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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 황제’ 식지 않은 인기…조던 다큐에 팬들 열광

ESPN 방영 ‘마지막 춤’ 1·2부, 평균 610만 명 시청… 기록 경신

  • 국제신문
  • 이진규 기자
  •  |  입력 : 2020-04-21 19:38:56
  •  |  본지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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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 황제’ 조던의 귀환에 팬들이 열광하고 있다. 물론 코트가 아니라 그의 활동상을 담은 영상을 통해서다.
   
‘농구 황제’ 마이클 조던을 다룬 다큐 ‘마지막 춤’.
2002-2003시즌을 끝으로 미국프로농구(NBA) 워싱턴 위저즈에서 은퇴한 지 17년이 지났지만 마이클 조던(57)의 인기는 식을 줄을 모른다. NBA 스타 조던을 다룬 ESPN의 다큐멘터리 ‘마지막 춤(The Last Dance)’이 첫선을 보이자마자 시청률 대박을 터트렸다. 로이터통신은 21일(한국시간) 미국 스포츠전문 케이블 채널 ESPN 발표를 인용해 ‘마지막 춤’ 1, 2부가 ESPN 다큐멘터리 역사상 최다 시청자 수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ESPN이 편당 60분 총 10부작으로 제작해 일요일마다 두 편씩 내보내기로 한 ‘마지막 춤’은 미국 동부시간 지난 19일 밤 9시와 10시에 1, 2부가 방송됐다. ESPN에 따르면 1부는 평균 630만 명, 2부는 580만 명의 시청자가 지켜봤다. 1, 2부 평균 시청자 수는 610만 명이다.

이에 대해 ESPN은 2012년 보 잭슨을 다룬 ‘당신은 보를 알지 못한다(You Don’t Know Bo)’의 360만 명을 뛰어넘은 자사 다큐멘터리 사상 최다 시청자 수라고 밝혔다. 보는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와 미국프로풋볼에서 모두 올스타로 뽑힌 선수로, 미국 스포츠 역사상 최고의 운동선수 중 하나로 꼽힌다.

‘마지막 춤’은 애초 올여름 방영될 예정이었지만 예상보다 일찍 팬들과 만나게 됐다. 코로나19 때문에 프로농구, 프로야구 등 주요 스포츠 리그가 일제히 중단되거나 개막이 연기되면서 ESPN 같은 스포츠 전문 채널들이 중계를 대체할 콘텐츠가 시급하게 필요해졌기 때문이다. 스포츠에 목말라하던 팬들도 이 다큐멘터리에 열광적인 반응을 보인다.

공교롭게 앞당겨진 방영 날짜가 조던의 은퇴 시기와도 맞물린다. 조던은 만 40세이던 2003년 4월 17일 워싱턴 소속으로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와 치른 경기를 마지막으로 은퇴했다.

한편, 조던이 1992년 바르셀로나올림픽 당시 미국 농구 국가대표 ‘드림팀’의 일원으로 참가해 금메달을 합작했을 때 입었던 유니폼은 지난 20일 경매에서 21만6000달러(약 2억6000만 원)에 낙찰됐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는 1984년 LA올림픽 때 착용했던 옷(27만4000달러)에 이어 조던의 유니폼 중 역대 두 번째로 높은 금액이다.

이진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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