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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메디클럽

12년 만의 ‘300만 달러’ 선수…또다른 기록도전 나선 고진영

내일 타이완 스윙잉 스커츠 출전, 우승땐 시즌 상금부문 새 이정표

  • 국제신문
  • 이진규 기자
  •  |  입력 : 2019-10-29 19:41:53
  •  |  본지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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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부산에서 열린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올해의 선수’를 확정한 고진영(24·사진)이 대만에서 ‘상금 300만 달러’에 도전한다.

세계랭킹 1위 고진영은 31일부터 나흘간 대만 뉴 타이베이 시티의 미라마 골프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리는 ‘타이완 스윙잉 스커츠 LPGA’에 출전한다. 이 대회 총상금은 220만 달러(약 25억7500만 원)로 중국 한국 대만 일본을 무대로 하는 LPGA 투어 ‘아시안 스윙’ 대회 중 가장 많다. 우승 상금은 33만 달러(약 3억8600만 원)로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보다 3만 달러 많다.

고진영은 시즌 상금 271만4281달러로 이 부문 1위를 달리는데 타이완 스윙잉 스커츠에서 우승한다면 시즌 상금이 300만 달러를 넘긴다. LPGA 투어에서 시즌 상금 300만 달러를 돌파한 선수는 2007년 로레나 오초아(멕시코)가 유일하다. 당시 오초아는 8승을 거두며 436만4994달러를 벌어들였다. 고진영은 12년 만의 기록에 도전한다.
지난해 LPGA 투어에 데뷔해 신인왕을 거머쥐었던 고진영은 2년 만에 최우수선수(MVP) 격인 올해의 선수까지 꿰차 명실상부한 여자 골프 세계 1위 자리에 우뚝 섰다. 앞서 8월에는 AIG 여자 브리티시 오픈이 끝난 후 ‘안니카 메이저 어워드’ 수상자로 선정됐다. 메이저대회 2승을 포함해 시즌 4승을 거두며 최고의 시즌을 보내는 고진영이 상금 부문에서도 기록을 세워 대만에서 새 이정표를 세울지 주목된다.

올 시즌 LPGA 투어는 이번 대회에 이어 토토 저팬 클래식(총상금 150만 달러),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총상금 500만 달러) 3개 대회만 남겨둬 막판 상금 경쟁이 치열하다. 이번 대회에는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상위권에 이름을 올린 한국 선수 대부분이 나선다. 단독 3위로 대회를 마친 양희영(30)과 공동 4위를 차지한 전인지(25), 고진영과 함께 공동 9위를 기록한 김세영(26)이 우승의 아쉬움을 풀기 위해 대만으로 떠났다. 상금 2위(196만998달러)를 달리는 신인왕 이정은도 출격한다. 이진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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