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부산메디클럽

'우슈 산타 세계 2위’ 차준열이 밝힌 산타가 MMA에서 통하는 이유(고수를 찾아서 2)

  • 국제신문
  • 김민훈 기자 minhun@kookje.co.kr
  •  |  입력 : 2020-06-01 17:40:21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종합격투기(MMA)는 ‘강함’의 상징이 됐다. 중국 무술 중에 MMA와 닮은 종합 무술이 있다. 바로 ‘우슈 산타’다. <고수를 찾아서 2> 취재팀이 지난 4월 29일 팀매드 김경록 선수와 함께 우슈 산타 고수를 만났다.

   
차준열 교수가 팀매드 김경록 선수의 발차기를 잡은 뒤 넘어트리고 있다. 사진=이석교 기자
우슈는 무술의 중국어다. 우슈는 쉽게 말해 중국 전통 무술 쿵푸를 현대화한 것으로 ‘투로’와 ‘산타’ 부문으로 나뉜다. ‘투로’는 혼자서 할 수 있는 표연 무술이고 ‘산타’는 1대1 대련이다.

호원대 우슈부를 이끌고 있는 차준열 스포츠경호학과 교수는 제7회 세계우슈선수권대회, 제3회 월드컵산수대회, 제5회 동아시안게임에서 은메달을 따내는 등 국가대표 생활 내내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우슈 산타에 대한 차 교수의 자부심이 강했다. 그는 “산타에는 권투, 태권도, 킥복싱, 유도, 씨름 등 모든 종목이 아우러진 종합 무술이다”라고 강조했다.

산타는 MMA의 그라운드 기술 빼고 대부분의 기술이 적용된다. 무릎 이상이 땅에 닿으면 지는 경기 룰이 있어 무게 중심을 중요하게 여긴다. 특히 발차기를 잡고 넘기는 기술이 특화되어 있다.

실제로 우슈 산타 출신 MMA 선수가 늘어나는 추세다. 팀매드 소속 김경록, 유상훈 선수를 비롯해 <맞짱의 신> 우승자 박승모 선수도 산타 출신이다. 대한산타협회도 타류 시합 출전을 막지 않고 있다.

차 교수가 정상급 선수로 성장했던 비결은 고민과 실천이다. 그는 “어떻게 하면 우슈 산타를 더 잘할 수 있을까” 라는 고민을 매일 했다. 펀치가 약점이었던 그는 복싱 체육관을 다니기 시작했고 아마추어 대회 1위를 차지한 뒤 프로 테스트도 통과했다.

상대를 넘기는 기술(등타)에서는 자신이 개발한 기술이 있을 정도로 끊임없이 고민하고 바로 실천했다. 그 기술의 이름은 ‘앞호떡’. ‘왜 다들 뒤호떡 기술만 쓰는 걸까’라는 질문에서 시작된 앞호떡 기술은 중국 선수들 사이에서도 회자가 됐던 기술이다.

우슈 산타의 기본기와 기술은 영상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앞호떡 기술을 배운 김경록 선수는 “원래 나도 산타 출신이다. 뒤호떡 기술은 MMA에서 사용하면 뒤를 내줘서 사용할 수 없었는데, 앞호떡은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겠다”라며 반겼다.

차 교수의 목표는 자신에게 많은 것을 준 우슈 산타에 보답하는 것이다. 그는 “우슈 산타를 하면서 많은 것을 이뤘다. 교수로서 훌륭한 선수를 양성하고 우슈를 알리기 위해 MMA에 진출하는 후배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 싶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김민훈 기자 minhun@kookje.co.kr


[국제신문 공식 페이스북] [국제신문 인스타그램]

 많이 본 뉴스RSS

  1. 1트럭부터 경차까지…‘차박(차+숙박)’ 열풍에 캠핑카 쏟아진다
  2. 2 황금알이라던 BIFC(부산국제금융센터) 상가…카페만 북적, 곳곳 '임대·매매'나붙어
  3. 3오페라하우스 재원 ‘숨통’…부산항만공사(BPA) 지원 방안 찾았다
  4. 4항공업계 재편 ‘난기류’…제2 한진해운 사태 우려
  5. 5사주 바뀌자 2년 비정규직 될 판…YK스틸 노동자의 눈물
  6. 6공기전파 우려에…WHO 방역수칙 강화 검토
  7. 7낙동강서 또다른 유해물질 장기간 검출…식수 불안 가중
  8. 8경찰, 또 부산시청 압수수색…오거돈 ‘사퇴시기 조율 의혹’ 겨냥
  9. 9“북항 경관관리 건축 높이 제한을”
  10. 10오늘의 운세- 2020년 7월 8일(음력 5월 18일)
  1. 1북한 “남쪽 동네 헷뜬 소리 … 미국 사람들과 마주 앉을 생각 없어”
  2. 2문 대통령, 공수처 속도전…내부고발자 보호 법적근거 마련
  3. 3노영민 똘똘한 한 채 논란…이낙연 “합당한 처신 기대”
  4. 4민주당 “투기 근절에 모든 정책 수단 동원” 통합당 “김현미, 자신 없으면 빨리 나오라”
  5. 5북한 재차 “미국과 마주 안 앉아”…비건 방한에 ‘찬물’
  6. 6“국난극복 앞장” 이낙연 출사표…“광주정신 계승” 김부겸 견제구
  7. 7국토위 PK 여당 0명 야당 4명…관문공항 제대로 챙길까
  8. 8주호영 “수사지휘권 발동 청와대가 배후”
  9. 9예결위 부산의원 3명…내년 국비 기대반 우려반
  10. 10해양진흥공사 사태 수습나선 부산 통합당
  1. 1 서브원
  2. 2허브동산, 부전역 내 미세먼지 줄이는 벽면녹화 설치
  3. 35월에만 줄어든 세수 12조 원
  4. 4주가지수- 2020년 7월 7일
  5. 5트럭부터 경차까지…‘차박(차+숙박)’ 열풍에 캠핑카 쏟아진다
  6. 6화물차 캠핑카로 개조해도 화물 운송기능 그대로 유지
  7. 7세화자동차, 벤츠 밴 사업부와 차체 개조 계약
  8. 8정부, 증권거래세 유지 재차 밝혀
  9. 9WTO 사무총장 선거, 유명희 등 5명 출사표…일본 “우리도 관여할 것”
  10. 10금융·증시 동향
  1. 1부산 다대포 골목서 교통사고 … 피해자 사망
  2. 2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 44명…해외유입 24명
  3. 3‘공적 마스크’ 제도 12일부터 시장공급체계로 전환
  4. 4이웃 사는 홀몸노인 살해한 40대 남성 구속
  5. 5오거돈 수사 경찰 부산시 대외협력보좌관실 압수수색..."피의자 확대 수순?"
  6. 6해군 준사관후보생 3명(원사) 교육훈련 중 음주, 강제퇴소 조치
  7. 7부산대 제21대 총장 차정인 박사 취임식 개최
  8. 8수영강변지하차도 4중 추돌 사고, 2명 부상
  9. 9부산진구 홈플러스 가야점 앞 도로에서 싱크홀 발생
  10. 10오거돈 수사 부산경찰청 부산시청 압수수색..."올해 성추행 건은 얼추 마무리"
  1. 1토트넘 VS 에버튼 선발 라인업 공개...‘손흥민 출격’
  2. 2“첫 대회부터 메이저급…부산오픈 지역 자긍심 높일 것”
  3. 3아이에스동서 부산오픈 10일 개막…최혜진, 고향서 시즌 첫 승 올릴까
  4. 4고교 선후배 류현진-최지만 25일 개막전 맞대결
  5. 5손흥민 4경기째 득점포 침묵…토트넘은 1-0 신승
  6. 6리버풀, 아스톤 빌라에 2-0 승…'마스·존스 골'
  7. 7황희찬 고별전…다음 무대는 빅리그
  8. 8“이강인, 재계약 거절…발렌시아에 이적 요청”
  9. 9벌써 더위 먹었나…롯데, 집중력 실종에 ‘실책주의보’
  10. 10부산에서 열린 아마추어 킥복싱대회 BLITZ
우리은행
롯데 전지훈련 평가
타선
롯데 전지훈련 평가
선발 투수진
  • 2020 어린이 극지해양 아카데미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
스토리 박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