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고수를 찾아서 2’ 이규호 아바다 카포에라 대표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고수를 찾아서2(이하 고수2)> 영상에 끊임없이 달리는 댓글 중 하나는 카포에라에 관한 질문이다. 그래서 고수2 취재팀은 독자의 궁금증을 해결하고자 지난 ‘태권도’편에 출연했던 하운표 관장과 함께 2012년 카포에라 아시아대회 3위에 올랐던 아바다 카포에라 부천센터의 이규호 대표를 만났다.

   
카포에라 고수가 발차기 기술 ‘샤베우 지 꼬우루’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김민훈 기자
카포에라는 16세기 포르투갈의 지배를 받던 브라질 흑인 노예들이 무술 수련을 들키지 않기 위해 춤으로 위장해서 연마한 전통 무술이다. 카포에라는 춤으로 보여야 하기 때문에, 타격을 막기 위한 동작 없이 회피하는 기술로 이루어져 있다. 특히 춤으로 위장하기 위해 음악 연주를 같이 한다는 점에서 타 무술과의 가장 큰 차이점이라 볼 수 있다.

또한 카포에라의 대련 방식은 타 무술과는 다르게 시간적인 제한이 없이 음악 연주에 맞춰 자유롭게 경기장을 오가며 대련하는 방식이지만, 대회에서는 점수 환산을 위해 시간적인 제한을 둔다. 그리고 보호장비 없이 대련한다는 점은 역시 춤으로 위장된 카포에라의 특징을 잘 보여준다.

위와 같은 특징은 기술에도 드러난다. 춤으로 위장된 무술답게 기본 스텝(징가)을 보면 덩실덩실 춤을 추는 모습처럼 보인다. 하지만 순식간에 위협적인 발차기를 내지르는 걸 보면 그 위력을 실감케 했다. 특히 카포에라의 발차기는 타 무술의 발차기에 비해 변칙적인 발차기가 많았다. 다양한 발차기 기술은 동영상에서 확인 가능하다.

“카포에라는 손 기술이 약하지 않냐”라는 기자의 질문에 이 대표는 “발차기와 아크로바틱한 기술이 너무 유명해서 손 기술이 묻히는 경향이 있을 뿐”이라 답하며 손기술을 활용한 콤비네이션 동작을 선보였다. “체력 소모가 커서 비효율적이지 않냐”라는 질문에는 “카포에라는 무술뿐만 아니라 춤도 함께 생각해야 한다. 체력소모가 크다는 것은 운동 효과가 좋다는 증거다”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17년 전 ‘철권’이라는 게임의 캐릭터 ‘에디’에 반해 카포에라를 시작했다. 에디의 기술을 따라 하며 성취감을 느꼈고 2012년에는 브라질로 넘어가 ‘아바다 카포에라’ 지도자 자격을 따냈다. 아바다 카포에라는 “카포에라의 전통성을 지키면서 현대에 맞춰 발전한다”라는 목표로 활동하는 브라질 카포에라 협회 중 하나다. 이듬해에 한국으로 돌아온 이 대표는 ‘아바다 카포에라 한국지부’를 설립하고 카포에라의 매력을 전달하고 있다.

앞으로의 목표는 무엇일까. 이 대표는 “카포에라와 한국의 매개체가 되고 싶다. 카포에라는 대부분 포르투갈어로 되어 있어서 검색해도 정보를 찾기 어렵다. 유튜브를 통해 카포에라의 매력을 널리 알리겠다”라고 다짐했다. 정종빈 대학생 인턴기자 inews@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자갈치 관광버스 주차 숨통 트인다…롯데 부지 무상사용
  2. 2주 13.7시간(비정규직 평균 근로시간)…‘초단시간 노동’ 덫에 갇힌 부산
  3. 3부산이 원했던 금융위원회, 결국 세종으로 간다…지역 반발 거셀 듯
  4. 4HMM, 본사 부산 이전…120명 업무 시작
  5. 5비온 뒤 14일 기온 뚝…부울경 최저 8~14도
  6. 6PF ‘돈맥경화’…해운대 옛 홈플·세가사미 개발 잇단 좌초
  7. 73년 無가을로 계약 만료…김태형 감독 운명은?
  8. 8부산~마닐라 하늘길 넓어진다…‘부산앓이’ 필리핀에도
  9. 9국힘 ‘골프 특검법’ 예고하며 공세…주진우 ‘명 끊을 때’ 댓글에 與 격분
  10. 10민주 부산시당 “국제신문 정상화, 대주주·법원 나서야”
  1. 1국힘 ‘골프 특검법’ 예고하며 공세…주진우 ‘명 끊을 때’ 댓글에 與 격분
  2. 2민주 부산시당 “국제신문 정상화, 대주주·법원 나서야”
  3. 3법정 이어 국감까지…LH, 명지 폐토사 처리 뭇매(종합)
  4. 4[속보] 민주, '신천지 당원 가입 정황' 공식 확인
  5. 5이 대통령 "북극항로 시대 대비하는 부산과 동남권 미래 함께 열어가야"
  6. 6[속보]李대통령-트럼프 골프 라운딩?…靑 ‘한미정상 골프회동’ 대비 TF 구성
  7. 7[뭐라노] 금메달을 향한 두 가지 시선
  8. 8강경화 “한미 정보공유 제한, 풀기 어려운 현안…백악관 소통도 한계”
  9. 9경찰청장 대행 “한동훈 딸 의혹, 재수사 가능성 배제 안 해”
  10. 10“북극항로 경제성 철저검증…후속계획 반영을”
  1. 1부산이 원했던 금융위원회, 결국 세종으로 간다…지역 반발 거셀 듯
  2. 2HMM, 본사 부산 이전…120명 업무 시작
  3. 3PF ‘돈맥경화’…해운대 옛 홈플·세가사미 개발 잇단 좌초
  4. 4부산~마닐라 하늘길 넓어진다…‘부산앓이’ 필리핀에도
  5. 5올해 쌀 6만6000t 남아돈다… 농식품부, 대책 마련 나서
  6. 6AI인재 양성 지원금 94% 수도권 쏠림…부산 1.5% 불과(종합)
  7. 7“항만공사 통합 목적·절차 불투명” 여야 없이 질타
  8. 8상호금융 339곳 대출 연체율 10%
  9. 9국세청 '체납관리단' 실적 보니…절반은 100만원 미만 소액체납
  10. 10코스피 급락…2달만에 ‘매도 사이드카’ 발동
  1. 1자갈치 관광버스 주차 숨통 트인다…롯데 부지 무상사용
  2. 2주 13.7시간(비정규직 평균 근로시간)…‘초단시간 노동’ 덫에 갇힌 부산
  3. 3비온 뒤 14일 기온 뚝…부울경 최저 8~14도
  4. 4‘청문 부적격 2인’ 임명 고심…전재수 “치명적 흠결 못 찾아”
  5. 5남해 대장군지, 삼별초 이전 ‘위계 높은 건물지’ 확인
  6. 6김지용 중수청장 후보 “임은정 공개 비판,부적절 행위”
  7. 7홈플러스 인천 구월점서 칼부림 신고…6∼8명 부상
  8. 8‘100원 등하교 버스’ 경남 전역 확대…기초학력전담교사도 늘려
  9. 9“시민 1인 1스포츠가 일상인 부산으로”
  10. 10“복지시설 몇 년 일했지만 퇴직금 0원”…공공부문도 꼼수 채용
  1. 13년 無가을로 계약 만료…김태형 감독 운명은?
  2. 2프로야구 한화, 신임 사령탑으로 류지현 국가대표 감독과 계약
  3. 3HJ重·동부건설, 소외층·골프 꿈나무에 3000만원 기부
  4. 4어깨 부상 김우민, 수술 대신 재활로
  5. 5최동원 어린이 야구교실, 출범 11년 만에 프로선수 배출
  6. 6롯데, 신인 전원 계약…유망주 박근서 3억에
  7. 7차준환, 이번 시즌 국가대표·대회 출전 중단…서울시청과도 결별
  8. 8과감한 샷 2R 버디 11개 폭발…유현조 ‘부산의 퀸’(종합)
  9. 9울주군, 삼남읍 교동리에 ‘울주실내테니스장’ 개장
  10. 101부 승격 향한 마지막 질주…부산아이파크, 막판 승점 쌓기 총력전
우리은행
부산 야구장 미래는
선수 공간까지 체험하는 돔투어…야구 테마 복합문화시설
부산 야구장 미래는
경기 7시간 전 입장해 쇼핑·식사…종일 즐기는 교세라돔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