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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테니스 ‘빅3’ 질주, US오픈서도 계속될까

26일 시즌 마지막 메이저 개막

  • 국제신문
  • 이준영 기자
  •  |  입력 : 2019-08-22 19:44:58
  •  |  본지 2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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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코비치·나달·페더러 경쟁 전망
- 최근 2년 큰 대회 우승 나눠 가져
- 日 게이 亞 선수 첫 정상 도전장
- 정현·권순우, 단식 예선 결승에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US오픈 테니스 대회가 오는 2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빌리진 킹 내셔널 테니스 센터에서 개막한다.

올해 대회는 역대 테니스 메이저 대회 중 최대 규모의 상금(5700만 달러)이 걸려 있다. 지난해 5300만 달러에서 400만 달러 늘었다. 남녀 단식 우승자에게는 385만 달러(한화 46억3000만 원)가 주어진다.

앞서 열린 다른 메이저 대회 단식 우승 상금은 지난 1월 호주 오픈이 410만 호주달러(32억7000만 원, 이하 대회 당시 환율 기준), 지난 6월 프랑스 오픈이 230만 유로(30억7000만 원)였고, 지난달 윔블던은 235만 파운드(34억7000만 원)였다.

대회 우승 후보로는 노바크 조코비치(1위·세르비아), 라파엘 나달(2위·스페인), 로저 페더러(3위·스위스)가 꼽힌다. 최근 메이저 대회 남자 단식에서 우승한 이들 외 선수로는 2016년 US 오픈을 제패한 스탄 바브링카(24위·스위스)가 있다.

2017년과 지난해에는 조코비치와 나달, 페더러가 메이저 대회 우승을 나눠 가졌고 올해도 호주 오픈과 윔블던은 조코비치, 프랑스 오픈은 나달이 정상에 오르며 빅3 체제를 유지했다. 지난해 우승자 조코비치가 2연패에 오르면 4년 만에 한 해 메이저 대회 3승을 달성하게 된다. 나달은 2년 만에 우승에 도전하며 페더러는 지난해 호주 오픈 후 개인 통산 메이저 21번째 우승에 나선다.

이들 세 명은 메이저 대회 최다 우승 기록 경쟁도 벌이고 있다. 현재 페더러가 20승으로 가장 많고 나달이 18승, 조코비치가 16승로 뒤를 잇는다. ‘3강 구도’를 깨트릴 만한 선수로는 다닐 메드베데프(5위·러시아)가 돋보인다. 그는 최근 3개 대회에서 우승 1회, 준우승 2회로 상승세다.

US 오픈에서 유독 강한 니시코리 게이(7위·일본)가 아시아 남자 선수 최초로 메이저 단식에서 우승을 차지할지도 관전 포인트다. 니시코리는 2014년 대회에서 준우승했고, 2016년과 지난해에는 4강에 진출했다.

한국 선수 중에는 정현(151위·한국체대)과 권순우(90위·CJ 후원)가 남자 단식 예선 결승에 진출한 상태로 1승만 더하면 본선에 나갈 수 있다. 여자 단식에서는 한나래(163위·인천시청)가 예선 2회전에 진출했다. 한국 여자 선수로는 한나래가 2007년 US오픈에 조윤정이 진출한 이후 12년 만에 메이저 대회 단식 본선 진출을 노린다.

이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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