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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무관’ 김효주…국내서 우승 손맛 되찾을까

내일 하이원리조트 女오픈 개막

  • 국제신문
  • 윤정길 기자 yjkes@kookje.co.kr
  •  |  입력 : 2019-08-20 20:11:29
  •  |  본지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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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개월 만에 KLPGA 투어 출전
- LPGA 에비앙챔피언십 2위 등
- 최근 전성기 기량 빠르게 회복
- 박민지·조정민 金 아성에 도전

부활 신호탄을 쏘아 올린 김효주(24)가 올 두 번째 국내 무대에서 우승을 노린다.
22일 개막하는 KLPGA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에 출전하는 김효주. 국제신문 DB
김효주는 22일부터 25일까지 나흘간 강원도 정선 하이원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리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총상금 8억 원)에 출전한다. 지난 5월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 후 3개월 만에 나서는 KLPGA투어 대회다.

김효주는 최근 3년간 우승을 차지하지 못했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는 2016년 퓨어실크 클래식 제패 후 우승이 없고, KLPGA 투어에서도 같은 해 현대차 중국여자오픈 정상에 오른 뒤 우승 트로피를 갖지 못했다.

깊은 부진에 빠졌던 김효주는 이번 대회에 우승을 목표로 하겠다는 각오를 매니지먼트 회사를 통해 전할 만큼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올해 LPGA 투어에서 그는 14차례 대회에 나가 무려 8차례나 톱10에 이름을 올렸다.김효주의 톱10 입상은 2017년 3번, 지난해에는 단 한 번에 불과했다.

특히 KPMG 여자PGA챔피언십부터 에비앙챔피언십까지 5개 대회 연속 톱10에 입상한 김효주는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 에비앙챔피언십에서는 아깝게 준우승을 차지해 전성기 기량을 회복했음을 알렸다.

2015년 13위에 오른 후 20위 밖으로 밀려났던 상금랭킹도 10위에 오를 만큼 안정된 경기력을 되찾았다. 김효주가 하이원 리조트 여자오픈에 나서는 건 5년 만이다. 2014년 대회 때는 7위에 올랐다.

국내파 선수로는 박민지(21)가 김효주에 맞선다. 지난 18일 보그너 MBN 여자오픈에서 우승하며 상금랭킹 9위, 대상 포인트 3위를 기록한 박민지는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드림투어에서 뛰다 초청 받아 출전한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에서 깜짝 우승을 차지한 신예 유해란(18)은 이 대회부터 KLPGA 투어 선수로 신분을 바꿔 출전한다. 악천후로 2라운드밖에 치르지 않고 우승했던 유해란은 프로 선수가 된 후 처음 4라운드 경기를 펼치게 됐다. 이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야 깜짝 우승이 행운만이 아니었다는 평가를 받을 수 있다.

상반기 2번의 우승으로 상금랭킹 2위에 오른 조정민(25)은 1위 최혜진(20)과 격차를 좁힐 수 있는 기회다. 최혜진에게 상금에서 1억7900만 원 뒤진 조정민이 이 대회 우승상금 1억6000만 원을 받는다면 턱밑까지 따라붙게 된다. 2위인 대상 포인트에서도 1위를 되찾는다.

나희원(25)은 지난해 다 잡았던 우승을 놓친 한풀이에 나선다. 그는 지난해 이 대회에서 5타차 선두로 최종 라운드를 시작했지만 8타를 줄인 배선우(25)에게 연장전을 허용한 끝에 준우승에 그쳤다.

윤정길 기자 yjkes@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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