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대회라서 다소 미흡한 점은 있었고 또 그럴 수밖에 없지만, 전반적으로 운영이나 흥행 측면에서 만족스러운 대회라고 봅니다. 선수들도 만족도가 높고 갤러리도 예상보다 경기장을 많이 찾았습니다. 내년 대회에는 올해보다 질적으로, 또 양적으로 훌륭한 대회가 되도록 준비하겠습니다.”
1일 경남 진해 아라미르CC에서 막을 내린 ‘제1회 우성종합건설 아라미르CC 부산경남오픈(이하 부산경남오픈)’을 주최한 정한식(사진) 우성종합건설 대표는 이번 대회에 대해 이렇게 자평했다.
한국프로골프 코리안 투어(KPGA) 하반기 첫 대회로 지난달 29일 개막한 부산경남오픈은 부산지역 중견건설업체인 우성종합건설이 타이틀 스폰서를 맡았다. 부산지역 기업이 KPGA 정규 대회를 개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우성종합건설은 총상금 5억 원(우승상금 1억 원) 외에 기타 운영경비 3억 원 등 8억 원 전액을 이번 대회를 위해 내놓았다. 평소 지역의 문화·스포츠 융성에 기여하는 게 기업의 사회적 역할이라는 정 대표의 지론이 남자 골프 대회 개최로 이어졌다. 정 대표는 지난해 부산에서 첫 남자프로골프단을 창단하는 등 남자 골프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정 대표는 “내년 대회에는 우성스포츠재단이 후원하고 있는 골프 유망주들이 대회에 참가하는 프로선수들과 지도 라운딩을 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고 싶다 ”고 말하기도 했다.
정 대표는 “아라미르CC가 골프장을 무상으로 제공하는 등 지역의 많은 분이 도움을 주셔서 대회를 무사히 유치할 수 있었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하면서 “내년에 규모가 더 큰 대회로 개최하고, 부산경남오픈이 지역 스포츠 축제로 안착하기 위해서라도 지역기업 등 뜻 있는 분들의 동참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윤정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