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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메디클럽

CJ컵 초대 챔프 토머스, 2년 만에 정상 탈환

마지막 날 5언더 쳐 최종 20언더, 추격하던 대니 리 2타 차 따돌려

  • 국제신문
  • 윤정길 기자
  •  |  입력 : 2019-10-20 19:41:16
  •  |  본지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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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GA 신인상 임성재 공동 39위

스틴 토머스(미국)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더 CJ컵(총상금 975만 달러) 우승을 차지했다.

20일 제주 서귀포시 클럽 나인브릿지에서 열린 ‘더 CJ컵 @ 나인브릿지’에서 우승을 차지한 저스틴 토머스가 트로피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연합뉴스
토머스는 20일 제주도 서귀포시 클럽 나인브릿지(파72·7241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2개로 5언더파 67타를 쳤다. 최종 합계 20언더파 268타를 기록한 토머스는 2년 만에 이 대회 패권을 탈환하고 우승 상금 175만5000달러(약 20억7000만원)를 받았다. 교포 선수 대니 리(뉴질랜드)가 18언더파 270타로 단독 2위에 올랐다.

2017년에 창설된 더 CJ컵 ‘초대 챔피언’인 토머스는 지난 8월 BMW 챔피언십 이후 2개월 만에 승수를 추가하며 통산 11승을 달성했다. 2019-2020시즌 첫 승이다.

이날 끝난 CJ컵은 오는 24일 일본 지바에서 개막하는 조조 챔피언십, 31일 중국 상하이에서 막을 올리는 월드골프챔피언십(WGC) HSBC 챔피언스로 이어지는 ‘아시안 스윙’의 첫 대회다.

3라운드까지 공동 선두였던 토머스와 대니 리는 이날도 13번 홀(파3)까지 팽팽하게 맞섰다. 그러나 14번 홀(파4)에서 토머스가 버디를 잡아 먼저 한 걸음 앞서갔고, 대니 리는 15, 16번 홀(이상 파4)에서 연달아 티샷과 두 번째 샷을 벙커로 보내 1타씩 잃어 3타 차로 벌어졌다.

17번 홀(파3)에서 토머스의 티샷이 그린 왼쪽을 넘긴 러프로 향하면서 1타를 잃어 2타 차로 좁혀진 가운데 마지막 18번 홀(파5)만 남았다. 대니 리는 약 10m 거리에서 시도한 이글 퍼트가 홀을 맞고 나가는 바람에 연장 승부로 이어갈 기회를 놓치고 양팔로 머리를 감싸 쥐었다. 대니 리가 버디 퍼트를 넣고 1타 차로 쫓아온 뒤에 토머스는 약 1.5m 거리 버디 퍼트를 넣고 2타 차 우승을 확정했다.

토머스는 3라운드까지 단독 또는 공동 선두였던 11차례 대회에서 무려 8승을 따내며 한번 리드를 잡으면 좀처럼 놓치지 않는 4라운드에서의 강한 면모를 이어갔다.
안병훈(28)은 13언더파 275타로 공동 5위, 최경주(49)는 10언더파 278타로 공동 16위를 각각 기록했다. 2018-2019시즌 PGA 투어 신인상 수상자 임성재(21)는 최종 합계 5언더파 283타로 공동 39위를 차지했다.

윤정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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