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야구 마이너리그가 코로나19 여파로 올해엔 열리지 않는다.
마이너리그 사무국은 1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MLB) 사무국이 각 구단 산하 마이너리그 팀에 올 시즌 선수를 공급하지 않겠다고 알려왔다며 따라서 올해 마이너리그 시즌은 열리지 않는다고 공식으로 발표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메이저리그마저 팀당 60경기의 초미니 시즌을 치르기로 한 터라 마이너리그 시즌 취소는 예견된 일이었다.
마이너리그 선수들의 운명은 크게 두 부류로 나뉠 것으로 예상된다. 선수 대부분은 가욋일로 생계를 이어가며 내년 시즌을 준비할 것으로 보인다. 일부 선수는 올해 빅리그에 신설된 60인 ‘가용 선수(Player Pool)’ 명단에 포함돼 메이저리그 출전을 준비한다.
메이저리그 각 구단은 마이너리거들의 생계를 돕고자 시즌 개최 여부와 상관없이 지난달까지 주당 400달러를 지급해왔다. 뉴욕 양키스를 비롯한 대다수 팀이 이번 달에도 주급 400달러를 마이너리거에게 주겠다고 밝혔다.
이지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