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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구름 관중 어디에…매진 사례 작년 절반도 안 돼

올 경기력 부진·인기구단 추락, 총관중 작년비 100만 줄어들 듯

  • 이준영 기자
  •  |   입력 : 2019-09-11 19:14:04
  •  |   본지 2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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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데 경기 매진도 8→ 2회 급감

올 시즌 프로야구가 흥행 참패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인기 구단의 추락과 시즌 초반에 결정된 포스트시즌 진출 구도, 기대 이하의 경기력 등이 복합적으로 관중 동원에 악영향을 끼쳤다.

올해 정규리그 총관중은 많아야 730만 명 언저리에서 머물 가능성이 커졌다. 2017년 840만688명에서 작년 807만3742명으로 줄었고 올해는 10일 현재 659만3381명에 그쳤다.

지난 7월 13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 KIA 타이거즈 경기에서 시즌 21번째 매진 기록이 수립된 뒤 만원 관중은 두 달 가까이 사라졌다. 작년 매진 횟수가 57차례였던 것에 비춰보면 절반 이하로 뚝 떨어졌다.

지난해엔 한화가 20차례 매진을 달성하는 등 5개 구단이 5회 이상 만원 관중이 모여 즐거운 비명을 질렀다. 그러나 올해 한화의 매진 횟수는 작년의 5분의 1수준인 4회로 쪼그라들었다. 역시 인기 구단인 롯데 자이언츠가 8회에서 2회로, KIA도 6회에서 2회로 급감하는 등 빅마켓 구단의 부진은 KBO리그 전체의 관중 감소로 이어졌다. 올해 가장 많은 매진 사례를 기록한 구단은 두산 베어스로 5차례이며, 키움 히어로즈와 kt 위즈는 올해 만원 관중을 동원한 적이 단 한 번도 없다. 팬층이 두꺼운 롯데와 KIA 덕을 보려던 다른 구단의 마케팅 흥행 전략도 크게 빗나간 셈이다.

프로야구 10개 구단은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야구대표팀에 거는 기대가 어느 때보다 크다. 국제 대회에서 한국 야구의 좋은 성적이 KBO리그 흥행으로 이어졌기 때문이다. 야구대표팀이 프리미어12와 내년 도쿄올림픽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 프로야구 인기 회복의 돌파구를 열어주길 바라는 목소리가 높다.

이준영 기자

◇ 프로야구 구단별 매진 횟수

구단

2019년

2018년

SK

2회

5회

두산

5회

4회

키움

0회

0회

LG

3회

5회

NC

2회

3회

kt

0회

3회

KIA

2회

6회

삼성

1회

3회

한화

4회

20회

롯데

2회

8회

총

21회

57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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