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로이스터 10년 만에 컴백? 롯데, 감독 후보로 찍다

국내외 사령탑 후보 이례적 공개…리그 첫 외인 감독 로이스터 포함

  • 국제신문
  • 이준영 기자 ljy@kookje.co.kr
  •  |  입력 : 2019-09-19 20:07:42
  •  |  본지 26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국내서 뛰었던 쿨바·서튼도 대상
- 국내파는 공필성 등 4,5명 경합

내년 시즌 사령탑 찾기에 나선 롯데 자이언츠가 이례적으로 감독 선임 과정을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제리 로이스터 전 감독을 포함한 복수의 후보군이 공개되면서 외국인 감독 선임에 무게감이 실리는 모양새다. 야구 팬들은 벌써부터 제리 로이스터 전 감독의 귀환을 기대하는 분위기다.
   
롯데는 19일 2020시즌을 함께할 감독 후보군과 선임 절차를 밝혔다. 팀 컬러로 선언한 ‘활발한 출루에 기반한 도전적 공격 야구’를 실현하기 위해 선수와 소통이 원활하고 강한 열정을 바탕으로 데이터 활용에 능한 적임자를 찾고 있다는 것이 롯데 측 설명이다. 앞서 롯데는 지난 2주간 복수의 감독 후보를 꾸린 뒤 심층면접 등 평가를 진행했다. 지난 17일에는 성민규 단장이 미국으로 출국해 후보들이 속한 구단의 공식 허가를 얻어 대면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 다각도의 전형을 거쳐 적임자를 최종 선정한다는 계획이다.

이번에 포함된 감독 후보군은 해외파 3명과 국내파 4, 5명이다. 눈에 띄는 것은 롯데 야구의 부흥기를 이끌었던 제리 로이스터 전 감독이다. 로이스터 전 감독은 2008년부터 2010년까지 3시즌 동안 롯데 감독을 맡아 3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이라는 성과를 냈다. ‘노 피어(No Fear)’를 앞세운 화끈한 공격야구로 만년 꼴찌였던 롯데를 3년 연속 가을야구에 진출시키며 팬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 9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로이스터를 그리워하는 팬이 많을 정도다. 롯데가 공격야구를 지향하고 이미 롯데에서 자신의 가치를 증명했다는 점은 좋은 평가가 가능한 대목이다. 다만 2015년 멕시칸리그 감독을 끝으로 현장에서 물러났으며 9년 전의 롯데 상황과 지금은 많이 다르다는 점은 고민거리다.
또 다른 감독 후보는 스캇 쿨바다. 1998년 당시 현대 유니콘스에서 뛰었던 쿨바는 1시즌 동안 타율 3할1푼7리, 130안타, 26홈런을 치며 활약했다. 현역 시절 일본 프로야구도 경험했으며 현재는 LA 다저스 산하 트리플A 팀인 오클라호마시티 다저스에서 타격 코치로 재직 중이다. 2015~2018년까지 볼티모어 오리올스에서 타격 코치도 맡아 LG 트윈스 김현수와도 인연이 있다.

마지막 외국인 감독 후보는 래리 서튼이다. 서튼은 2005년과 2006년 현대에서, 2007년에는 KIA 타이거즈에서 뛰었다. 3시즌 통산 타율 2할8푼, 241안타, 56홈런을 기록했으며 2005년에는 홈런과 타점왕을 차지하기도 했다. 현재는 캔자스시티 로열스 산하 클래스A 팀인 윌밍턴 블루락스에서 타격코치로 일하는 중이다.

롯데는 공필성 감독대행을 포함한 국내 후보자 4, 5명과도 심층 면접 등을 진행한다. 하지만 롯데가 데이터에 근거한 선진야구를 추구하고 성 단장 역시 미국 프로야구에 이해도가 높다는 점에서 한국야구와 미국야구를 동시에 경험한 외국인 감독 후보자들에게 더 무게감이 실리고 있다.

롯데 관계자는 “차기 감독은 면밀한 검토를 거쳐 선수와 월환한 소통이 가능하고 팬이 납득할 수 있는 팀 운영을 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인물로 선임할 것”이라며 “향후 코칭스태프와 선수단 재정비를 빠르게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준영 기자 ljy@kookje.co.kr


[국제신문 공식 페이스북] [국제신문 인스타그램]
부산교통공사부산교통공사

 많이 본 뉴스RSS

  1. 1이상헌의 부산 춤 이야기 <25> 리뷰 : 춤으로 기억하는 역사 -프로젝트 광어 창작춤 ‘필 때까지’
  2. 2귀 호강하는 시민공원 가을 콘서트…돗자리만 챙기세요
  3. 3[세상읽기] 초읽기 들어간 북미 비핵화 협상 /차창훈
  4. 4부경대 여학생, 학과 선배 성추행 폭로
  5. 5‘K팝 어벤져스’ SuperM 일냈다…데뷔 동시에 미국 ‘빌보드 200’ 1위
  6. 6부산 사하구, 대한민국 도시대상 시상식에서 도시환경 부문 최고상 수상
  7. 7BTS 팬클럽 ‘아미’ 지민 생일 맞아 릴레이 헌혈
  8. 8김오수 차관 검찰개혁 바통 받나
  9. 9이기섭 8단의 바둑칼럼 <2417> 제3회 렛츠런파크배 어린이 바둑대회 유단자부
  10. 10서서히 뇌·심장 조여오는 혈관질환…하지정맥을 디스크로 오인도
  1. 135일 만에 사퇴한 조국 전 장관 연금 받는다,이유는?
  2. 2 조국 법무부 장관 사퇴 “검찰개혁 불쏘시개 역할 여기까지”
  3. 3조국 법무부장관 사퇴, 서울대 로스쿨로 돌아가나?
  4. 4여야 지지율 文정부 출범 후 최소 격차
  5. 5“국민 갈등 야기 송구…검찰개혁 계속” 文 대통령, 조국 사퇴에 입장표명
  6. 6민주당 이석현 “조국 출구전략·사퇴는 낭설… 당 나간 정치 9단, 자중하라”
  7. 7 오거돈 부산시장, 팔굽혀펴기 끝판왕 등극 “내 나이가 어때서~”
  8. 8동주대, 수시전형 면접고사 전공실습과 현장체험으로 주목받아
  9. 9남구, 민·관 통합사례관리 전문교육 실시
  10. 10조국 사퇴에 나경원 대표 “사필귀정”
  1. 1부산항 강점 계량화해 환적화물 유치에 활용
  2. 2부산 찾은 금융위원장 “조선기자재 업체 지원 약속”
  3. 315일 부산공동어시장서 수산업 발전기원 풍어제
  4. 4이젠 패딩까지 판다…편의점 변신은 어디까지
  5. 5주가지수- 2019년 10월 14일
  6. 6“산기원, 해양플랜트 예산 낭비 책임져야”
  7. 7항만·철도·배후지역 결합 개발…북항 2단계 재개발 본궤도
  8. 8‘1000대 기업(전국 매출액 기준)’ 1년 새 4곳 줄어 34곳뿐…초라한 부산 위상
  9. 9금융·증시 동향
  10. 1016일 ‘수요 바다톡톡’ 귀신고래 왜 회유하나
  1. 1‘운전은 싫어도 헬스장은 가고 싶어’ 최창학 국토정보공사 사장 운전기사에 갑질 논란
  2. 2근로장려금 자격요건 보니… 단독·홑벌이·맞벌이 기준 차이있다
  3. 3"간판 남아난 가게가 없어…" 엘시티 빌딩풍 피해주민 실력행사
  4. 4엠바고 뜻은? “대통령 일정 공개했다가 징계 등 불이익 받기도”
  5. 5엘시티 입주 앞두고 주민 민원 본격화...직진통행 불만부터, 빌딩풍, 배출가스, 빛공해 우려까지
  6. 645년 역사 부산지검 특수부 폐지…담담함 속 당혹한 표정
  7. 7태풍 ‘하기비스’ 일본 피해 심각… 사망·실종 50명 이상
  8. 8'창원 초등생 뺑소니' 카자흐스탄인 도피 27일 만에 국내 송환
  9. 9내일부터 독감 무료 예방접종…어린이·어르신·임신부 대상
  10. 10경남도 ‘2019년 최고장인’ 5명 선정
  1. 1한국 북한 축구, 지상파 3사 모두 중계…피파랭킹?
  2. 2보라스 사단, 메이저리그 스토브리그 뒤흔든다
  3. 3‘한국-북한’ 29년만에 평양 원정 대결... 생중계는 물건너가
  4. 4LPGA 1위 고진영·신인상 이정은, 부산 BMW챔피언십서 ‘별들의 샷’
  5. 5주포 멀린스 ‘쩔쩔’ 노장 쏜튼 ‘펄펄’…kt 딜레마
  6. 6FA판 흔드는 보라스(미국 슈퍼 에이전트)…류현진 나비효과 볼까
  7. 7‘코레아 끝내기포’ 휴스턴, 양키스에 반격
  8. 8여서정 도쿄올림픽 출전…부녀 메달 도전
  9. 9
  10. 10
  • 동남권 관문공항 유치기원 시민음악회
  • 골든블루배 골프대회
  • 2019맘편한부산
  • 기장캠핑페스티벌
  • 제21회부산마라톤대회
  • 2019아시아 트레일즈 컨퍼런스
  • 사하관관사진공모전
  • 유콘서트
  • 어린이극지해양아카데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
스토리 박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