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조성환? 허문회?…롯데 감독 국내파에 맡긴다

외국인 감독 검증 나섰던 구단, 후보였던 로이스터·쿨바 제외

  • 이준영 기자 ljy@kookje.co.kr
  •  |   입력 : 2019-10-15 20:00:14
  •  |   본지 22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KBO 출신 서튼만 2군 지휘봉

- 리그 출신 인물로 선택지 좁혀
- 조 두산 코치·허 키움 코치 유력
- 가을야구 끝난 뒤 사령탑 정할 듯

제리 로이스터 등 외국인 감독을 영입하려는 움직임을 보였던 롯데 자이언츠가 국내 감독 선임으로 선회했다. 최종 결정은 아직 내려지지 않은 가운데 막바지 검증 작업이 진행되고 있어 공식 발표가 나오기까지는 시간이 더 걸릴 전망이다.
조성환 두산 코치(왼쪽), 허문회 키움 코치
롯데는 국내파 인물로 신임 감독을 내정하고 마지막 작업을 진행 중인 것으로 15일 확인됐다. 새 감독이 코칭스태프까지 새로 짜야 해 빠른 시일 내 최종 발표가 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롯데는 최종 검증 과정을 거쳐 신임 감독이 결정되면 1군 코칭스태프 인선도 동시에 발표할 예정이다.

롯데는 애초 외국인 감독도 영입 리스트에 두고 검증 절차를 진행해왔다. 지난달 17일에는 성민규 단장이 직접 미국으로 출국해 제리 로이스터와 스캇 쿨바, 래리 서튼을 대상으로 대면 인터뷰를 실시했다. 이들 중 래리 서튼은 지난 11일 롯데 퓨처스리그 감독으로 정식 선임됐다. 한국 야구는 물론 미국 메이저리그와 마이너리그를 경험한 이력은 섬세한 관리가 필요한 선수단 육성에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다른 후보였던 스캇 쿨바는 메이저리그에서 주요 보직을 제안받았다. 유력한 후보였던 로이스터 전 감독도 롯데의 내부 검토 결과 최종적으로 감독 물망에서 제외됐다.

선택지는 국내 감독 후보군으로 좁혀졌다. 공필성 감독대행을 비롯해 조성환 두산 베어스 1군 수비코치, 허문회 키움 히어로즈 1군 수석코치 등이 롯데와 접촉해 의견을 나눴다. 야구계 안팎에서는 조 코치와 허 코치 중에서 차기 감독이 결정되는 것 아니냐는 목소리가 나온다. 두산과 키움이 모두 포스트시즌에 진출해 아직 일정이 진행 중이라 감독 선임 발표가 늦어지는 것이라는 분석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현재로서는 이들 가운데 한 명이 롯데의 차기 사령탑을 맡을 가능성이 크다.

조 수비코치는 1999년 입단 후 2014년까지 롯데 유니폼만 입은 ‘원클럽맨’이다. 롯데의 전성기였던 2008년부터 2010년까지 주장을 맡아 선수단을 이끌었고 선수로서도 뛰어난 기량을 선보였다.

은퇴 이후 방송 해설위원과 수비 코치를 거친 경험도 장점이다. 성 단장이 부임 직후 언론과 가진 인터뷰에서 새 감독의 최우선 조건으로 ‘선수가 좋아하는 감독’을 꼽은 점도 롯데에서 ‘맏형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는 조 코치에게는 플러스 요소다.

부산 출신인 허 수석코치는 2001년부터 2003년까지 롯데에서 선수 생활을 했다. 이후 LG 트윈스 2군 타격코치를 시작으로 지도자 생활에 나섰다. 2013년 당시 넥센 히어로즈의 타격코치를 맡아 팀 타율 2할7푼2리로 전년(2할4푼3리)에 비해 3푼을 끌어올렸다. 지난해부터 키움 1군 수석코치를 맡아 선수 수준에 맞는 맞춤형 지도로 팀을 잘 이끌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한편 롯데 내야수 문규현과 외야수 나경민은 이번 시즌을 끝으로 현역에서 은퇴를 선언했다. 롯데에서 각각 코치로 활동하며 지도자 경험을 쌓을 계획이다.

이준영 기자 ljy@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부산대, 아시아대학평가 76위…韓 국립대 1위
  2. 2빚더미 회사에…돈 더 빌려줘 체불 해결하려는 능인선원
  3. 3도시철 화명·수정역 사이 중간역 무산…용역비만 날렸다
  4. 4수의계약 vs 경쟁입찰…북항 돔 부지매입 공방
  5. 5동남아 선정 미식여행지 부산 ‘금정산+온천’ 첫선
  6. 6‘블루 웨이브’ 환호한 美증시, 퍼렇게 질린 韓증시(종합)
  7. 7시민공원서 버스킹 즐긴다…전용 공간 추진
  8. 8부산으로 이주하고, 먼 여행 떠나고…두 작가 그림이 달라졌다
  9. 9[기고] 부산 관광 다음 키워드는 ‘건축관광’
  10. 10국내양식 향어 20여년간 간흡충 감염 ‘0’
  1. 1빚더미 회사에…돈 더 빌려줘 체불 해결하려는 능인선원
  2. 2홍익표 정무수석 사의 표명…후임에 최인호 HUG 사장 거론
  3. 3김민석, 신천지 논란에 “죄송…조사결과 공개해도 문제”
  4. 4청와대 정무수석에 최인호 HUG 사장 지명
  5. 5회생인가 촉구 시민 목소리 1차분 6일 법원 제출
  6. 6청해부대 임무, 호르무즈 650㎞ 앞까지 확대…해상초계기도 투입(종합)
  7. 7[속보] 이 대통령 지지율 소폭 반등한 41%…민주36%·국힘 28%
  8. 8이 대통령, 법무장관 후보자에 이용철 지명…국세청장엔 안덕수
  9. 9김민석, 신천지 논란 재차 사과…“상처 입은 모든 분께 죄송”
  10. 10'조작기소 특검법' 오늘 與 주도 국회 본회의 처리 전망
  1. 1동남아 선정 미식여행지 부산 ‘금정산+온천’ 첫선
  2. 2‘블루 웨이브’ 환호한 美증시, 퍼렇게 질린 韓증시(종합)
  3. 3국내양식 향어 20여년간 간흡충 감염 ‘0’
  4. 4부산 외국인 관광객 400만시대 성큼... 카드소비 1조 돌파
  5. 5비에 화약 젖을라 손길 분주…400m 대형 불꽃 ‘카운트다운’
  6. 6팔란티어 AI와 함께 만든다…부산 신발업체 창신 ‘혁신 점프’
  7. 7비수도권 미분양 적체…LH 매입 신청 86% 탈락
  8. 82005 APEC 이벤트서 대표축제로…100만 인파관리 ‘근육’ 키웠다
  9. 9수능날 증시 10시 개장…애프터마켓 오후 5~8시
  10. 10한 달 새 금융사 37곳 47만 건 해킹…털린 돈도 10억
  1. 1부산대, 아시아대학평가 76위…韓 국립대 1위
  2. 2도시철 화명·수정역 사이 중간역 무산…용역비만 날렸다
  3. 3수의계약 vs 경쟁입찰…북항 돔 부지매입 공방
  4. 4시민공원서 버스킹 즐긴다…전용 공간 추진
  5. 5금정구 제2체육센터, 중투심서 또 고배
  6. 6[속보]혼자걷던 여성 5차례나 범죄대상 물색, 성폭행 혐의 30대 男 징역 4년 선고
  7. 7농어촌 기본소득 공모 탈락 거창군, 자체 조례 제정해 ‘거창형 기본소득’ 추진
  8. 8왼쪽 팔·다리 못 써 휠체어 의존…홀로 병마와 싸우는 60대
  9. 9황령산 봉수대 영문 안내판 설치키로
  10. 10신비로운 심해로 초대합니다 해운대빛축제
  1. 1승부는 원점…‘홈런 공장’ 대구서 거포들의 전쟁
  2. 2태권도, 北 전통무술로 각인될라
  3. 3페이즈 신들린 블로킹 9개…읏맨, 시작부터 웃었다
  4. 4거인 4인방 APBC(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 첫 우승 이끈다…한동희·최준용 중책
  5. 5롯데 전설 故 최동원, 야구인 최초 ‘올해의 스포츠영웅’
  6. 6코르다, LPGA 올해의 선수상 조기 확정
  7. 7동의대 미식축구부 타이거볼 4강 진출
  8. 8레이예스 맑음…이이무라 흐림…‘로·비’ 안갯속
  9. 92027 아시안컵 내년 12월로 연기…차기 감독 선임 여유
  10. 10KLPGA 상금왕·대상 놓고 ‘림-솔(서교림·김민솔) 대전’
우리은행
부산 야구장 미래는
“돔? 재건축? 미래가치 따져야” “전문가 주도적 역할 부여를”
부산 야구장 미래는
선수 공간까지 체험하는 돔투어…야구 테마 복합문화시설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