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K리그 김보경(울산 현대) 우승 놓치고 MVP 잡다…감독상엔 모라이스(전북 현대)

프로축구연맹 대상 시상식

  • 이진규 기자 ocean@kookje.co.kr
  •  |   입력 : 2019-12-02 19:52:16
  •  |   본지 20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김, 압도적 점수차로 최고 영예
- 감독상 전북 3연패 이끈 공로
- 2부리그 MVP엔 부산 이동준

시즌 최종 라운드에서 전북 현대가 드라마 같은 대역전 우승을 차지하며 막을 내린 프로축구 K리그1(1부리그)의 최우수선수(MVP)에는 준우승 팀인 울산 현대의 미드필더 김보경이 뽑혔다. 감독상은 최종전에서 역전 우승으로 전북의 3연패를 이끈 조세 모라이스(포르투갈) 감독이 받았다. 올 시즌 부산 아이파크의 상승세를 주도한 이동준(22)은 K리그2(2부리그) MVP에 선정됐다.
‘K리그 어워즈 2019’ MVP 울산 현대 김보경과 감독상 전북 현대 모라이스 감독, 영플레이어상 강원 FC 김지현(오른쪽부터). 연합뉴스
김보경은 한국프로축구연맹이 2일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 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 하나원큐 K리그 2019 대상 시상식에서 K리그1 MVP로 선정됐다. 김보경은 문선민(전북) 세징야(대구 FC) 등 쟁쟁한 경쟁자들을 제치고 가장 많은 관심을 받았던 MVP의 영광을 차지했다.

시상식 전까지는 문선민과 팽팽한 경쟁을 치르리라 예상됐지만 뚜껑을 열어 보니 김보경이 압도적이었다. 최종점수에서 42.03점을 받아 24.38점을 기록한 문선민을 갑절 가까이 앞섰다. 리그 최종전에서 포항 스틸러스에 패해 소속팀 울산 현대의 리그 우승이 불발되자 마음을 내려놓았다고 밝혔던 김보경은 MVP 수상으로 아쉬운 마음을 달랬다. 김보경은 올 시즌 35경기에 출전해 13골 9도움을 기록했다. 13골은 국내 선수 가운데 1위다. 김보경은 베스트 11 미드필더 부문에도 이름을 올렸다.

모라이스 감독은 투표에서 울산의 우승을 저지한 포항 김기동 감독에 2.89점 앞서 감독상을 차지했다. 생애 한 번뿐인 영플레이어상은 강원 FC의 공격수 김지현이 거머쥐었다.

부산 공격수 이동준은 K리그2 MVP와 베스트 11의 영예를 한꺼번에 안았다. 이동준은 이번 시즌 K리그2 무대에서 37경기(정규리그 36경기·플레이오프 1경기)에 모두 출전해 13득점 7도움의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이동준이 올린 20공격포인트는 광주 FC의 펠리페(22포인트·19득점 3도움)에 이은 2위로 국내 선수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 이동준은 감독 투표(5표), 주장 투표(2표), 미디어 투표(40표)를 바탕으로 환산점수 100점 만점에서 40.44점을 받아 MVP 경쟁을 펼친 정규리그 우승팀 광주의 아슐마토프(37.44점)는 물론 조규성(안양·11.44점), 치솜(수원FC·10.67점)을 따돌렸다.

이동준은 MVP뿐만 아니라 K리그2 베스트 11 미드필더 부문에도 이름을 올리면서 이날 시상식에서 2관왕을 차지했다. 이동준은 “영광스러운 자리에 서게 돼 기쁘다. 조덕제 감독님께 감사드린다. 감독님이 없었으면 이런 상도 받지 못했을 것”이라며 “가족들에게 사랑한다고 말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K리그2 베스트 11에는 이동준과 함께 지난달 30일 FC 안양과 플레이오프에서 결승 골을 터트린 호물로가 미드필더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수비수 부문에도 김문환이 선정돼 부산 아이파크는 광주·안양과 함께 베스트 11에 가장 많은 3명을 배출했다.

이진규 기자 ocean@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부산서 미분양 1군 브랜드 486가구 통째 전세로 공급(종합)
  2. 21만석으로 줄여라? BPA 초라한 아레나돔 고집
  3. 3가덕 첫삽 끝내 연내로 후퇴…당정 “공사비 8500억 증액”(종합)
  4. 4김해공항 10개월째 수장 공백…제2 출국장 부분 운영 여전
  5. 5“국제신문 위기는 민의 위기” 지역사회 잇단 지지
  6. 6[사설] 신세계타운, 센텀시티의 새 도약과 부산의 미래 이끌길
  7. 7선거법 위반 혐의 양산시 특보 숨진 채 발견
  8. 8면접 보고 그날 합격 통보…BIFC 채용행사
  9. 9“좋은 젊은 피 많아…잠재력 극대화”
  10. 10“지광은 국제신문 떠나라” 직원 빗속 상경투쟁
  1. 1820조 예산전쟁 개막…여야 ‘3대 메가·미래기금’ 격돌 예고
  2. 2박수영 ‘국쫌만’ 300회…888건 민원 풀어
  3. 3주민자치회 정식 출범 원년…유럽 모범사례 현장을 가다
  4. 4‘주민대표’가 건축 세부사항까지 의견…지방의회 심사 반영
  5. 5“7개 정당 19명 치열하게 토론…대화·설득으로 의견 일치 봐”
  6. 6민주, 조희대 ‘계엄 동조’ 여부 정조준
  7. 7서범수 의원, 농지 훼손·환경오염 막는 강화 법률 개정안 발의
  8. 8이 대통령 '순방 외교' 공방, '돼지 눈엔 돼지" 표현 논란도
  9. 9사천 공군기지 훈련기 공중 충돌 뒤늦게 알려져…부상자 없어
  10. 10北, 집속탄두 위력 과시…‘축구장 18개 면적’ 초토화
  1. 1부산서 미분양 1군 브랜드 486가구 통째 전세로 공급(종합)
  2. 21만석으로 줄여라? BPA 초라한 아레나돔 고집
  3. 3가덕 첫삽 끝내 연내로 후퇴…당정 “공사비 8500억 증액”(종합)
  4. 4면접 보고 그날 합격 통보…BIFC 채용행사
  5. 5편의점 번진 요거트 인기…세븐일레븐 ‘요즘’과 맞손
  6. 6부산은행 김해공항점 계속 운영
  7. 7롯백 편집숍 ‘시시호시’ 부산 감성 입었다
  8. 8중산층 10명 중 4명 벌이 줄었다
  9. 9조선 빅3 공동납품망 완성…부산 기자재 플랫폼 안착(종합)
  10. 10‘고부가 데이터’ 노린 AI해킹…새로운 보안 패러다임 급부상
  1. 1김해공항 10개월째 수장 공백…제2 출국장 부분 운영 여전
  2. 2“국제신문 위기는 민의 위기” 지역사회 잇단 지지
  3. 3선거법 위반 혐의 양산시 특보 숨진 채 발견
  4. 4“지광은 국제신문 떠나라” 직원 빗속 상경투쟁
  5. 5선박 2척 버티기…수영만요트장 재개발 착수 해 넘기나
  6. 6여전한 특수학교 님비 “주민체육시설 끼워 짓자” 고육책
  7. 7경비·미화 넘어 AI·관광 전문가로…은퇴 뒤 더 빛나는 삶
  8. 8국힘 과반 양산시의회, 민감한 3개 안건 부결 왜?
  9. 9대학·마을에 스며든 이전 기관…지자체는 정주지원 화답
  10. 10“부산형 상병수당, 고령노동자도 줘야”
  1. 1“좋은 젊은 피 많아…잠재력 극대화”
  2. 2“실책·기복 없어야 강팀…거인 맞춤 훈련 강화할 것”
  3. 3단거리 최강馬 위너클리어 짜릿한 역전승…국제신문배 우승
  4. 4삼성, KIA 6-1 꺾고 2년 만에 한국시리즈 진출
  5. 5BNK, 여자농구 개막전 ‘디펜딩챔프’ KB 완파
  6. 6‘친정 팀 복귀’ 이동욱 감독, “기본기 다져 승리하는 팀으로 만들겠다”
  7. 7“AG 환희 잊고…리그 첫 경기부터 승수쌓기 총력”
  8. 8마침내…밀워키, 월드시리즈 첫 우승(종합)
  9. 9괜찮을까…모레노호, ‘96라인’·손흥민 모두 품었다
  10. 10여자프로농구 절반이 女감독
우리은행
부산 야구장 미래는
“돔? 재건축? 미래가치 따져야” “전문가 주도적 역할 부여를”
부산 야구장 미래는
선수 공간까지 체험하는 돔투어…야구 테마 복합문화시설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