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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5승…상금 1위 탈환…최혜진 ‘전관왕’ 보인다

KLPGA투어 SK네트웍스

  • 국제신문
  • 이진규 기자 ocean@kookje.co.kr
  •  |  입력 : 2019-11-03 19:21:51
  •  |  본지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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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언더 우승… 한 경기 남겨둬
- 대상·다승왕 트로피 확정
- 상금왕·평균타수 1위도 유력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의 새로운 ‘대세’ 최혜진(20)이 시즌 다섯 번째 우승을 따내며 대상과 다승왕을 확정했다.
3일 제주 서귀포시 핀크스 GC에서 열린 ‘SK네트웍스 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에 출전해 우승한 최혜진이 동료 선수들로부터 우승 축하 물세례를 받고 있다. KLPGA 제공
최혜진은 3일 제주도 서귀포시 핀크스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KLPGA투어 SK네트웍스 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총상금 8억 원) 최종 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3개로 3언더파 69타를 쳐 4라운드 합계 15언더파 273타로 우승했다.

올 시즌 3승을 올린 ‘무서운 신인’ 임희정(19)의 추격을 3타 차로 여유 있게 따돌린 최혜진은 지난 6월 맥콜·용평리조트 오픈 우승 이후 넉 달 만에 시즌 5승 고지에 올라 다승왕을 확정했다. 2위 임희정이 마지막 대회에서 우승해도 최혜진을 따라잡을 수 없다. 이번 우승으로 대상 포인트 60점을 보탠 최혜진은 시즌 마지막 대회인 ADT캡스챔피언십 결과와 상관없이 대상 수상도 결정지었다. 대상은 신인이던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수상이다.

첫날 1타 차 공동 2위, 둘째 날 1타 차 단독 선두, 셋째 날 2타 차 선두 등 라운드를 거듭할수록 안정적인 플레이를 펼친 최혜진은 최종 라운드에서도 1번 홀(파4)에서부터 버디를 기록하며 기세를 올렸다.

이어 5개 홀 연속해서 파를 기록한 최혜진은 7번 홀(파4)에서 이날 두 번째 버디를 낚아 2위와 4타 차로 달아나며 전반을 마무리했다.

후반 들어 임희정과 상금랭킹 3위인 이다연(21)이 나란히 11번 홀(파4)에서 버디를 올리며 3타 차로 따라붙었지만 흔들리지 않고 플레이를 펼친 최혜진은 15번 홀(파4)에서 5m 버디 퍼트를 집어넣어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임희정이 18번 홀(파4)에서 버디를 올렸지만 단독 2위로 대회를 마치는 데 만족해야 했다. 임희정과 함께 이날 3타를 줄인 이다연이 3위에 올랐다.

대상과 다승왕 2개의 트로피를 확정한 최혜진은 상금왕과 평균타수 1위도 유력하다. 오는 8일 개막하는 시즌 최종전 ADT캡스챔피언십 결과에 따라 개인 타이틀 전관왕에 오를 가능성이 커졌다. 이번 대회 우승으로 상금 1억6000만 원을 보탠 최혜진은 총상금 12억4314만 원을 기록하며 지난주 장하나(27)에게 역전을 허용했던 상금랭킹 1위 자리를 되찾았다. 최혜진은 장하나에 5741만 원 앞선 채 시즌 최종전에 나서게 돼 상금왕 경쟁에서 유리한 입지를 다졌다.

역전 가능성으로 관심을 끌었던 신인왕 경쟁은 조아연(19)의 승리로 끝났다. 신인왕 포인트 2위 임희정이 2위라는 준수한 성적으로 대회를 마쳤지만 3언더파 69타를 때린 조아연이 공동 5위(9언더파 279타)에 올라 신인왕을 확정했다. 시즌 초반인 4월 첫 우승 이후 9월 두 번째 우승컵을 안으며 초반 독주한 조아연은 후반기에만 3승을 올린 임희정의 추격을 시즌 막판에야 따돌렸다. 임희정은 메이저 대회인 KB금융 스타챔피언십을 포함해 3승을 올리고도 신인왕을 놓쳤다.
이번 대회까지 상금랭킹 70위 이내에 든 선수들은 오는 8일부터 열리는 시즌 최종전 ADT 캡스챔피언십에서 이번 시즌을 결산한다.

이진규 기자 ocean@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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