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롯데 승패마진 +5 ‘넘사벽’?…가을야구 기로

올 시즌 승률 인플레이션 탓, 5위 두산 ‘+10’… 7점 차이

  • 이지원 기자 leejw@kookje.co.kr
  •  |   입력 : 2020-09-22 20:05:58
  •  |   본지 18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PS 와일드카드마저 불확실
- 남은 경기 60% 이겨야 가능

롯데 자이언츠가 승패 마진 ‘+5’에서 좀처럼 치고 올라가지 못하고 있다. 예년 같았으면 5강 턱걸이를 하고도 남았을 성적이지만 역대급 승률 인플레이션이 벌어진 올 시즌엔 자칫 가을야구 와일드카드조차 잡지 못하고 마감하는 안타까운 상황에 놓일 수 있다.
지난 20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더블헤더 1차전 3회 초 2사 2, 3루에서 롯데 자이언츠 선발투수 이승헌의 폭투 때 NC 3루 주자 알테어가 홈인하고 있다. 연합뉴스
롯데는 지난 20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더블헤더 1, 2차전을 모두 내주면서 승패 마진이 ‘+3’으로 줄었다. 전날 NC전에서 승리하며 지난 5월 두산전 승리 이후 129일 만에 승패 마진 ‘+5’를 달성해 시즌 최고점을 찍은 롯데는 하루 만에 두 포인트를 까먹으면서 5위 두산과의 승차가 3.5경기 차로 벌어졌다.

롯데는 시즌 개막 5연승을 달리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단 하루였지만 단독 1위의 기쁨도 누렸다. 하지만 지난 5월 21일 KIA 타이거즈와의 3연전을 모두 내주면서 승패 마진이 ‘0’으로 줄었고 6월 첫 경기에서 만난 KIA에 다시 스윕패 당하며 시즌 승패 마진 ‘-4’까지 내려갔다. 롯데는 지난 8월 1일까지 5할 승률을 밑돌았지만 ‘8치올(8월에 치고 올라간다)’을 앞세워 어렵사리 ‘+5’로 올려놨다.

문제는 포스트시즌 와일드카드의 마지노선인 5위 두산의 승패 마진이 ‘+10’으로 높기 때문에 ‘+7’의 간극을 좁히기 쉽지 않다는 것이다. 롯데는 지난 21일 현재 110경기를 치러 잔여 경기가 34경기에 불과하다. 두산이 5할 승률을 거둔다는 전제하에 롯데가 두산을 따라잡으려면 적어도 21승 이상을 거둬야 승패 마진 ‘+11’을 기록하면서 두산을 앞지를 수 있다. 승률 0.618을 거둬야 하는데 현재 팀 승률 0.514인 롯데로선 무려 0.100 이상을 더 올려야 하는 셈이다.

산술적으로 어려운 승률이지만 불가능한 것만은 아니다. 3년 전으로 시간을 돌려보면 롯데는 2017시즌 34경기를 남겨두고 승패 마진 ‘+4’를 기록했다. 하지만 시즌 마지막 경기까지 24승을 거두는 놀라운 뒷심으로 80승을 찍고 승률 0.563을 기록하며 리그 3위까지 뛰어올랐다. 정규리그 최종 승패 마진은 ‘+18’.

당시 롯데는 8월 초 승패 마진 ‘-4’를 기록했지만 6연승 한 번과 5연승 네 번을 기록하며 단숨에 리그 상위권으로 치고 올라갔다. 미끄러지지 않고 버텨가면서 분위기에 휩쓸리지 않는 저력 있는 팀으로 탈바꿈했다. 현재 롯데는 정훈, 안치홍 등 주축 선수들의 잔부상이 많지만 다른 팀과 비교하면 나은 편이다. 게다가 마운드가 최근 안정을 찾은 점이 고무적이다. 기복이 심한 타선의 꾸준한 활약만 더해진다면 3년 전처럼 뒷심을 발휘할 수 있을 것이다.

최근 허문회 감독은 본격적인 추격을 위한 ‘D-데이’를 언급하며 총력전을 언급했다. 경쟁팀 또한 상승세를 타고 있기 때문에 당장 kt wiz와 한화 이글스와의 주중 경기에서부터 사활을 걸어야 한다. 한만정 MBC 플러스 해설위원은 “지금부터 비상체제에 들어가야 한다”면서 “20일 NC전은 포수의 노련함에서 승부가 났다고 봐야 한다. 남은 경기 끝까지 물고 늘어지는 모습을 보여주고 취약한 포지션을 보강하면서 내년 시즌을 준비해야 할 것이다. 이번 주가 가을야구 진출의 분수령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지원 기자 leejw@kookje.co.kr

◇ 롯데 자이언츠 올 시즌 주요 일자 
  승패 마진(9월  21일 현재)

일자

 

 

승수

패수

승패 차

5월

10일

 

 5

 0

+5

 

13일

 

 6

 1

+5

 

31일

 

11

12

-1

6월

4일

 

11

15

-4

 

18일

 

17

15

+2

 

30일

 

23

23

 0

7월

7일

 

24

28

-4

 

30일

 

33

35

-2

8월

2일

 

35

35

 0

 

12일

 

39

35

+4

 

30일

 

47

43

+4

9월

6일

 

48

47

+1

 

19일

 

56

51

+5

 

20일

 

56

53

+3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법기수원지 추가 개방, 양산시 손 놨나”
  2. 2부산 철마 한우 싸다 싸
  3. 3부캉이 일단 외해 내보냈다(종합)
  4. 4[속보]‘부캉이’ 차단 그물 뚫고 되돌아와
  5. 5[포토에세이] 노랗게 물든 문광저수지 은행나무길
  6. 6“우리가 알던 그 시절 SM 맛” 이수만표 흥행 공식 또 적중…돌풍 속 잡음도
  7. 7집값 상승 이끈 ‘수영리버·비치벨트’…부산판 한강벨트 주목
  8. 84년에 한 번 올릴 기회…기초의회 의정비 인상 붐
  9. 9창원 병원 혈액투석실 C형 간염 14명 집단감염
  10. 10비정규직 58만명 역대 최대…부산 노동자의 42%(종합)
  1. 1더 밀릴 수 없다…지지율 위기에 정면돌파 택한 당청
  2. 2김용범·김현지 국감 증인채택 무산
  3. 3우크라 공관원 추가 철수에 국힘 반발
  4. 4[뭐라노]4년에 한 번 올릴 기회…기초의회 의정비 인상 붐
  5. 5김여정 "국경선 새 대응수단 임무대기…확성기도 수일 내 가동"
  6. 6[2026 국감 브리핑] 박홍배 “국회부산도서관 지역서점 구매 0.3%”…제도 개선 필요
  7. 7‘청문 부적격’ 기관장들 임명 기류…田시장-시의회 협치 두번째 뇌관
  8. 8지광(국제신문 대주주) 만난 부산노동청장 “체임 방치 땐 강력 조치”
  9. 9부산교통공사 사장 임명, 시설공단은 보류… 협치 여지 남긴 전재수
  10. 10부산시 국감서 전재수 시장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 설전
  1. 1집값 상승 이끈 ‘수영리버·비치벨트’…부산판 한강벨트 주목
  2. 2비정규직 58만명 역대 최대…부산 노동자의 42%(종합)
  3. 3SB선보, 대선조선 인수 마침표…‘SB대선’ 닻 올렸다
  4. 4한화오션, 부산 R&D 확대…설계·연구인력 채용도
  5. 5市, 불꽃축제 앞둔 광안리서 바가지 근절 캠페인
  6. 6타 지역 줄어드는데 부산 5.9%↑…고령화 여파도
  7. 7동남권 해양ICT 육성…해운AX·북극항로 개척 협력
  8. 8‘모두의 창업’ 2기 가동…부울경 1135명 레이스
  9. 9선박 배기가스 저감·밸브제어로 두각…AI 관제 신사업으로 영토 확장
  10. 10의료AI 신기술 총망라 ‘키메스 부산’ 23일 개막
  1. 1“법기수원지 추가 개방, 양산시 손 놨나”
  2. 2부캉이 일단 외해 내보냈다(종합)
  3. 3[속보]‘부캉이’ 차단 그물 뚫고 되돌아와
  4. 44년에 한 번 올릴 기회…기초의회 의정비 인상 붐
  5. 5창원 병원 혈액투석실 C형 간염 14명 집단감염
  6. 6부산대·교대 통합 온도차…부실 보고 질타도
  7. 7데이터센터 몰리는 사하구…주민 갈등 줄일 조례 탄생
  8. 8부산도시철 7년 만에 멈춰서나…22일 노사 최종교섭
  9. 9생곡소각장·퐁피두 등 전·현 시정 공방…울산 국힘 퇴장 파행
  10. 10부산시 신임 기획조정실장, 하민상 공수처 담당관 임용(종합)
  1. 1호랑이 발톱 세운 김도영…돌아온 사자 포효 최형우
  2. 2‘높이’ 키운 BNK썸, 2년 전 영광 재현 노린다
  3. 3축구협회장 선거, 12월 18일 추진
  4. 4요트 하지민, 레이저급 정상…전국체전 16연패 역사 쓰다
  5. 5마무리 캠프 코앞인데…롯데 감독·단장 인선 언제쯤
  6. 6유럽 강호 맞서는 김시우·임성재
  7. 731세 데이터 분석가, 최연소 MLB 구단 사장됐다
  8. 8"2026 AG 여자유도 계체실격, 남자 계체명단만 확인해 발생"
  9. 9잘 넣긴 하는데…욱하는 외인, 속 타는 구단
  10. 10전설 수지 수산티 넘은 전설…안세영 47번째 우승 ‘세계新’(종합)
우리은행
부산 야구장 미래는
“돔? 재건축? 미래가치 따져야” “전문가 주도적 역할 부여를”
부산 야구장 미래는
선수 공간까지 체험하는 돔투어…야구 테마 복합문화시설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