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끝난 프레지던츠컵에서 깜짝 활약을 펼친 임성재(21)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의 ‘2020년 주목할 선수 30명’ 중 한 명으로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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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2일 프레지던츠컵 첫날 포볼 경기에서 티샷하는 임성재. 연합뉴스 |
PGA 투어는 17일 홈페이지에서 2018-2019시즌 PGA 투어 신인왕을 차지한 임성재가 2020년에도 활약할 것이라며 이같이 선정했다. PGA 투어는 “임성재는 지난 시즌 35개 대회에 출전해 톱10에 7차례, 톱25에 16차례 드는 성적을 내고 신인왕을 차지했다. 여러 차례 캐디를 교체한 것에서 그가 얼마나 우승을 원하는지 알 수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임성재가 2019-2020시즌 들어서도 샌더스 팜스 챔피언십 2위, 조조 챔피언십 공동 3위 등으로 좋은 기세를 유지하고 있다면서 “그의 첫 PGA 투어 우승은 조만간 나올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 임성재가 많은 대회에 출전했다는 점에서 “그는 PGA 투어의 아이언맨”이라고 부르기도 했다.
세계랭킹 36위인 임성재는 호주 멜버른에서 끝난 제13회 프레지던츠컵에서 3승 1패 1 무승부의 눈부신 성과를 올렸다. 임성재는 첫날 포볼 경기에 애덤 해드윈(캐나다·48위)과 함께 인터내셔널 팀 두 번째 주자로 나서 팀에 첫 승리를 안겼다. 대회 마지막 날 싱글 매치에서는 올해 US오픈 챔피언이자 세계랭킹 17위인 장타자 게리 우들랜드(미국)를 꺾는 파란을 일으키기도 했다.
PGA 투어가 선정한 2020년 주목할 선수 30명에는 타이거 우즈, 게리 우들랜드, 매슈 울프, 저스틴 토머스, 조던 스피스, 애덤 스콧, 저스틴 로즈, 패트릭 리드, 욘 람, 필 미컬슨, 로리 매킬로이, 브룩스 켑카, 더스틴 존슨 등이 이름을 올렸다. 임성재는 지난해에도 PGA 투어 홈페이지에서 ‘주목할 선수 30명’ 중 하나로 언급됐다.
이진규 기자 ocean@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