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열린 SK네트웍스 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에서 시즌 5승째를 올리며 대상과 다승왕을 확정한 최혜진(20·사진)은 개인 타이틀 4개를 따내며 시즌을 마쳤다.
최혜진은 10일 ADT캡스 챔피언십 마지막 라운드에서 1타를 줄여 합계 3오버파 219타를 적어내 공동 35위에 올라 막판 장하나의 추격을 뿌리치고 평균 최저타수상과 상금왕을 추가했다. 최혜진은 2017년 이정은(23) 이후 2년 만에 4개 타이틀을 독식한 선수가 됐다.
대회 마지막 날까지 상금왕과 평균 최저타수상의 향배는 결정되지 않았다. 최혜진이 4오버파 공동 53위, 장하나가 4언더파 공동 8위로 마지막 라운드에 나섰다. 직전 대회까지 평균타수 부문은 최혜진이 70.3666타로 1위를 달리고 장하나가 70.5129타로 추격했다. 최혜진과 장하나는 약 0.14타 차이로 최종전에서 장하나가 10타 차 이상 앞서면 역전할 수도 있었다.
하지만 최혜진의 독주 저지에 나섰던 장하나(27)는 마지막 날 타수를 줄이지 못하고 합계 4언더파 212타, 공동 8위로 대회를 마쳤다. 상금 부문에서도 2위를 달리던 장하나는 5741만 원 차이를 따라잡지 못했다.
이진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