번째 대회에서 기록했다. 최근 세 시즌과 비교하면 올 시즌 두 번째 다승자가 탄생할 시점이다. 올 시즌 13번째 열리는 이번 대회에서 두 번째 다승자가 나올 가능성이 크다. 이번 대회에는 박현경을 포함해 올 시즌 우승을 한 차례씩 맛본 우승자 10명이 모두 출전한다. 지난해 12월 베트남에서 열린 개막전 효성 챔피언십 우승자인 이다영을 비롯해 이소영, 김효주, 유소연, 김지영, 김민선, 유해란, 박민지, 안송이가 시즌 2승을 노린다. 한국여자오픈 챔피언 유소연은 2개월 만의 대회 출전이다.

그렇지만 올 시즌 무승 선수들도 호락호락하게 우승컵을 내놓지 않을 태세다. 대표 주자가 세계랭킹 1위 고진영이다. 시즌을 재개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대회에 참가하지 않고 국내에 머무는 고진영은 올해 대회에는 드물게 출전한다. 고진영의 투어 대회 출전은 지난 8월 2일 끝난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 이후 65일, 두 달여 만이다. LPGA투어 대회에는 한 번도 출전하지 않았고 지난 6월에 롯데 칸타타여자오픈과 기아자동차 한국여자오픈, 그리고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 등 3차례 국내 대회에만 모습을 드러냈다. 이 3개 대회에서 고진영은 각각 공동 45위, 6위, 공동 20위에 올랐다.

올해 들어 우승컵을 안아보지 못했지만 고진영은 세계랭킹 1위를 굳건히 지킨다. 고진영은 이번 대회에 이어 KB금융 스타챔피언십과 하나금융 챔피언십까지 치르고 미국으로 건너가 다음 달 20일 개막하는 펠리컨 챔피언십부터 LPGA 투어 대회에 나설 계획이다. 이번 대회가 LPGA 투어 복귀를 앞두고 실전 감각을 조율하는 무대가 될 전망이다.

이번 시즌 10개 대회에서 9차례 톱10에 입상한 최혜진은 지난해 다승왕의 위용을 되찾기 위해 절차탁마한다. 또 준우승만 두 차례 차지한 이정은과 우승 없이 상금 랭킹 2위를 달리는 임희정도 시즌 첫 우승을 노려 그 어느 때보다 우승 경쟁이 뜨겁게 달아오를 것으로 보인다.

이진규 기자 ocean@kookje.co.kr

◇ KLPGA투어 2020시즌 우승자

시기

 

대회

우승자

2019.

12

효성 챔피언십

이다연

2020.

5

KLPGA 챔피언십

박현경

 

5

E1 채리티오픈

이소영

 

6

롯데 칸타타 여자오픈

김효주

 

6

기아자동차 한국여자오픈

유소연

 

6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

김지영

 

7

맥콜·용평리조트 오픈

김민선

 

7

아이에스동서 부산오픈

박현경(2승)

 

7

제주삼다수 마스터스

유해란

 

8

대유위니아 MBN 여자오픈

박민지

 

9

팬텀 클래식

안송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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