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한 달 만에 시즌 2승…KLPGA 신인 임희정 돌풍

올포유 챔피언십 12언더로 마쳐, 김지현과 연장 2차 혈투 끝 정상

  • 윤정길 기자 yjkes@kookje.co.kr
  •  |   입력 : 2019-09-22 19:20:09
  •  |   본지 23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루키 우승자 5명 중 유일한 다승
- 최근 4개 대회 상금만 3억여 원
- 신인왕 레이스 3위서 2위 도약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에 루키 임희정(19) 돌풍이 거세다.
22일 경기도 사우스스피링스CC에서 열린 올포유·레노마 챔피언십 최종라운드에서 임희정이 우승을 확정짓고 기뻐하고 있다. KLPGA 제공
임희정은 22일 경기도 이천 사우스스프링스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KLPGA투어 올포유·레노마 챔피언십 최종일 연장 승부 끝에 베테랑 김지현(28)을 연장전 승부 끝에 제압하고 우승 트로피를 안았다. 우승 상금은 1억6000만 원.

임희정은 김지현과 똑같이 이날 최종 4라운드를 12언더파 276타로 마쳐 연장전을 벌였다. 임희정은 1언더파 71타를 쳤고 김지현은 2언더파 70타를 적어냈다.

김지현과 공동선두를 달리던 임희정은 17번 홀(파3)에서 20m 장거리 버디 퍼트를 집어넣어 우승을 결정짓는듯 했지만 마지막 18번 홀(파4)에서 김지현이 극적인 4m 버디를 잡으면서 경기는 연장으로 접어들었다.

첫 번째 연장전에서는 김지현과 똑같이 파로 비긴 임희정은 두 번째 연장전에서는 9번 아이언으로 날린 두 번째 샷을 홀 1.2m 옆에 떨군 뒤 침착하게 버디 퍼트를 성공시킨 뒤 버디 퍼트를 집어넣어 김지현을 따돌렸다.

지난달 하이원 리조트 오픈에 이어 시즌 두 번째 우승을 거둔 임희정은 신인 가운데 맨 먼저 2승 고지를 밟았다. 올해 우승을 신고한 신인은 임희정을 포함해 5명이지만 2승은 임희정뿐이다. 최혜진(20) 이다연(21) 조정민(25)에 이어 이번 시즌 네번째로 다승자 대열에도 합류했다. 임희정의 우승으로 이번 시즌 신인 우승은 모두 6회로 늘어나 역대 최다가 됐다. 지금까지 KLPGA투어에서 신인 우승은 2005년 5승이 최다였다.

임희정은 최근 치른 4차례 대회에서 2승을 거두는 놀라운 상승세를 과시하며 새로운 강자로 우뚝 섰다. 최근 4개 대회에서 3억3846만 원의 상금을 쓸어담았다. 올해 쌓은 상금 4억5516만 원 가운데 3분의 2를 최근 4개 대회에서 벌었다. 상금랭킹과 대상 포인트 모두 10위 이내로 진입한 임희정은 신인왕 레이스에서도 3위에서 2위로 뛰어올랐다.

지난 19일 열린 대회 첫날 1라운드에서 버디 11개를 잡아 11언더파 61타로 코스레코드를 갈아치운 김지현은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연장전에서 고배를 마셨다. 이 코스의 종전 기록은 2016년 배선우(25)가 기록한 62타다. 또 김지현은 18홀 최소타(60타)에 한 타 모자란 기록도 세웠다. 2017년 이정은(22)이 OK저축은행 박세리 인비테이셔널 2라운드 때 세운 KLPGA투어 18홀 최소타는 60타다.

한편 14번 홀까지 버디 5개를 몰아쳐 한때 공동 선두에 합류했던 조아연(19)은 4언더파 68타를 적어내며 3위(9언더파 279타)에 올랐다. 디펜딩 챔피언 이소영(22)은 2오버파 74타를 쳐 공동8위(6언더파 282타)로 대회를 마쳤다. 상금, 평균 타수, 다승 1위 최혜진(20)은 버디 5개를 뽑아냈지만 보기도 5개를 곁들여 공동 11위(3언더파 285타)에 머물렀다. 대상 포인트 2위인 최혜진은 톱10에 들지 못하면서 대상 포인트를 추가하지 못했다.

윤정길 기자 yjkes@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문 前 대통령 거제 생가 복원키로
  2. 2신세계, 센텀 롯데百 인수…쇼핑·문화·관광 복합타운 만든다(종합)
  3. 3[시사난장] 풀숲에 버려진 ‘영도다리의 뼈’
  4. 4“국제신문 살리는 게 지역 민주주의 지키는 일”
  5. 5팔만대장경 다시 판각…해인사 50년 대장정
  6. 6“영도 절영초 통폐합 추진 중단하라”
  7. 7김해 시내버스 개편…장유 등 23대 증차
  8. 8고리원전에 가짜 베어링 납품 업체들, 1년째 수사 표류
  9. 9미분양·빈집 누적…부산 안서도 주택 위기 제각각
  10. 10신세계 야외주차장도 복합개발 속도…센텀 유통지형 요동
  1. 1“영도 절영초 통폐합 추진 중단하라”
  2. 2“능인, 경영능력에 의문” 부산국힘 내주 지원안 머리 맞댄다
  3. 3국힘 부정선거론 다시 띄우기…민주 “선동에 열중” 비난
  4. 4[속보] 장동혁 “투표지 육안으로도 많은 문제…특검, 진실 밝혀야”
  5. 5李 비판 유시민에 김민석 “대응 불필요”
  6. 6[속보]한동훈, "李 정권 막는 명분 같이라면 '훈훈연대' 힘을 모을 것"
  7. 7李 대통령 지지율 1%p 하락 39%…민주 국힘 경합
  8. 8靑 “DMZ 지뢰폭발 사건 북한의 사과와 조치 요구”
  9. 9송파 247만 장 검증, 신분확인·촬영요구로 시작부터 차질(종합)
  10. 10국민의힘 곽규택 의원 등 동구 주요 당직자, 북항 돔구장 정부 공모 참여 환영
  1. 1신세계, 센텀 롯데百 인수…쇼핑·문화·관광 복합타운 만든다(종합)
  2. 2미분양·빈집 누적…부산 안서도 주택 위기 제각각
  3. 3신세계 야외주차장도 복합개발 속도…센텀 유통지형 요동
  4. 4행사 한창인데 벡스코 정전…전력관리체계 도마(종합)
  5. 5한화오션까지 동참… '조선사 빅3' 공동납품 체계 완성
  6. 6부산시, 쿠팡 등 3곳 1630억 투자 유치
  7. 7삼성전자 분기 영업익 107조 역대 최대…반도체로만 106조(종합)
  8. 8롯데, 영도대교 복원 인연 축제로 잇는다
  9. 9AI드론으로 참치 찾는 선박 부산 출항
  10. 10‘덕후 천국’ 부산에 떴다…롯데百 전국 첫 IP 전문관
  1. 1문 前 대통령 거제 생가 복원키로
  2. 2“국제신문 살리는 게 지역 민주주의 지키는 일”
  3. 3팔만대장경 다시 판각…해인사 50년 대장정
  4. 4김해 시내버스 개편…장유 등 23대 증차
  5. 5고리원전에 가짜 베어링 납품 업체들, 1년째 수사 표류
  6. 6기말고사에 EBS 유사 문항, 처음 아니었다
  7. 7착취 당한 男 장애인 구조해도…부산엔 임시거처조차 없다
  8. 8전재수 시장, 명지소각장 폐쇄 결정…“생곡소각장과 별개”
  9. 9국회 복지위 ‘침례병원 정상화’ 정부 결단 촉구
  10. 10검증 체계 없는 유가보조금…줄줄 샌다
  1. 1마침내…밀워키, 월드시리즈 첫 우승(종합)
  2. 2괜찮을까…모레노호, ‘96라인’·손흥민 모두 품었다
  3. 3“AG 환희 잊고…리그 첫 경기부터 승수쌓기 총력”
  4. 4여자프로농구 절반이 女감독
  5. 5롯데 수석코치 허문회, 2군 감독 박승민
  6. 6부산시대 2년차 읏맨 “홈팬 응원에 성적으로 보답”
  7. 7모레노, 은퇴소동 ‘96라인’ 달랜다…대표팀 내홍 풀까
  8. 8밀워키, 창단 58년 만에 WS 우승…5차전서 4-1로 탬파베이 제압
  9. 9경남 생활체육 대축전 30일 개막…3일간 31개 종목 열전
  10. 10롯데, 공격서 수비로 중심 이동…주전 새판짜기 예고
우리은행
부산 야구장 미래는
“돔? 재건축? 미래가치 따져야” “전문가 주도적 역할 부여를”
부산 야구장 미래는
선수 공간까지 체험하는 돔투어…야구 테마 복합문화시설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