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변화구’ 스트레일리-‘제구’ 샘슨…외인 투수 나란히 퍼펙트

롯데 자체 청백전 선발로 나와 3이닝 무실점 완벽투 활약

  • 국제신문
  • 이지원 기자
  •  |  입력 : 2020-03-24 19:55:45
  •  |  본지 18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4회부터 득점 경쟁, 백팀 승

롯데 자이언츠 외국인 투수 댄 스트레일리와 애드리안 샘슨이 자체 평가전에서 나란히 완벽투를 펼치며 올 시즌 활약을 예고했다.
24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 자체 청백전에서는 양팀 선발 투수로 나선 외국인 선수들이 무결점 투수전을 벌였다. 청팀 댄 스트레일리(왼쪽 사진)와 백팀 애드리안 샘슨이 역투하고 있다. 전민철 기자 jmc@kookje.co.kr
스트레일리는 24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청백전에 청팀 선발투수로 나와 3이닝 2탈삼진 1볼넷 무실점을 기록했다. 직구 최고 구속은 146㎞로 빠르지 않았지만 슬라이더 등 다양한 변화구를 구사하며 아웃카운트를 늘려나갔다. 스트레일리는 “포크볼과 체인지업을 새로 익히는 중이다. 이날 조금 던져봤는데 생각보다 괜찮았다. 하루빨리 롯데 팬을 만나고 싶고 팬의 기운을 받아서 좋은 모습 보여주겠다”고 밝혔다.

이날 구단 공식 유튜브 채널인 ‘자이언츠 TV’에서 해설가로 활약한 성민규 단장은 “스트레일리는 타자를 압도하는 스타일은 아니다”면서 “기복이 없는 투구와 타자를 맞춰 잡는 관록을 갖춘 투수이기 때문에 믿고 맡길 수 있는 게 큰 장점”이라고 평가했다.

샘슨 역시 이날 백팀 선발투수로 나와 3이닝 2탈삼진 무실점의 퍼펙트 피칭을 기록했다. 총 9명의 타자를 상대해 투구 수가 39개에 불과할 정도로 짠물 투구를 자랑했다. 초반 네 타자를 땅볼로 유도하는 등 주무기인 직구와 슬라이더가 빛났다. 샘슨의 이날 직구 최고 구속은 149㎞를 기록했다. 성 단장은 “제구력이 좋은 땅볼 유도형 투수로 주무기인 슬라이더를 구석구석 잘 꽂아 넣는 게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두 외국인 투수의 눈부신 피칭에 3회까지 꽁꽁 막혔던 타선은 4회 초에야 펑펑 터졌다. 백팀 선두 타자 마차도가 바뀐 청팀 투수 정태승을 상대로 볼넷을 얻어 걸어 나가더니 정훈이 좌익선상에 떨어지는 2루타로 선취점 기회를 만들었다. 5번 타자 신본기는 잘 차려진 밥상에 숟가락을 바로 얹었다. 우중간을 가르는 3루타를 터트리면서 주자 두 명을 동시에 불러들인 것이다. 이어 김동한이 적시타를 치며 빅이닝을 만들었다. 최근 퓨처스에서 1군으로 콜업된 김재유는 안타를 만들지 못했지만 끈질긴 승부가 돋보였다.

반면 청팀은 제대로 된 공격 한번 해보지 못했다. 4회 말 이대호가 안타를 쳤지만 2사 후에 득점을 올리지 못했고 5회 말엔 김대륙이 선두 타자로 나와 안타를 터트렸지만 후속타 불발로 홈을 밟지 못했다. 경기는 백팀이 4-0으로 이겼다.

허문회 감독은 “이날 경기에선 투수진에 높은 점수를 주고 싶다”면서 “투수들의 경기력이 무척 만족스러웠다. 특히 선수들이 목표 의식을 갖고 경기에 임하는 모습이 좋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롯데는 이날 청백전을 시작으로 26일과 오는 28일, 30일(1군-퓨처스팀 교류 연습경기)에 추가 청백전을 치를 계획이다. 특히 팬들의 야구 갈증을 조금이나마 해소하고자 온라인 생중계도 진행한다.

이지원 기자


[국제신문 공식 페이스북] [국제신문 인스타그램]

 많이 본 뉴스RSS

  1. 1부산 아파트값 바다라인 ‘해·수·남(해운대·수영·남구)’이 뛴다
  2. 2전국 838개 학교 등교 연기…학부모 “불안해서 어쩌나”
  3. 3김영춘 국회 사무총장 임명 유력…민주당 부산시장 보선 구도 변화
  4. 4쿠팡발 확진 82명…작업장·모자·신발서도 코로나 나왔다
  5. 5“왜 마스크 안 써” 곳곳서 마찰, 폭행까지
  6. 6다 지어놓은 임랑 ‘박태준기념관’, 개장은 어느 세월에
  7. 7구포 가축시장 철거 보상두고 전·현직 상인회장 쌍방고소전
  8. 8롯데 핫코너(3루수) 수비 4년 중 최악…한동희 길어지는 성장통
  9. 9“부산 해양산업 미래, 4차 산업혁명에 답있다”
  10. 10여직원 성희롱 부산교통공사 간부 강등
  1. 1"포스트 코로나 대비 신남방정책 방향 함께 모색해야"
  2. 2북항 막개발 반대 시민모임 “북항 D3 건축허가 취소”···대규모 항의 집회 개최
  3. 3한국군 군사기밀 노린 해킹 시도 급증…지난해 9500여 회 침해 시도
  4. 4서구 송도해수욕장 명물 ‘송도용궁구름다리’ 복원
  5. 5문 대통령-양당 원내대표 회동…예정시간 훌쩍 넘겨 총 156분간
  6. 6부산진구, 지역사회 통합돌봄창구 본격 운영
  7. 7문재인 대통령 “국회 제때 열려 법안 처리되면 업어 드리겠다”
  8. 8코이카-굿네이버스 부울경본부, 지역 ODA사업 업무협약 체결
  9. 9여당 부산시의회 후반기 의장단 내달 29일 선출
  10. 10부산시의회 “공공의료 비중 최하위권”…국가 지원 촉구
  1. 1해양수산부- ‘해양오염 주범’ 양식장 스티로폼 부표, 2025년까지 제로화
  2. 2부산광역시- 부산 발전 50년 앞당길 ‘2030 월드엑스포’ 유치 활동 본궤도
  3. 3수협중앙회- 수산식품 가공·공급 시스템 개편…어민 부가가치 향상에 방점
  4. 4“친환경 선박기술, 자율운항선에 접목시켜 경쟁력 높여가야”
  5. 5자동차부품업계 5000억 특별보증…PK 주력산업 숨통 트이나
  6. 6정부 ‘포스트 코로나’ 지속 가능한 해양수산 생태계 만든다
  7. 7한국해양대학교- 온라인 학습·원격 취업 지원…비대면 해양특성화 교육의 메카
  8. 8부경대학교- 수산·보건의료·인문학 융복합연구…해양과학의 요람 힘찬 항해
  9. 9“선박관리회사 대형화 ·전문가 육성 땐 양질의 일자리 쏟아진다”
  10. 10금융·증시 동향
  1. 1부산서 보름 만에 확진자 발생…방글라데시 입국 50대
  2. 2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 79명…53일만에 최대
  3. 3해운대 고층 오피스텔 화재, 새벽에 주민 124명 긴급 대피해
  4. 4부산에도 마카롱택시 달린다... 부산개인택시조합과 업무협약
  5. 5부산경찰청 오거돈 전 부산시장에 구속영장 신청...강제추행 혐의
  6. 6음주운전하다 가드레일 ‘쾅’ … 30대 검거
  7. 7부산교통공사, 직원 성희롱한 간부 강등 징계
  8. 8부산·경남 레미콘 노사 협상 타결…운송비 인상 합의
  9. 9수도권 공공시설 2주간 폐쇄 “학생들 등교 수업 예정대로 진행”
  10. 10檢, 오거돈 전 시장 사전 구속영장 청구...영장실질심사 다음달 1일
  1. 1롯데 자이언츠 투수 이승헌 지난 25일 퇴원
  2. 2부산 아이파크, 30일 마수걸이 승리 사냥 나선다
  3. 3롯데 핫코너(3루수) 수비 4년 중 최악…한동희 길어지는 성장통
  4. 4부산시축구협회장배 동호인 대회 31일 개최
  5. 54사구 남발에 수비 집중력 부족... 롯데, 졸전 끝에 대패
  6. 6‘15년 롯데맨’ 배장호 은퇴
  7. 7불펜 수난 시대라 더 빛나는 거인 ‘철벽 삼총사’
  8. 8‘교체투입’ 백승호 분데스리가 2부서 첫 도움…소속팀 3-1 승리
  9. 928일 채리티오픈 개막…국내파 vs 해외파 2주 만의 재대결
  10. 10수비율 꼴찌(2019 시즌)서 1위로 뛴 롯데, 일등공신은 마차도
우리은행
롯데 전지훈련 평가
타선
롯데 전지훈련 평가
선발 투수진
  • 낙동강수필공모전
  • 2020 어린이 극지해양 아카데미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
스토리 박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