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노련미’ 이수민, 10대 돌풍 김민규 누르고 우승

KPGA 오픈 초대 챔피언 등극, 최종 라운드 몰아쳐 공동 선두

  • 이진규 기자 ocean@kookje.co.kr
  •  |   입력 : 2020-07-19 19:47:27
  •  |   본지 19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2차 연장 끝에 정상 … 통산 4승

이수민이 ‘10대 돌풍’ 김민규를 잠재우고 코리안투어 신설 대회 KPGA 오픈 초대 챔피언에 올랐다.

19일 충남 태안 솔라고CC에서 열린 KPGA오픈 with SOLLAGO CC 대회에서 이수민이 ‘10대 돌풍’ 김민규를 제치고 2차 연장 끝에 우승을 확정 짓는 버디 퍼트에 성공하자 환호하고 있다.연합뉴스
이수민은 19일 충남 태안 솔라고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KPGA 오픈 최종 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6개로 12점을 얻으면서 합계 50점으로 김민규, 김한별과 동률을 이룬 뒤, 2차 연장 끝에 우승했다. 지난해 10월 최경주 인비테이셔널 이후 9개월 만에 이수민의 KPGA 통산 네 번째 우승이다.

이번 대회는 스트로크 플레이 대신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으로 열려 타수에 따른 점수를 합산해 순위를 매겼다. 알바트로스는 8점, 이글은 5점, 버디는 2점, 파는 0점, 보기는 -1점, 더블 보기 이상은 -3점을 부여한다.

3라운드 단독 선두로 4라운드에 나선 김민규는 최종 라운드에서 몰아친 김한별, 이수민의 추격을 받았다. 이날 김한별과 이수민은 각각 21점, 20점을 추가하면서 나란히 합계 50점으로 먼저 경기를 마쳤다.

두 선수에게 2점 차로 뒤졌던 김민규는 17번 홀(파5)이 정말 아쉬웠다. 228m에서 시도한 두 번째 샷을 핀 1.1m 가까이 붙이며 이글을 눈앞에 뒀다. 이글을 성공시키면 단숨에 53점으로 뛰어오르며 단독 선두에 오를 수 있었다. 하지만 김민규는 아쉽게 이글 퍼트를 놓치면서 버디에 만족해야 했고 2점을 추가해 김한별, 이수민과 동률을 이뤘다.

정규 홀에서 승부를 가리지 못한 세 선수는 18번 홀 연장전으로 이어갔다. 첫 번째 연장전에서 승부는 갈리는 듯했다. 김민규가 두 번째 샷을 핀 50㎝에 붙였고 김한별과 이수민은 각각 3m, 6.1m 거리에 안착했다. 김민규가 탭인 버디로 우승을 눈앞에 두는 듯했지만, 이수민이 노련미를 앞세우며 타수를 줄이는 데 성공하며 박진감 넘치는 승부를 만들었다. 김한별의 공은 홀 컵을 비껴가며 아쉬움을 삼켰다.

이수민이 우승 트로피와 함께 기념촬영 하고 있는 모습.
길고 긴 승부의 마침표는 두 번째 연장전 두 번째 샷에서 갈렸다. 이수민이 119m 거리를 남기고 시도한 두 번째 샷으로 핀에서 4m도 안 되는 곳에 공을 보낸 반면, 김민규는 113m 거리에서 시도한 두 번째 샷이 핀에서 7m 거리에 떨어지며 승부의 윤곽이 드러났다. 김민규의 버디 퍼트는 홀 컵을 비껴갔고 이수민은 버디에 성공하며 환호성을 질렀다.

이수민은 경기 후 “첫날 성적이 좋지 않았는데 둘째 날 이후 성적이 잘 나와 기분이 좋았다”면서 “데뷔 이후 연장전을 세 번 치렀는데 모두 졌던 아픔이 있었다. 우승 욕심이 컸던 게 문제였다. 하지만 이번 연장전엔 한 샷 한 샷 최선을 다하자는 마음으로 임했는데 좋은 결과가 나왔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진규 기자 ocean@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경남 9곳, 1인당 월 15만 원 농어촌 기본소득 쟁탈전
  2. 2창원문화복합타운 매각 불발
  3. 3‘김해공항 최장노선’ 두바이 직항 내년 열린다
  4. 4“지방주도 성장 33조 투자…공공기관 이전 내년 착수”
  5. 5‘국민아버지’ 배우 최불암 떠나보내며
  6. 6[사설] 가덕도신공항 착공 늦춘 정부, 공사비 증액 확약하라
  7. 7영도 포차거리 해상추락 잇따르자 뒷북 안전조치
  8. 8[시민기자] 랜드마크 ‘범선형 관광시설’ 북항에 만들자
  9. 9정파·지역도 초월…‘국제신문 회생’ 국회 팔 걷었다
  10. 10‘창업도시 600억’ 품어라…부산, 해양·금융 앞세워 총력
  1. 1“지방주도 성장 33조 투자…공공기관 이전 내년 착수”
  2. 2정파·지역도 초월…‘국제신문 회생’ 국회 팔 걷었다
  3. 3국힘 “가덕 건설 의지 없는 정부…공사비 증액 확약해야”
  4. 4정치권 “능인선원 경영능력 불합격…국제신문 회생 동의를”
  5. 5이해충돌 빗장 풀려는 시의회…“사익추구” vs “전문성 강화”
  6. 6민주, 5일 조희대 국조요구서 보고…국힘 “탄핵 역풍 맞을까 질질 끌어”
  7. 7국힘 새 당무감사위원장 양준모 교수
  8. 8[와이라노] “한국은 단검” 美 안보청구서 점점 커진다
  9. 9주민자치회 정식 출범 원년…유럽 모범사례 현장을 가다
  10. 10박수영 ‘국쫌만’ 300회…888건 민원 풀어
  1. 1‘창업도시 600억’ 품어라…부산, 해양·금융 앞세워 총력
  2. 2주식 팔면 다음날 돈 받는다…증권시장 결제주기 하루 단축
  3. 3호반, 한진칼 최대주주 기업결합 신고
  4. 4K-팝 열풍 타고 부산관광 키운다…한류산업 진흥 조례 추진
  5. 5“9증9포 독보적 특허 ‘명품 홍삼’…글로벌 1위 도전”
  6. 6[한 손 뉴스] 부산·통영 ‘환경교육도시’로…특화 환경교육 행·재정 지원(종합)
  7. 7“올해 북극항로 이용 150척…역대 최다 전망”
  8. 811월 제철 삼치·가리비 맛보세요
  9. 9올 ‘산소부족 물덩어리’ 완전히 사라졌다
  10. 10팬스타엔터프라이즈, 해운·조선해양 중심 사업구조 재편
  1. 1경남 9곳, 1인당 월 15만 원 농어촌 기본소득 쟁탈전
  2. 2창원문화복합타운 매각 불발
  3. 3‘김해공항 최장노선’ 두바이 직항 내년 열린다
  4. 4영도 포차거리 해상추락 잇따르자 뒷북 안전조치
  5. 5모집 공고만 15차례…부산 보건소도 ‘의느님’ 모시기 진땀
  6. 6국제사우회 “지광 손 뗄 때까지 함께 싸울 것”
  7. 7오늘의 날씨- 2026년 11월 3일
  8. 8김해, 동아시아 람사르지역센터 유치
  9. 9인니 선원 모텔 감금 혐의 경호원들 송치(종합)
  10. 10봉사·일·문화 등 다양한 분야 경험·재능 나눠
  1. 1박항서 향해 “김치맨”…태국 관중들 인종차별
  2. 2BNK 개막전 첫 승…두터워진 선수층 빛났다
  3. 3김지율, 고교 최동원상 수상…부산고 하현승 아쉽게 고배
  4. 4체력 비축한 마법사, 타선 폭발한 사자…누가 웃을까
  5. 5단거리 최강馬 위너클리어 짜릿한 역전승…국제신문배 우승
  6. 6“실책·기복 없어야 강팀…거인 맞춤 훈련 강화할 것”
  7. 7“좋은 젊은 피 많아…잠재력 극대화”
  8. 8삼성, KIA 6-1 꺾고 2년 만에 한국시리즈 진출
  9. 9BNK, 여자농구 개막전 ‘디펜딩챔프’ KB 완파
  10. 10‘친정 팀 복귀’ 이동욱 감독, “기본기 다져 승리하는 팀으로 만들겠다”
우리은행
부산 야구장 미래는
“돔? 재건축? 미래가치 따져야” “전문가 주도적 역할 부여를”
부산 야구장 미래는
선수 공간까지 체험하는 돔투어…야구 테마 복합문화시설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