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K리그 초보 사령탑 신고식…김남일·김길식 웃고 김도균 울고

정정용·설기현은 무승부 거둬

  • 이진규 기자
  •  |   입력 : 2020-05-11 19:44:23
  •  |   본지 17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다섯 신인 감독 활약 기대감

코로나19 여파로 미뤄졌던 한국프로축구 K리그 2020시즌이 지난 주말 막을 올렸다. 이번 시즌을 누구보다 더 간절하게 기다려왔을 K리그 초보 사령탑들도 예정보다 두 달여 늦었지만, 저마다 신고식을 치렀다.
설기현 경남 FC 감독이 지난 10일 창원 축구센터에서 열린 K리그2 전남 FC와의 경기에서 선수들의 플레이를 지켜보고 있다. 오른쪽 사진은 김남일 성남 FC 감독. 연합뉴스
K리그1(1부리그) 12개 팀, K리그2(2부리그) 10개 팀 감독 중 사령탑으로 데뷔전을 치른 이는 모두 다섯 명이다. 1부리그에서는 성남 FC 김남일 감독, K리그2에서는 경남 FC 설기현 감독, 서울 이랜드 정정용 감독, 안산 그리너스 김길식 감독, 수원 FC 김도균 감독이 프로팀 지휘봉을 잡고 첫걸음을 뗐다.

K리그 새내기 감독이 이끈 팀의 개막 라운드 성적은 2승 2무 1패였다. 프로 감독 데뷔전에서 승전가를 부른 이는 김남일 감독과 김길식 감독이다. 김남일 감독이 지휘한 성남은 지난 9일 광주 원정에서 광주 FC에 2-0으로 완승했다. 김 감독은 경기 후 “이렇게 빨리 데뷔승이 올 줄 몰랐다. 떨떨하다”며 쑥스러운 듯 웃으면서 자신의 구상을 그라운드에서 그대로 드러내 보인 선수에게 공을 돌렸다.

2부리그에서는 김길식 안산 감독이 데뷔 무대에서 승리의 기쁨을 누렸다. 안산은 지난 10일 FC 안양과의 원정 경기에서 후반 6분 터진 이래준의 결승골로 1-0 승리를 거뒀다. 안양은 지난 시즌 3위에 올라 창단 첫 2부리그 플레이오프에 나선 강팀이다. 하지만 안산은 김 감독과 함께 2년여 만에 안양전 ‘무승 사슬’을 끊어내고 2020시즌을 열었다.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준우승을 이끈 정정용 서울 이랜드 감독과 2002 한일월드컵 4강 주역인 설기현 경남 감독은 K리그 사령탑 신고식에서 무승부를 거뒀다. 팀 리빌딩이라는 최우선 과제에 임기 3년 안에 이랜드를 1부리그에 올려놓겠다는 포부까지 더한 정 감독은 지난 9일 제주 유나이티드와의 원정 경기에서 팀의 1-1 무승부를 지휘했다. 올해 2부리그로 강등돼 설 감독과 함께 1부리그 복귀에 도전하는 경남은 전남 드래곤즈와 홈 경기에서 0-0으로 비겼다.

다섯 명의 초보 감독 중 유일하게 데뷔전에서 패배의 쓴잔을 든 이는 김도균 수원FC 감독이다. 수원은 지난 9일 대전 하나시티즌과 원정 경기에서 1-2로 역전패했다. 수원은 패배에도 불구하고 경기 내용 면에서는 지난해와는 확연히 달라진 모습을 보여줬다. 간결한 패스 플레이에 선수들의 유기적인 움직임으로 상대 수비라인을 쉽게 무너뜨리고 기회를 만들어가는 모습을 여러 차례 보여줘 기대감을 키웠다.

이진규 기자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다 쓰지도 못하는데…어르신 품위유지비 늘린 중구
  2. 2기장군수실 1층 이전 놓고 직원 반대 우세
  3. 3양산 구불구불 새미기고개 대체길 뚫리나
  4. 4부산 아파트 매매 침체일로…해운대·수영·동래만 웃었다
  5. 5“정체성 부재” 비판 많은 ‘부산이즈굿(Busan is Good)’ 손본다
  6. 6연일 노무현 때리는 한동훈, 박정희 띄우는 주진우…檢 출신들 속내는
  7. 76일 부산국제영화제 팡파르…사상 첫 화요일 개막
  8. 8“내가 국회의원 당선시켜” 사하구체육회장 정치개입 정조준
  9. 9가을은 놓쳤지만…거인 ‘레·황(레이예스·황성빈)’ 도전은 계속된다
  10. 10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6일
  1. 1연일 노무현 때리는 한동훈, 박정희 띄우는 주진우…檢 출신들 속내는
  2. 2‘맹탕 청문’ 의식 부산시의회, 교통·시설公 송곳검증 벼른다
  3. 3부울경 펀드인데 절반가량은 수도권 투자…제도취지 무색
  4. 4軍 “北 지뢰 터져 장병 부상” 결론…군사분계선 이남 제거작전 돌입(종합)
  5. 5장동혁, 육영수 생가 방문…‘암살자(들)’로 진보 맹공
  6. 6"'국가전산망 먹통' 국정자원 화재로 소실된 데이터 완전복구 안돼"
  7. 7부산 영도 출신 이언주 의원, 부산·울산서 '공짜 질서는 끝났다' 북콘서트 개최
  8. 8靑 “조국, ‘보완수사 인정’ 입장 밝혀”…조국혁신당 “발언 맥락 외면”
  9. 9강신철 “DMZ 北지뢰제거작전은 역사상 처음…단호한 대응이라고 본다”
  10. 10조희대 “재제청 요구 헌법적 근거 없어" 거부 입장 재확인
  1. 1부산 아파트 매매 침체일로…해운대·수영·동래만 웃었다
  2. 2지역상품 우선구매 ‘부산이 삽니다’ 민간 확산 드라이브
  3. 3해킹 피해 신한은행 2만5727건 vs 우리·농협 0건…금융기관 ‘보안 체력’이 갈랐다
  4. 4누리호 7일 발사 앞두고 6일 기립(종합)
  5. 5증권·산업계도 AI 해킹 포비아…휴일 반납 하고 긴급 점검
  6. 6“북항 더 핫하게” 시민과 명소화 모색
  7. 7기업 보유 토지 공시지가 공시 의무화…‘땅부자’ 상장사 수면 위로
  8. 8[한 손 뉴스] 양양 송이 ㎏당 171만 원…생산량 줄어 역대 최고가
  9. 9어선원 직불금, 60일 승선하면 받는다
  10. 10SNS레시피가 제품으로…농심 스낵 ‘너구링’ 선봬
  1. 1다 쓰지도 못하는데…어르신 품위유지비 늘린 중구
  2. 2기장군수실 1층 이전 놓고 직원 반대 우세
  3. 3양산 구불구불 새미기고개 대체길 뚫리나
  4. 4“정체성 부재” 비판 많은 ‘부산이즈굿(Busan is Good)’ 손본다
  5. 5“내가 국회의원 당선시켜” 사하구체육회장 정치개입 정조준
  6. 6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6일
  7. 73년 표류 창원 제2국가산단…LH 사업비 낮추나
  8. 8김해시의원 활동비는 1만 원 깎였다
  9. 9출소 한 달 만에 또…유치장 난동 40대 징역형
  10. 10“디지털농업·특화브랜드로 청년농부 유입 이끌 것”
  1. 1가을은 놓쳤지만…거인 ‘레·황(레이예스·황성빈)’ 도전은 계속된다
  2. 2“감독님이 먹으라고” 정수진, 내막 폭로…유도회 “선수관리·운영체계 점검” 사과
  3. 3불안한 모레노호 우즈벡전 반등할까
  4. 4아시안게임 폐막…한국 金 39개, 44년 만에 최소
  5. 5공은 웃었고 활은 울었다…경기운영·숙소는 빵점 대회
  6. 6작은 체격·부상 딛고 金 “LA올림픽서 그랜드슬램 이룰 것”
  7. 7“의도한 거라면 안 좋다” 축구 금메달 시상식서 제때 오르지 못한 태극기
  8. 8AG 4연패 위업 축구 대표팀, 병역 관련 언행 논란
  9. 9스포츠클라이밍 서채현, 한국 선수단 폐회식 기수
  10. 10‘단체전 대역전극’ 펜싱 2관왕 오상욱, 한국선수단 MVP
우리은행
부산 야구장 미래는
경기 7시간 전 입장해 쇼핑·식사…종일 즐기는 교세라돔
부산 야구장 미래는
야구 없는 날에도 팬·관광객 북적…도쿄돔 일대는 미니도시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