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마요르카 10번 단 기성용 “라리가 잔류가 최우선”

구단 공식 채널서 영입 발표…한국선수 7번째 리그 진출 “어렸을 때부터 꿈꿔온 무대”

  • 이진규 기자 ocean@kookje.co.kr
  •  |   입력 : 2020-02-26 19:39:41
  •  |   본지 23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뛰는 7번째 한국인 선수가 된 기성용(31)이 “팀이 라리가에 잔류하는 게 최우선이라고 생각한다. 다소 어려운 상황이지만, 해내리라고 확신한다”고 각오를 다졌다.
   
마요르카 구단이 26일 홈페이지에 올린 기성용이 훈련하는 모습. 구단 홈페이지 캡처
국가대표 ‘캡틴’ 출신 미드필더 기성용의 새 둥지가 스페인 프로축구 1부리그인 프리메라리가(라리가) 클럽 RCD 마요르카로 결정됐다. 마요르카 구단은 26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와 소셜 미디어를 통해 기성용을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또 그가 그라운드에서 달리고 공을 다루는 모습 등이 담긴 사진과 동영상을 공식 소셜 미디어에 실었다.

시즌이 종료하는 오는 6월까지 사실상 ‘3개월 단기 계약’으로 합류했으나 마요르카가 기성용에게 거는 기대는 크다. 기성용은 구단 홈페이지에 실린 인터뷰에서 “마요르카에서 뛰게 된 것, 특히 스페인에서 뛰게 돼 큰 영광이다. 어렸을 때부터 꿈꿔온 무대”라며 “최고의 선수들과 경기하는 게 기다려진다. 꿈을 이룬 기분”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뉴캐슬과 결별한 뒤 추진한 K리그 복귀가 불발되자 스페인과 카타르, 미국프로축구(MLS)의 여러 팀과 협상한 기성용은 마요르카와 6월 말까지 계약하며 입단을 확정했다. 마요르카의 25인 엔트리 가운데 비어 있던 번호로 에이스의 상징인 10번을 받았다. 팀이 그에게 거는 기대를 보여준다. 기성용은 이천수(레알 소시에다드·누만시아)와 이호진(라싱 산탄데르), 박주영(셀타 비고), 김영규(알메리아), 이강인(발렌시아), 백승호(지로나)에 이어 7번째로 라리가 데뷔를 앞뒀다.

마요르카는 올 시즌 25라운드를 치른 현재 6승 4무 15패 승점 22점으로 20개 팀 중 강등권인 18위다. 하위 3개 팀이 다음 시즌 2부리그로 강등되는 만큼 강등권 탈출이 급선무다. 16위 에이바르, 17위 셀타비고(이상 승점 24)와 격차가 크지 않아 기성용의 활약에 1부리그 ‘생존’이 걸린 셈이다.

기성용은 팀의 1부 잔류를 자신했다. 하지만 이를 위해서는 무뎌진 실전 감각을 끌어올리는 게 급선무다. 뉴캐슬에서 프리미어리그 3경기 등 이번 시즌 총 4경기밖에 뛰지 못했다. 마지막 실전은 1월 초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경기였다. 기성용은 “팀의 경기를 좀 봤는데, 선수들이 라리가에 남을 만한 기량을 충분히 갖춘 것 같더라”면서 “훈련을 통해 몸 상태를 끌어 올려 팀이 살아남는 데 도움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이번 시즌 13경기를 남겨둔 마요르카는 다음 달 15일 FC 바르셀로나, 오는 4월 13일 레알 마드리드와 경기를 펼친다. 이강인이 뛰는 발렌시아와는 이미 두 차례 맞붙어 잔여 일정에는 맞대결이 없다. 이진규 기자 ocean@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부산시, ‘부산항선’ 이달 예타 신청…원도심~북항 잇는 24.21㎞ 트램
  2. 2“이래서 당첨 힘들었나”… 최근 5년간 민간아파트 부정 청약 1669건
  3. 3부산 동래·금정구 하늘에 뜬 ‘쌍무지개’…희망과 행운의 메시지
  4. 4HD현대중공업 올해 임단협 잠정합의안 부결노사 갈등 커질 듯
  5. 5[단독]서지영 “기보, 본사는 부산에 두고 부산 기업은 심각한 홀대"
  6. 6[속보]돌아온 ‘부캉이’, 식지 않는 인기…누적 방문객 80만 넘어
  7. 7금융권 광범위 AI 공격 “해킹 시도 더 많을 수도”
  8. 82026 진주남강유등축제 화려한 개막…18일까지 ‘빛의 향연’
  9. 9“의도한 거라면 안 좋다” 축구 금메달 시상식서 제때 오르지 못한 태극기
  10. 10"친구가 총기 들고 탈영"…허위 신고한 20대 벌금 500만 원
  1. 1[단독]서지영 “기보, 본사는 부산에 두고 부산 기업은 심각한 홀대"
  2. 2'좌아하게'? 다시 논란 부른 이 대통령 SNS 정치
  3. 3오세훈, 영화 암살자(들) ‘탄흔 티켓’에 “문화 품격 훼손”
  4. 4[속보]민주당, 국힘 집회에 “극우 유튜버들 박수 세례에 중독된 장동혁”
  5. 5與 “조희대, 국감 출석 불응 의사…불출석은 국회법 위반”
  6. 6李대통령, 금융기관 개인정보 유출에 “철저 조사 지시”
  7. 7'광대극' 조소 이어 미사일로 응답한 北. 좁아진 청와대 입지
  8. 8영화 '암살자(들)' 논란 속 장동혁, 고(故) 육영수 생가 방문
  9. 9국힘, 싱가포르영화제 ‘암살자(들)’ 상영 철회 서한…與 “영틀막”
  10. 10김민석 “차기 총선 주 싸움터는 한강 아니라 낙동강”
  1. 1“이래서 당첨 힘들었나”… 최근 5년간 민간아파트 부정 청약 1669건
  2. 2[속보]돌아온 ‘부캉이’, 식지 않는 인기…누적 방문객 80만 넘어
  3. 3금융권 광범위 AI 공격 “해킹 시도 더 많을 수도”
  4. 4"산업용 차등요금제, 기업의 지역이전 효과 극히 불투명"
  5. 5"차명계좌 적발, 작년 이후 총 3471건…NH농협 가장 많아"
  6. 6알래스카 LNG 프로젝트 둘러싼 한·미 불협화음 언제까지 이어지나
  7. 7정부의 농축산물 할인 지원 예산 급증… 재정 부담 가중될 듯
  8. 8카카오 월4900원 멤버십 출시…네이버 쿠팡과 3파전
  9. 9이억원 “AI 해킹 가능성…금융권 최고수준 경각심 가져야”
  10. 10미래대응기금, 국감 쟁점 부상…국회 "재원 지속가능 의문"
  1. 1부산시, ‘부산항선’ 이달 예타 신청…원도심~북항 잇는 24.21㎞ 트램
  2. 2부산시, ‘부산항선’ 이달 예타 신청…원도심~북항 잇는 24.21㎞ 트램
  3. 3부산 동래·금정구 하늘에 뜬 ‘쌍무지개’…희망과 행운의 메시지
  4. 4HD현대중공업 올해 임단협 잠정합의안 부결노사 갈등 커질 듯
  5. 52026 진주남강유등축제 화려한 개막…18일까지 ‘빛의 향연’
  6. 6"친구가 총기 들고 탈영"…허위 신고한 20대 벌금 500만 원
  7. 7[속보] “법 위반한 적 없어” 김상욱 울산시장 첫 경찰 출석
  8. 8AI 성착취물 텔레그램방 ‘그놈’…잡고 보니 경찰관
  9. 9“술값 내라” 여러 차례 여자친구 때릴 듯 위협한 20대 집유
  10. 10울산바위 배경으로 사진 찍다 추락한 70대 등산객 숨져
  1. 1“의도한 거라면 안 좋다” 축구 금메달 시상식서 제때 오르지 못한 태극기
  2. 2AG 4연패 위업 축구 대표팀, 병역 관련 언행 논란
  3. 3‘단체전 대역전극’ 펜싱 2관왕 오상욱, 한국선수단 MVP
  4. 4스포츠클라이밍 서채현, 한국 선수단 폐회식 기수
  5. 5[속보] '짜릿한 역전극' 14세 최지운, AG 요트 소년부 금메달
  6. 6이우석, 양궁 리커브 남자 개인전 金…단체전까지 2관왕
  7. 7태권도 송다빈, 여자 67㎏초과급 금메달…겨루기 첫 金 수확
  8. 8서채현, 아시안게임 스포츠클라이밍 여자 리드 금메달
  9. 9한국, AG 남자 축구 4회 연속 금메달…결승 한일전 1-0 승리
  10. 10송교창·최준용 빠진 KCC…‘루이스 킹’ 희망될까
우리은행
부산 야구장 미래는
경기 7시간 전 입장해 쇼핑·식사…종일 즐기는 교세라돔
부산 야구장 미래는
야구 없는 날에도 팬·관광객 북적…도쿄돔 일대는 미니도시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