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루키 돌풍 또 몰아칠지도 관심
추석 연휴를 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가 다시 레이스에 돌입한다. 19일부터 나흘 동안 경기도 이천 사우스스프링스 컨트리클럽(파72)에서는 올포유·레노마 챔피언십(총상금 8억 원)이 열린다.
 |
| 최혜진
(왼쪽),
이소영 |
다승(4승), 상금, 평균타수 등 3개 부문 선두인 최혜진은 출전하는 대회마다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다. 추석 연휴 동안 적절한 휴식으로 체력을 충전한 최혜진은 두 달 넘게 미뤄온 시즌 5승 고지 등정을 잔뜩 벼르고 출사표를 냈다. 지난해 이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이소영(22)에 한때 2타 차로 따라붙었다가 3위를 차지한 최혜진은 코스도 입맛에 맞는 편이다.
지난해 창설된 이 대회 초대 우승자인 이소영은 이번이 타이틀 방어전이다.
KLPGA 투어 4년 차 이소영은 올해 4억446만 원의 상금을 벌었다. 상금랭킹 7위다. 평균타수 8위(71.28타)에 대상 포인트는 10위를 달리고 있다. 지난해에는 3승으로 다승 1위를 차지했지만 올해는 우승 트로피를 한 번도 안아보지 못했다. 우승 없이도 상금랭킹 10위 이내에 이름을 올린 선수는 이소영과 9위 장하나(27) 둘뿐이다.
이소영과 최혜진은 주니어 시절 2년 동안 국가대표로 한솥밥을 먹었다. 함께 태극마크를 달고 아시안게임, 퀸시리키트 컵, 네이버스 컵, 세계팀선수권대회 등 숱한 국제 대회를 누빈 사이다. 둘은 이번 대회 1, 2라운드부터 동반 라운드를 펼치며 우승 경쟁을 이어나간다.
올해 KLPGA투어에 몰아친 루키 돌풍이 이번 대회에도 이어질지 관심사다.
이번 시즌에는 조아연(19) 이승연(21) 유해란(18) 임희정(19) 박교린(20)까지 벌써 5명의 신인 챔피언이 탄생했다. 이들 신인 챔피언 5명은 올포유·레노마 챔피언십에서 신인 2승 경쟁에 나섰다. 먼저 2승 고지를 밟는다면 신인왕 경쟁에서 절대 유리한 입지를 다질 수 있다.
주니어 시절에는 앞서 우승한 동료 신인 못지않은 활약을 펼쳤고 올해 상위권 입상이 잦았던 박현경(20) 이소미(20) 이가영(20)은 여섯 번째 신인 챔피언을 노린다. 윤정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