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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 라켓 대신 프라이팬…랭킹 1위의 ‘집콕 챌린지’

조코비치, 동생과 미니 경기…SNS에 동영상 올려 기량 뽐내

  • 국제신문
  • 이진규 기자
  •  |  입력 : 2020-04-01 19:43:05
  •  |  본지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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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정상적인 훈련을 하지 못하는 선수들은 개인적으로 집에서 개별 훈련을 하는 경우가 많다. 이 가운데는 ‘스테이앳홈 챌린지’로 엉뚱한 기량을 뽐내는 선수도 나온다. 프로축구 선수들은 두루마리 화장지로 볼 컨트롤 능력을 과시한다. 골프광으로 유명한 축구선수 개러스 베일은 축구 대신 칩샷으로 골프공을 두루마리 화장지 심에 넣는 골프 실력을 선보였다.
ATP 투어가 중단돼 집에서 생활하고 있는 조코비치(왼쪽)가 동생 마르코와 실내에서 프라이팬 테니스를 하고 있다. 조코비치 소셜 미디어 동영상 캡처
남자프로테니스(ATP) 단식 세계랭킹 1위 노바크 조코비치는 프라이팬으로 변함없는 테니스 실력을 선보였다. 조코비치는 1일 자신의 소셜 미디어를 통해 ‘경기는 멈추지 않는다’는 제목의 동영상을 하나 올렸다. 이 영상에서 조코비치는 자신의 동생 마르코와 함께 실내에서 ‘미니 테니스 경기’를 벌인다. 코로나19 때문에 ATP 투어가 중단된 상황에서 ‘실내 몸풀기’에 나선 것이다.

좁은 공간에서 조코비치 형제가 손에 든 것은 테니스 라켓이 아닌 프라이팬이다. 프라이팬을 들고서도 둘은 다리 사이로 샷을 보내는 등의 실력 발휘를 하며 심심한 집안 생활에서 재미를 찾는다. 결국 긴 랠리 끝에 조코비치가 포인트를 따낸 뒤 힘들다는 듯이 바닥에 드러누우며 영상이 끝난다.

조코비치는 올해 첫 메이저 대회로 열린 지난 1월 호주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조코비치의 동생 마르코 조코비치 역시 테니스 선수로 지난해 단식 세계 랭킹 571위까지 올랐다. 조코비치는 지난주 아내 옐레나와 함께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성금 100만 유로(약 13억4000만 원)를 기부하기도 했다. 이진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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