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배구연맹

한국 여자 배구대표티이 2020 도쿄올림픽 본선 진출 티켓을 거머쥐었다.

12일 태국 나콘랏차시마에서 열린 ‘2020 도쿄 올림픽 아시아지역 최종 예선 결승전’에서 태국을 꺽고 대한민국 대표팀이 승리했다.

한국 여자대표팀은 3회 연속 올림픽 진출에 성공했다.

이날 22점으로 MVP에 오른 김연경은 “정말 오랫동안 기다렸었는데, 좋게 마무리해 너무 좋다”며 “나는 후배들이 밥상 차린 거에 숟가락만 얹은 느낌이다”고 감격을 전했다. 또한 “도쿄 올림픽에 가서 마무리 할 수 있다는 것 자체로 행복하고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국대표팀은 준결승전에서 복근이 찢어져 결장했던 김연경이 22점, 이재영이 18점, 김희진 8점, 양효진 7득점으로 화려한 공격을 보여 주었다.

한국배구연맹은 3회 연속 올림픽 진출에 성공한 여자 대표티에 포상금 1억원을 전달했다.

한편, 남자 배구 팀은 11일 중국 장면에서 열린 예선 준결승에서 이란에 2대3으로 패하며 아쉽게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 전예솔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