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순우(82위·CJ 후원)가 올 시즌 열린 마지막 메이저 대회에서 승수를 추가하지 못했다.
권순우는 28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스타드 롤랑가로스에서 열린 프랑스오픈 테니스대회(총상금 3800만 유로) 첫날 남자 단식 1회전에서 브누아 페르(25위·프랑스)에게 0-3(5-7, 4-6, 4-6)으로 져 탈락했다. 4대 메이저 대회 가운데 유일하게 단식 본선 출전 경험이 없었던 프랑스오픈에서 처음 본선 무대에 나선 권순우는 1회전 탈락으로 상금 6만 유로(약 8200만 원)를 받았다.
권순우는 1세트 자신의 첫 서브 게임을 내줬으나 곧바로 상대 서브 게임을 따낸 뒤 게임 스코어 5-5까지 맞섰다. 그러나 자신의 서브 게임 듀스에서 더블 폴트에 이은 추가 실점으로 브레이크를 당했고, 결국 1세트를 5-7로 내줬다.
2세트도 비슷한 양상이었다. 서로 두 차례씩 브레이크를 주고받으며 4-4까지 이어졌으나 이 고비에서도 페르가 연달아 두 게임을 따내며 세트 스코어 2-0으로 간격을 벌렸다. 마지막이 된 3세트에서 권순우는 1-3으로 밀리다가 3-3으로 따라잡았으나 4-3으로 앞서 나갈 수 있었던 자신의 서브 게임에서 오히려 한 포인트도 따내지 못하고 브레이크를 당하면서 결국 2시간16분 만에 세 세트를 내리 내줬다. 이진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