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KPGA 개막전부터 ‘별들의 전쟁’

내달 2~5일 부산경남오픈 개막

  • 이진규 기자
  •  |   입력 : 2020-06-29 19:59:13
  •  |   본지 17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우성종합건설 창설 두 번째 대회

- 박상현 김승혁 김경태 강경남 등
- 日·유럽 무대 해외파 대거 참가
- 출전자 규모도 156명으로 확대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는 지난해 시즌 최종전으로 계획했던 투어챔피언십이 취소되며 10월 중순 15번째 대회인 제네시스 챔피언십을 끝으로 시즌을 종료했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에 비해 제대로 조명을 받지 못하는 남자프로골프의 현실을 보여줬다. 하지만 최근 남자골프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뛰는 임성재와 김시우 노승열이 활약하며 팬의 눈길을 끈다. 이에 비해 올 시즌 국내 남자프로골프는 코로나19라는 복병을 만나 움츠러든 상태다.
올 시즌 개막전으로 열리는 우성종합건설 아라미르CC 부산경남오픈에는 국내외에서 활동하는 한국 남자골프 대표 선수들이 총출동한다. 왼쪽 사진부터 왕정훈 박상현 이재경 엄재웅 최민철. KPGA 제공
한국 남자프로골프가 8개월간의 휴지기를 마치고 다음 달 2일부터 나흘 동안 경남 창원의 아라미르CC에서 열리는 우성종합건설 아라미르CC 부산경남오픈으로 시즌 개막을 알린다. 부산지역의 중견 건설업체인 ㈜우성종합건설이 지난해 창설해 올해 두 번째 여는 대회가 코리안투어의 시즌 개막전이 돼 더욱 의미가 크다. 지난해에는 이 대회가 하반기 첫 대회로 8월 29일 개막했는데 올해는 시기를 앞당겨 시즌 첫 대회로 열리게 됐다.

‘낚시꾼 스윙’으로 잘 알려진 최호성. KPGA 제공
우성종합건설 아라미르CC 부산경남오픈은 총상금 5억 원에 우승 상금 1억 원으로 상금만 놓고 보면 평범한 대회다. 그러나 올 시즌 개막전으로 열리는 만큼 한국 남자프로골프 최고의 선수들이 총출동하는 왕중왕전 같은 대회가 됐다. PGA 투어에서 뛰는 선수들을 제외한 해외파 선수가 대부분 참가한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아직 대회를 열지 못하는 일본프로골프투어(JGTO)와 아시아프로골프투어, 유러피언골프투어에서 뛰는 선수들이 나선다. 지난달 시즌을 재개한 KLPGA 투어 대회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뛰는 선수들이 참가하는 것과 비슷한 양상이다.

유러피언투어, 일본, 아시아 등 3개 해외 투어 카드를 지닌 박상현(38)과 일본이 주 무대인 김승혁(34) 김경태(34) 강경남(37) 등이 국내 대회에 한꺼번에 모이는 건 메이저급 대회가 아니면 보기 어렵다. 국내 대회 출전을 줄이고 해외 투어에 더 중점을 뒀던 최진호(36)와 이태희(36)도 이 대회에 출전한다. 유러피언투어에서 2승을 거둔 왕정훈(25)은 2017년 신한동해오픈 이후 3년 만에 국내 대회에 나선다. 지난해 17세의 나이로 아시아프로골프투어 파나소닉 오픈을 제패해 기대주로 떠오른 김주형(18)은 우성종합건설 아라미르CC 부산경남오픈에서 코리안투어 데뷔전을 치른다.

한국인으로 유일하게 2009년 PGA 투어 메이저 대회인 PGA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양용은(48)은 모처럼 우성종합건설 아라미르CC 부산경남오픈을 통해 국내 팬과 만난다. ‘낚시꾼 스윙’으로 PGA 투어에 초청받는 등 세계적 관심을 끈 최호성(47)도 시즌 개막전에 빠지지 않는다. 국내파도 쟁쟁한 선수가 모두 출전해 근래 보기 드문 화려한 라인업이 창원에 펼쳐진다. 디펜딩 챔피언 이재경(21)을 포함해 최근 2년 동안 열린 코리안투어 대회의 국내파 챔피언은 대부분 출전한다. 2018년 창단한 우성종합건설 골프단 소속인 최민철(32) 엄재웅(30) 이동하(38) 현정협(37)도 우승에 도전한다.

모처럼의 대회인 만큼 예외적으로 출전 선수는 156명에 이른다. 코리안투어에서 156명이 출전하는 대회는 2017년 NS홈쇼핑 군산CC 전북오픈 이후 처음이다. 통상 144명이 출전하는 여느 대회와 달리 156명이 출전하면 경기 운영이나 코스 관리가 어렵다. 하지만 코리안투어는 선수들이 어느 때보다 대회 참가가 간절한 점을 고려해 가능한 한 많은 선수를 출전시킨다는 원칙에 따라 참가 선수를 156명으로 늘렸다.

이진규 기자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다 쓰지도 못하는데…어르신 품위유지비 늘린 중구
  2. 2기장군수실 1층 이전 놓고 직원 반대 우세
  3. 3부산 아파트 매매 침체일로…해운대·수영·동래만 웃었다
  4. 4양산 구불구불 새미기고개 대체길 뚫리나
  5. 5“정체성 부재” 비판 많은 ‘부산이즈굿(Busan is Good)’ 손본다
  6. 6연일 노무현 때리는 한동훈, 박정희 띄우는 주진우…檢 출신들 속내는
  7. 7가을은 놓쳤지만…거인 ‘레·황(레이예스·황성빈)’ 도전은 계속된다
  8. 86일 부산국제영화제 팡파르…사상 첫 화요일 개막
  9. 9“내가 국회의원 당선시켜” 사하구체육회장 정치개입 정조준
  10. 103년 표류 창원 제2국가산단…LH 사업비 낮추나
  1. 1연일 노무현 때리는 한동훈, 박정희 띄우는 주진우…檢 출신들 속내는
  2. 2‘맹탕 청문’ 의식 부산시의회, 교통·시설公 송곳검증 벼른다
  3. 3[속보]조희대 작심 발언 “국회·대통령은 대법원장 제청에 관여 못 해”
  4. 4부울경 펀드인데 절반가량은 수도권 투자…제도취지 무색
  5. 5장동혁, 육영수 생가 방문…‘암살자(들)’로 진보 맹공
  6. 6강신철 “DMZ 北지뢰제거작전은 역사상 처음…단호한 대응이라고 본다”
  7. 7軍 “北 지뢰 터져 장병 부상” 결론…군사분계선 이남 제거작전 돌입(종합)
  8. 8조희대 “재제청 요구 헌법적 근거 없어" 거부 입장 재확인
  9. 9검찰개혁, 중수청장 임명 두고 커지는 집안싸움
  10. 10부산 영도 출신 이언주 의원, 부산·울산서 '공짜 질서는 끝났다' 북콘서트 개최
  1. 1부산 아파트 매매 침체일로…해운대·수영·동래만 웃었다
  2. 2지역상품 우선구매 ‘부산이 삽니다’ 민간 확산 드라이브
  3. 3부산지역 농지 41%, 외지인이 소유
  4. 4해킹 피해 신한은행 2만5727건 vs 우리·농협 0건…금융기관 ‘보안 체력’이 갈랐다
  5. 5증권·산업계도 AI 해킹 포비아…휴일 반납 하고 긴급 점검
  6. 6누리호 7일 발사 앞두고 6일 기립(종합)
  7. 7기업 보유 토지 공시지가 공시 의무화…‘땅부자’ 상장사 수면 위로
  8. 8“북항 더 핫하게” 시민과 명소화 모색
  9. 9[한 손 뉴스] 양양 송이 ㎏당 171만 원…생산량 줄어 역대 최고가
  10. 10SNS레시피가 제품으로…농심 스낵 ‘너구링’ 선봬
  1. 1다 쓰지도 못하는데…어르신 품위유지비 늘린 중구
  2. 2기장군수실 1층 이전 놓고 직원 반대 우세
  3. 3양산 구불구불 새미기고개 대체길 뚫리나
  4. 4“정체성 부재” 비판 많은 ‘부산이즈굿(Busan is Good)’ 손본다
  5. 5“내가 국회의원 당선시켜” 사하구체육회장 정치개입 정조준
  6. 63년 표류 창원 제2국가산단…LH 사업비 낮추나
  7. 7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6일
  8. 8김해시의원 활동비는 1만 원 깎였다
  9. 9출소 한 달 만에 또…유치장 난동 40대 징역형
  10. 10[속보] 북항 상어 '부캉이', 체장 3m 흑상어 암컷으로 최종 확인
  1. 1가을은 놓쳤지만…거인 ‘레·황(레이예스·황성빈)’ 도전은 계속된다
  2. 2“감독님이 먹으라고” 정수진, 내막 폭로…유도회 “선수관리·운영체계 점검” 사과
  3. 3불안한 모레노호 우즈벡전 반등할까
  4. 4아시안게임 폐막…한국 金 39개, 44년 만에 최소
  5. 5공은 웃었고 활은 울었다…경기운영·숙소는 빵점 대회
  6. 6작은 체격·부상 딛고 金 “LA올림픽서 그랜드슬램 이룰 것”
  7. 7“의도한 거라면 안 좋다” 축구 금메달 시상식서 제때 오르지 못한 태극기
  8. 8AG 4연패 위업 축구 대표팀, 병역 관련 언행 논란
  9. 9스포츠클라이밍 서채현, 한국 선수단 폐회식 기수
  10. 10‘단체전 대역전극’ 펜싱 2관왕 오상욱, 한국선수단 MVP
우리은행
부산 야구장 미래는
경기 7시간 전 입장해 쇼핑·식사…종일 즐기는 교세라돔
부산 야구장 미래는
야구 없는 날에도 팬·관광객 북적…도쿄돔 일대는 미니도시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