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타구 맞은 롯데 이승헌 두부 골절…한화 늑장대처 도마

3회 말 정진호 직선타에 부상, 구급차 진입 지연 등에 비난

  • 이지원 기자
  •  |   입력 : 2020-05-17 20:06:55
  •  |   본지 19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롯데 자이언츠의 신예 투수인 이승헌이 경기 중 머리에 타구를 맞고 병원으로 실려 갔다. 하지만 사고 장면과 후속 대처 상황을 본 야구팬은 한화 이글스의 응급 구조대 늑장 대처를 비판했다.
   
롯데 자이언츠 선발 투수 이승헌이 17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서 3회 말 정진호의 타격에 머리를 맞아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승헌은 17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전 3회 말 1사 1, 2루 상황에서 정진호의 타구에 왼쪽 머리를 맞고 극심한 고통을 호소했다. 심판진은 즉각 응급 구조대 투입을 요청했지만 현장에 파견된 응급 구조대의 대처는 답답하기 그지없었다. 심판진 요구에도 구급차는 늦게 구장 안으로 들어왔고 의료진은 들것도 제대로 사용하지 않고 허둥지둥하는 모습을 보였다.

경기를 지켜보던 네티즌은 재빨리 구조대를 투입하라고 외쳤고 21살의 유망주가 큰 부상을 입지 않을까 조마조마해했다. 야구 커뮤니티 등에는 “빨리 앰뷸런스 불러라” “선수가 다쳤는데 구조요원은 느긋하노” 등 다급한 마음을 담은 글로 온라인 게시판을 도배했다.

결국 이승헌은 응급 요원들의 뒤늦은 확인을 거쳐 구급차에 실려 충남대학병원으로 이송됐다. 롯데 관계자는 “컴퓨터 단층촬영(CT) 및 정밀검사 결과 미세한 두부골절과 출혈 소견을 보였다”면서 “당분간 입원 후 경과를 지켜볼 예정이다. 이후 부산 이송 여부를 판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미국에 다녀온 애드리안 샘슨이 당장 출격하지 못하면서 기회를 잡은 이승헌은 올 시즌 자신의 첫 번째 등판에서 불의의 사고로 교체됐지만 2.1이닝 동안 1피안타 1볼넷 3실점(무자책)을 기록했다. 1, 2회를 상큼하게 마무리하며 대체 선발 그 이상 가능성을 보였다.

2018년 신인드래프트 2차 1라운드 3순위로 롯데 유니폼을 입은 이승헌은 우완투수로 지난해 5월 21일 한 차례 1군 선발 마운드에 올라 2이닝 7실점을 기록한 바 있다. 올해 퓨처스리그에서는 1경기에 나와 5이닝 3실점 평균자책점 5.40을 기록했다.

한편 이날 경기는 롯데가 연장 11회 말까지 가는 접전 끝에 한화에 4-5로 졌다. 롯데는 한화 선발 김민우의 역투에 꽁꽁 묶이며 7회까지 1득점에 그쳤지만 8회 초 전준우의 투런포와 한동희의 동점 솔로포를 앞세워 동점을 만드는 데 성공했다. 하지만 11회 말 2사 3루 위기에서 정진호의 타석 때 김대우의 보크가 선언되면서 결승점을 내줬다.

이지원 기자

▶대전(17일)

롯데 

000 010 021 00

4

한화

003 100 000 01

5

▷승 = 안영명(1승1패) ▷패 = 김대우(1패) ▷홈런 = 마차도 4호(5회1점) 전준우 4호(8회2점) 한동희 1호(9회1점·이상 롯데)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정부, 공연장 겸 돔구장 추진…북항 돔 아레나 ‘기회’
  2. 2폭발음 뒤 불길…인근 7000명 대피(종합)
  3. 3프로야구 역대급 흥행에도 쪼그라든 ‘거인 팬심’
  4. 4부산시, 퐁피두 분관·라 스칼라 공연 백지화(종합)
  5. 5‘신천지 與 입당 정황’ 친청계 반발…“김 대표, 조사 과정 제대로 밝혀라”(종합)
  6. 6이기대 예술공원 사업도 차질
  7. 7호텔 셔틀 타고 황령산 야경 보러가요
  8. 8구·군은 맘대로 불법 현수막…민간엔 과태료 폭탄
  9. 9北 "전날 동해서 2종 잠수함발사 전략순항미사일 시험발사"
  10. 10변성완·박상준,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송치
  1. 1‘신천지 與 입당 정황’ 친청계 반발…“김 대표, 조사 과정 제대로 밝혀라”(종합)
  2. 2北 "전날 동해서 2종 잠수함발사 전략순항미사일 시험발사"
  3. 3신임 靑 비서실장에 임광현 국세청장(종합)
  4. 4김민석 격주 부산행 PK 민심잡기…부마항쟁 기념식 찾는다
  5. 5김지용 “정치검사 1호는 尹”…과거 행적 놓고 與 집안싸움(종합)
  6. 6박형준 “새로 할 일 없는 사람들, 전임 시정 뒤집기 집착”
  7. 7여도 야도 농지 전수조사 질타…임대수탁 부작용 등 지적
  8. 8이 대통령, 부캉이 보러 북항 방문…전재수 ‘돔 아레나’ 건의
  9. 9이헌승 “국제신문 100억대 체임 구속사유”…장관 “엄정 대응”
  10. 10“북극항로 가능성, 시범운항서 확인”(종합)
  1. 1호텔 셔틀 타고 황령산 야경 보러가요
  2. 2올해 자사주 62조 태웠다…‘삼전닉스’ 과반
  3. 3부산 호텔업계 “바가지요금 논란 되풀이 막자”
  4. 4금융사 AI해킹 16곳으로 늘어나…130곳은 ‘보안 미흡’
  5. 5친환경에너지·AI기술 각축…업계 트렌드 읽고 미래로 항해
  6. 6현대차, 인도에 20조 통 큰 투자…생산·연구개발 거점 강화
  7. 716, 17일 ‘부산금융주간’…청년교육·세미나 등 다채
  8. 8주가지수- 2026년 10월 14일
  9. 9HUG 미회수 채권액 5년간 12배 증가
  10. 10市 기관장 하세월 임명절차…청문 통과해도 공백
  1. 1폭발음 뒤 불길…인근 7000명 대피(종합)
  2. 2부산시, 퐁피두 분관·라 스칼라 공연 백지화(종합)
  3. 3구·군은 맘대로 불법 현수막…민간엔 과태료 폭탄
  4. 4변성완·박상준,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송치
  5. 5부산도시철 교대인력 공백 떠안은 직원들…현장 아우성
  6. 6市 ‘시간 쪼개기 계약’ 채용 관행 전면 손질
  7. 7[단독] “어? EBS서 봤던 문젠데” 부산 고교 118명 중간고사 재시험
  8. 8부산중수청장 “지방청 중심 수사…기존 검찰 구조와 다를 것”
  9. 9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15일
  10. 10“나노산단 분양률 50% 고무적…미래전략 앵커기업 유치 목표”
  1. 1프로야구 역대급 흥행에도 쪼그라든 ‘거인 팬심’
  2. 2인종차별 당한 엄지성…英 경찰 수사
  3. 3거인 3년 연속 7위…레이예스·한동희는 날았다
  4. 4황성빈은 첫 도루왕…끝까지 뜨거웠던 타이틀 경쟁
  5. 5한화, 새 사령탑에 류지현…3년 20억원
  6. 63년 無가을로 계약 만료…김태형 감독 운명은?
  7. 7프로야구 한화, 신임 사령탑으로 류지현 국가대표 감독과 계약
  8. 8HJ重·동부건설, 소외층·골프 꿈나무에 3000만원 기부
  9. 9최동원 어린이 야구교실, 출범 11년 만에 프로선수 배출
  10. 10어깨 부상 김우민, 수술 대신 재활로
우리은행
부산 야구장 미래는
선수 공간까지 체험하는 돔투어…야구 테마 복합문화시설
부산 야구장 미래는
경기 7시간 전 입장해 쇼핑·식사…종일 즐기는 교세라돔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