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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비, LPGA 최근 10년간 최고선수에 선정

팬 투표서 헨더슨 제치고 1위

  • 이진규 기자 ocean@kookje.co.kr
  •  |   입력 : 2020-01-12 19:33:51
  •  |   본지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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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여제’ 박인비(32)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최근 10년간 최고 선수 팬 투표에서 1위를 차지했다.

박인비 1위 선정을 알린 LPGA 홈페이지.
LPGA 투어는 지난 11일(한국시간) “최근 10년간 최고 선수 팬 투표 결승전에서 박인비가 브룩 헨더슨(캐나다)을 상대로 53%의 득표율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LPGA 투어는 지난해 말부터 우승 횟수와 세계 랭킹 등을 평가해 16명의 후보를 추린 뒤 토너먼트 형식의 팬 투표로 최근 10년간 최고 선수를 선정하는 작업을 진행했다. 톱 시드를 받은 박인비는 1회전에서 미셸 위(미국)를 꺾은 것을 시작으로 2회전에서 박성현(27), 3회전인 4강에서는 리디아 고(뉴질랜드)를 차례로 따돌렸다.

박인비는 2010년부터 2019년 사이에 LPGA 투어에서 무려 18승을 거뒀고 그중 메이저 대회 우승이 6차례나 됐다. 또 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하고 명예의 전당에 가입하는 등 성과를 남겨 최근 10년간 최고 선수의 강력한 후보로 지목됐다.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도 최근 “최근 10년간 최고 선수를 꼽으라면 1위 박인비, 2위도 박인비”라는 의견을 밝히기도 했다.

박인비의 결승 상대 헨더슨은 14번 시드로 토너먼트를 시작해 3번 시드 스테이시 루이스, 6번 시드 렉시 톰프슨(이상 미국), 2번 시드 쩡야니(대만) 등 상위 시드 선수를 연파하며 결승까지 올랐으나 박인비까지 넘어서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이진규 기자 ocean@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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