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 CF 공식 트위터

레알 마드리드가 PSG를 상대로 2대 2로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로써 PSG는 승점 13점, 레알 마드리드는 승점 8점으로 각각 조 1·2위를 기록하며 챔피언스리그 16강행 확정지었다.

레알 마드리드는 27일 오전 5시(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19-2020 UEFA 챔피언스리그’ B조 5차전에서 PSG와 2대 2로 비겼다.

1·2위전으로 기대를 모았던 양팀의 승부는 치열했다. 기선은 홈팀 레알 마드리드가 먼저 잡았다. 카림 벤제마는 전반 17분 선제골에 이어 후반 34분 마르셀로의 센터링을 그대로 헤딩으로 연결해 다시 한 번 골망을 흔들며 멀티골의 주인공이 됐다.

하지만 음바페를 앞세운 PSG의 반격도 만만찮았다. 음바페는 레알 마드리드의 두번째 골이 터진 직후 골을 터뜨리며 추격의 불씨를 살렸다. 이어 파블로 사라비아가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고, 승부는 알 수 없는 양상으로 흘렀다.

레알 마드리드는 마지막 순간 베일의 프리킥이 골대를 강타하며 아쉽게 경기를 마무리했다. 레알 마드리드로서는 1차전의 완패를 설욕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지만 PSG의 강력한 저항에 막혔다.

레알 마드리드는 오늘 경기 결과로 승점 8점을 기록하며 조 2위로 자력 챔피언스리그 16강행을 결정지었다. 파리 생제르망(승점 13점)은 2위 레알 마드리드를 승점 5점차로 따돌리며 다음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조 1위 16강행을 확정했다. 신동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