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가 21일부터 열리는 NC 다이노스와의 연습경기를 야간경기로 진행한다.

16일 롯데 관계자에 따르면 21일 창원 NC파크에서 원정 경기로 치르는 NC전과 23, 24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펼쳐지는 삼성 라이온즈와 NC전을 오후 6시 경기로 편성했다 . 다만 27일 대구 삼성 라이온스 파크에서 진행되는 경기는 예정대로 오후 2시에 시작된다.

애초 네 경기 모두 오후 2시 시작할 예정이었지만 정규리그 개막을 앞두고 선수들의 야간 경기 적응력을 높이기 위해 구단 간 합의 하에 경기 시간을 늦췄다. 22일 수원 KT 위즈파크에서 치러지는 KT-LG전도 야간에 치러지는 등 총 스무 번의 연습경기 중 열 경기는 오후 6시에 시행될 예정이다.

KBO는 코로나19 확산 추이를 살피며 다음 주부터 10개 구단 연습경기를 무관중으로 진행한 뒤, 특이사항이 없을 시 내달 초 정규리그 개막을 구상 중이다. KBO는 오는 21일 긴급 이사회에서 개막일을 확정할 방침이다. 이지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