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한미 통산 150승…류현진 푹 쉬고 더 세졌네

목 통증 느낀 류, 열흘 쉬고 복귀…애리조나전 7이닝 무실점 호투

  • 이준영 기자 ljy@kookje.co.kr
  •  |   입력 : 2019-08-12 20:08:40
  •  |   본지 20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23일 만에 승수 따내 시즌 12승
- 홈 경기 평균자책점 0.81 ‘9승’
- KBO 98승 등 13년 만에 금자탑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2·LA 다저스)이 프로 데뷔 13년 만에 한미 통산 150승의 위업을 달성했다. 내셔널리그의 가장 강력한 사이영상 후보다운 완벽한 투구였다.
   
12일 미국 LA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LA 다저스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 경기에 다저스 선발투수인 류현진이 역투하고 있다. AP연합뉴스
류현진은 1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LA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동안 5피안타, 4탈삼진으로 무실점 호투하며 시즌 12승(2패)째를 거뒀다. 다저스가 9-3으로 승리했다.

2006년 KBO리그에 데뷔해 2012년까지 한화 이글스에서 뛰며 통산 98승(52패)을 거둔 류현진은 2013년 빅리그에 진출한 뒤 이날까지 통산 52승(30패)을 올려 150승의 금자탑을 쌓았다.

지난달 20일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경기 이후 23일 만에 따낸 승리였다. 지난 1일 ‘투수들의 무덤’인 콜로라도주 덴버의 쿠어스필드에서 콜로라도 로키스를 상대로 6이닝 무실점 쾌투를 선보인 뒤 목에 가벼운 통증을 느껴 다음날 10일짜리 부상자명단에 올랐다가 이날 복귀전을 치른 류현진은 공백을 느낄 수 없을 만큼 압도적인 투구로 방울뱀 타선을 초반부터 틀어 막았다.

   
1회 초 선두 타자 팀 로캐스트로에게 몸에 맞는 볼을 허용한 뒤 4회 2사 후 크리스천 워커에게 안타를 허용하기 전까지 11타자 연속 범타를 만들어냈다. 류현진은 이날 삼진과 희생번트, 병살타를 제외한 15개의 아웃카운트 중 12개를 땅볼로 잡아냈다. 주 무기인 체인지업이 잘 들어갔다. 류현진은 우타자 바깥쪽에 떨어지는 체인지업을 주로 던져 땅볼 5개를 잡았고 낙차 큰 커브를 활용해 탈삼진 3개를 잡으며 3⅔ 이닝을 무피안타로 만들었다.

득점권 위기는 두 번에 불과했다. 5회 초 1사 1, 2루 상황에서 투수 마이크 리크의 희생 번트로 2사 2, 3루 위기를 맞았으나 다음 타자를 유격수 땅볼로 돌려세웠다. 6회 초에는 두 타자 연속 안타로 무사 1, 2루 찬스를 허용했지만 다음 타자를 우익수 뜬공과 병살타로 깔끔히 막으며 뛰어난 위기관리 능력을 보였다.

   
7회 초에는 땅볼 2개와 삼진 1개로 타자를 요리한 뒤 8회 초 구원 투수에게 마운드를 물려주고 내려왔다. 올 시즌 홈에서 9승 무패를 올린 류현진은 홈 평균자책점을 기존 0.89에서 0.81로 떨어트렸다. 애리조나를 상대로도 3승 무패 평균자책점 0.45라는 놀라운 기록을 이어갔다.

다저스 타선은 1회부터 저스틴 터너의 투런 홈런과 코디 벨린저의 백투백 홈런이 터지며 류현진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3회 말에는 윌 스미스가 투런포를, 5회 말에는 터너가 다시 한번 홈런(1점)을 쏘아 올리며 사실상 승패를 결정지었다. 류현진은 4회 말 중전 안타를 쳐 시즌 4번째 안타를 기록하는 등 2타수 1안타로 타격을 마쳤다. 이준영 기자 ljy@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자갈치 관광버스 주차 숨통 트인다…롯데 부지 무상사용
  2. 2타인의 영화 필름 나르던 소년, 마침내 자신의 세계를 비추다
  3. 3비온 뒤 14일 기온 뚝…부울경 최저 8~14도
  4. 4주 13.7시간(비정규직 평균 근로시간)…‘초단시간 노동’ 덫에 갇힌 부산
  5. 5민주 부산시당 “국제신문 정상화, 대주주·법원 나서야”
  6. 6PF ‘돈맥경화’…해운대 옛 홈플·세가사미 개발 잇단 좌초
  7. 7국감서 발언하는 해양수산부 장관
  8. 83년 無가을로 계약 만료…김태형 감독 운명은?
  9. 9“시민 1인 1스포츠가 일상인 부산으로”
  10. 10‘청문 부적격 2인’ 임명 고심…전재수 “치명적 흠결 못 찾아”
  1. 1민주 부산시당 “국제신문 정상화, 대주주·법원 나서야”
  2. 2“북극항로 경제성 철저검증…후속계획 반영을”
  3. 3법정 이어 국감까지…LH, 명지 폐토사 처리 뭇매(종합)
  4. 4경찰청장 대행 “한동훈 딸 의혹, 재수사 가능성 배제 안 해”
  5. 5국힘 ‘골프 특검법’ 예고하며 공세…주진우 ‘명 끊을 때’ 댓글에 與 격분
  6. 6[속보] 이 대통령 지지율 35.2%…민주 35.5%·국힘 41.3%
  7. 7경찰개혁·김지용 중수청장 청문도 공방 예고…부산 해수부 첫 국감
  8. 8경남도 대변인 “박완수 지사 13시간 조사, 정치공세 대상 되면 안 돼”
  9. 9[속보]국감까지 간 '부캉이' … 여야 "상어 생태환경 연구확대 필요"
  10. 10與·한동훈 점입가경 공방 인신공격까지(종합)
  1. 1PF ‘돈맥경화’…해운대 옛 홈플·세가사미 개발 잇단 좌초
  2. 2“항만공사 통합 목적·절차 불투명” 여야 없이 질타
  3. 3AI인재 양성 지원금 94% 수도권 쏠림…부산 1.5% 불과(종합)
  4. 4감천항 동편부두 이름 ‘원양부두’로
  5. 5상호금융 339곳 대출 연체율 10%
  6. 6부산서 ‘순직선원 위령제’ 열린다
  7. 7주가지수- 2026년 10월 12일
  8. 8정부 ‘자율운항 협력’ 조선 공정으로 확대
  9. 9부산TP 지원 3社, 정부 AI·자율제조 사업 따내
  10. 10수입 수산물 유통이력 위반, 5년 전 0건 → 작년 73건
  1. 1자갈치 관광버스 주차 숨통 트인다…롯데 부지 무상사용
  2. 2비온 뒤 14일 기온 뚝…부울경 최저 8~14도
  3. 3주 13.7시간(비정규직 평균 근로시간)…‘초단시간 노동’ 덫에 갇힌 부산
  4. 4“시민 1인 1스포츠가 일상인 부산으로”
  5. 5‘청문 부적격 2인’ 임명 고심…전재수 “치명적 흠결 못 찾아”
  6. 6‘100원 등하교 버스’ 경남 전역 확대…기초학력전담교사도 늘려
  7. 7“복지시설 몇 년 일했지만 퇴직금 0원”…공공부문도 꼼수 채용
  8. 8박완수 도지사 경찰조사 후폭풍…진보당 “사퇴하라” 道 “왜곡 말라”(종합)
  9. 94개월 만에 김경수 만난 박완수 지사 “제도 개선되면 부울경특별연합 검토”
  10. 10미란다 원칙 고지 않고서 허위 보고한 경찰 재판행
  1. 13년 無가을로 계약 만료…김태형 감독 운명은?
  2. 2HJ重·동부건설, 소외층·골프 꿈나무에 3000만원 기부
  3. 3어깨 부상 김우민, 수술 대신 재활로
  4. 4롯데, 신인 전원 계약…유망주 박근서 3억에
  5. 5과감한 샷 2R 버디 11개 폭발…유현조 ‘부산의 퀸’(종합)
  6. 6울주군, 삼남읍 교동리에 ‘울주실내테니스장’ 개장
  7. 71부 승격 향한 마지막 질주…부산아이파크, 막판 승점 쌓기 총력전
  8. 8차준환, 이번 시즌 국가대표·대회 출전 중단…서울시청과도 결별
  9. 9유도 차세대 간판 이현지, 세계선수권 정상 메치다
  10. 10허훈·킹 47점 합작에도…KCC, KT에 접전 끝 패배
우리은행
부산 야구장 미래는
선수 공간까지 체험하는 돔투어…야구 테마 복합문화시설
부산 야구장 미래는
경기 7시간 전 입장해 쇼핑·식사…종일 즐기는 교세라돔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