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의 우완 강속구 투수 윤성빈(사진)이 비시즌 첫 실전 경기에 등판하며 올 시즌 부활을 예고했다.
윤성빈은 15일(한국시간) 호주 애들레이드 웨스트 비치 스프링 캠프(전지훈련)에서 열린 팀 자체 7차 청백전에서 청팀의 세 번째 투수로 등판해 1이닝 2피안타 1실점을 기록했다. 이날 최고 구속은 147km.
3회 말 등판한 윤성빈은 선두 타자 김준태를 유격수 땅볼로 돌려세우며 첫 번째 아웃카운트를 잡았지만 후속 타자 민병헌에게 솔로홈런을 허용하며 팀의 첫 실점을 기록했다. 그는 “어떻게든 스트라이크를 던져야 한다는 생각에 연습할 때 만들었던 부분들이 잘 발휘되지 못했다”면서 “실전 감각이 부족하다는 것을 느꼈고 연습한 내용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윤성빈은 2017년 1차 지명으로 롯데에 입단한 유망주다. 하지만 입단 첫해 재활에 전념했고, 이후에는 부진에 시달렸다. 지난 1월 말 미국 워싱턴주에 있는 드라이브라인에서 훈련하다가 지난달 16일에 호주 캠프로 합류했다. 허문회 신임 감독 앞에서 한 첫 피칭 당시 빠른 공을 던져 강렬한 인상을 남기기도 했다. 호주 전지훈련에서 마지막 청백전을 마친 롯데는 17일 귀국한다. 이지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