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마지막 1분 못 버텼다, kt 4연패로 6위 수모

전자랜드 경기서 81-87 석패, 막판 뒷심 부족 드러내며 무너져

  • 이지원 기자 leejw@kookje.co.kr
  •  |   입력 : 2019-12-25 19:59:11
  •  |   본지 26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멀린스 20득점 분전 빛바래
- 여자농구 BNK는 첫 3연승

부산 kt의 연패가 길어지고 있다. 연패 사슬을 끊을 듯하던 경기에서 막판 뒷심 부족을 드러내며 좀처럼 반전시키지 못했다. 3연패 탈출과 인천 원정 4년 만의 승리라는 성탄절 선물을 기대했던 팬들은 아쉬움을 곱씹어야 했다.

25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와 부산 kt의 경기 2쿼터에 kt 김영환이 전자랜드 강상재의 수비를 피해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연합뉴스
kt는 25일 인천삼산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와 경기에서 81-87로 아쉽게 졌다. 이날 양 팀 모두 주전 포인트가드 없이 경기를 치렀다. kt는 허벅지 부상 중인 허훈 없이, 전자랜드는 고관절 부상을 당한 박찬희 없이 경기에 나섰다. 양 팀은 주력 선수가 빠진 뒤 연승에서 연패로 돌아섰다는 공통점을 가져 이날 경기에 승리가 절실했다.

지난 22일 원주 DB와의 경기에서 대패했던 kt는 허훈 없이 치르는 4번째 경기에서 주전 모두 득점 분포를 고르게 보이며 연패 탈출 의지를 드러냈다. 특히 이날은 서동철 감독이 시즌 전부터 주문했던 패턴 플레이가 자주 나왔다. 양홍석이 골 밑 돌파를 시도하면 김현민이 뒤에서 받쳐주고 득점으로 마무리 짓는 등 약속된 플레이로 작전 수행 능력을 발휘했다. kt는 엎치락뒤치락 시소게임 속에 44-42로 앞서며 전반을 마쳤다.

3쿼터 역시 팽팽한 승부가 이어졌다. kt는 중반부터 장신 용병 바이런 멀린스의 3점 포와 전자랜드의 턴오버를 속공으로 연결한 양홍석의 골 밑 득점으로 달아나는 듯했다. 하지만 kt의 턴오버를 전자랜드가 득점으로 연결시키면서 뒤집혔다. kt도 물러서지 않았다. 자칫 점수 차가 벌어질 뻔한 상황에서 수비를 강화하며 공격을 차단했고 뒤이은 속공에서는 양홍석이 마무리 지으며 65-66, 한 점 차로 추격했다.

kt는 4쿼터 초반 역전했다. 시작하자마자 전자랜드에 3점 포를 얻어맞으며 점수 차가 벌어졌지만 멀린스의 3점 포와 최성모의 골 밑 득점으로 단숨에 뒤집었다. 하지만 전자랜드의 속공과 김지완의 3점 포를 막지 못해 한때 4점 차까지 벌어지며 좀처럼 뒤집지 못했다. 3점 차로 추격하던 kt는 김윤태의 3점 포로 균형을 맞췄다. 종료 1분 전까지 81-81 동점. 하지만 전자랜드 강상재에게 3점 포를 허용하며 무너졌다. kt는 멀린스가 20득점, 양홍석이 17득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4연패에 빠지며 시즌 성적 13승 13패가 됐다. 2연패를 벗어난 전자랜드에 5위 자리를 내주고 6위로 떨어졌다.

서 감독은 경기 전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허훈의 공백에 대해 “큰 역할을 해주던 선수가 빠져서인지 선수들이 심리적으로 자신감을 잃고 경기를 하니 연패가 길어지는 것 같다”면서 “부상 부위가 근육이다 보니 서두르지 않고 늦더라도 완전하게 회복한 다음에 합류시키려고 한다”고 말했다.

kt는 오는 31일 밤 10시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리는 창원 LG와의 ‘농구영신’ 경기에 1억 원 상당의 경품을 내걸었다. 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아 보답하고자 황금열쇠를 비롯해 TV와 스타일러, 건조기, 공기청정기, 병원 검진권, 호텔 숙박권 등 경품을 준비했다.

한편 여자 프로농구 BNK 썸은 이날 경기 용인체육관에서 열린 경기에서 삼성생명을 76-68로 꺾고 창단 첫 3연승을 달렸다. BNK는 단타스가 33득점을 올리는 맹활약 속에 단독 5위로 올라섰다.

이지원 기자 leejw@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부캉이가 남기고 갈 ‘북항 활성화·기후 대응’ 숙제
  2. 2세입자 보증금 안 준 前 금정구의원…추가 피해 확산
  3. 3부산국제영화제 11년 만에 ‘관객 20만’ 재돌파
  4. 4구·군 부단체장 출퇴근 의전 논란, 부산 5곳 폐지 결정…4곳은 “고수”
  5. 5김도영의 KIA냐, 오스틴의 LG냐
  6. 6[정가 인&아웃] 지역현안 해결사 이헌승 국힘 부산 국회의원, 국제신문 회생에도 팔 걷어
  7. 7부산TP 수장 중기부 승인…신임 기관장들 내주 취임
  8. 8민주항쟁사 한 폭에 담은 작가 “부마정신 헌법에”
  9. 9아파서도, 부적응도 아니다…고교 자퇴 71% ‘내신 세탁용’
  10. 107.5% 폭락 ‘녹아내린 코스피’…7000서 7일 만에 5500으로(종합)
  1. 1[정가 인&아웃] 지역현안 해결사 이헌승 국힘 부산 국회의원, 국제신문 회생에도 팔 걷어
  2. 2北, 잠수함발사 전략순항미사일 2종 시험발사(종합)
  3. 3‘신천지 與 입당 정황’ 친청계 반발…“김 대표, 조사 과정 제대로 밝혀라”(종합)
  4. 4北 "전날 동해서 2종 잠수함발사 전략순항미사일 시험발사"
  5. 5신임 靑 비서실장에 임광현 국세청장(종합)
  6. 6김민석 격주 부산행 PK 민심잡기…부마항쟁 기념식 찾는다
  7. 7이 대통령 "부마항쟁 헌법 조문화, 이제는 실천할 때"
  8. 8김민석, 강훈식 서울시장 후보론에 “가능성 열려있다”
  9. 9李 대통령 지지율, 2주 전보다 소폭 오른 44%…부정 평가 49%
  10. 10김지용 “정치검사 1호는 尹”…과거 행적 놓고 與 집안싸움(종합)
  1. 1부산TP 수장 중기부 승인…신임 기관장들 내주 취임
  2. 27.5% 폭락 ‘녹아내린 코스피’…7000서 7일 만에 5500으로(종합)
  3. 3누리호 탄 군집위성, 발사 14시간 만에 첫 지구 촬영 성공
  4. 4‘신뢰 시그널’ 없는 증시…외인 이달만 18조 투매
  5. 540돌 수산무역협회도 부산시대 연다
  6. 6모건스탠리 “고물가 고착화 위험에 한은 내달 금리 올릴 듯”
  7. 7AI 투자 회의론 고개…글로벌 반도체주 ‘먹구름’
  8. 8부산항에 석유 보세구역…북극항로 선박연료 생산·공급
  9. 9커피향 가득한 미래 작가들 ‘사랑방’
  10. 10주가지수- 2026년 10월 15일
  1. 1부캉이가 남기고 갈 ‘북항 활성화·기후 대응’ 숙제
  2. 2세입자 보증금 안 준 前 금정구의원…추가 피해 확산
  3. 3구·군 부단체장 출퇴근 의전 논란, 부산 5곳 폐지 결정…4곳은 “고수”
  4. 4민주항쟁사 한 폭에 담은 작가 “부마정신 헌법에”
  5. 5아파서도, 부적응도 아니다…고교 자퇴 71% ‘내신 세탁용’
  6. 6“장림항 레저보트 철수명령 정당” 대법 확정
  7. 7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16일
  8. 8예고 임용강사·학원장 겸직, 전국서 부산예고 가장 높아
  9. 9거짓자백 받았나…法, 17년전 ‘창원 택시기사 살인’ 재심청구 인용
  10. 10불법정치자금 수수 혐의, 배재정 전 의원 실형 구형
  1. 1김도영의 KIA냐, 오스틴의 LG냐
  2. 2득점은 킹, 리바운드는 롱…KCC 살릴 ‘믿을맨’ 찾았다
  3. 3자금 숨통 틔웠다…LIV골프 살아날까
  4. 4프로야구 역대급 흥행에도 쪼그라든 ‘거인 팬심’
  5. 5[뭐라노] 롯데, 이젠 성찰할 때
  6. 6인종차별 당한 엄지성…英 경찰 수사
  7. 7거인 3년 연속 7위…레이예스·한동희는 날았다
  8. 8황성빈은 첫 도루왕…끝까지 뜨거웠던 타이틀 경쟁
  9. 9한화, 새 사령탑에 류지현…3년 20억원
  10. 103년 無가을로 계약 만료…김태형 감독 운명은?
우리은행
부산 야구장 미래는
선수 공간까지 체험하는 돔투어…야구 테마 복합문화시설
부산 야구장 미래는
경기 7시간 전 입장해 쇼핑·식사…종일 즐기는 교세라돔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