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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메디클럽

아! 안병훈…‘PGA 첫 승’ 눈앞서 날렸네

윈덤 챔피언십 최종 21언더 3위

  • 국제신문
  • 윤정길 기자
  •  |  입력 : 2019-08-05 20:02:20
  •  |  본지 2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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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기없이 사흘간 선두 달렸지만
- 마지막 날 15번 홀서 티샷 실수
- 김시우·임성재 분발 톱10 진입

안병훈(28)이 또 한 번 우승 문턱에서 돌아섰다.

안병훈은 5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그린즈버러의 시지필드 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윈덤 챔피언십(총상금 620만 달러) 최종 라운드에서 4타를 줄였지만 이날에만 8타를 줄인 J.T. 포스턴(미국)보다 2타가 모자란 21언더파 259타로 3위에 그쳤다.

사흘 내내 선두를 달려 PGA 투어 첫 우승의 기대에 부풀었던 안병훈은 시즌 최고 성적에 만족해야 했다. 2015년 PGA투어에 뛰어든 안병훈은 그동안 연장전 패배 2차례를 포함해 준우승만 세 번 했고 아직 우승이 없다.

페덱스컵 82위로 플레이오프 2차전 출전이 가물가물했던 안병훈은 페덱스컵 랭킹을 57위로 끌어 올려 70위까지 나갈 수 있는 플레이오프 2차전 출전을 확정하는 성적을 올렸다.

3라운드까지 보기 없이 선두를 질주해 어느 때보다 우승 가능성이 높았기에 이날 역전패는 뼈아팠다.

하루 전 기적 같은 파세이브로 안병훈의 선두 질주를 도왔던 15번 홀(파5)에서의 티샷 실수가 두고두고 아쉬웠다. 15번 홀에서 안병훈이 드라이버로 티샷한 볼은 페어웨이 오른쪽 갈대숲에 빠졌다. 전날 3라운드에서 똑같은 상황에서 파를 지켰지만 다시 행운이 따르지 않았다. 네 번 만에 그린에 올라왔지만 홀과 거리는 10m가 넘어 파를 지키기는 역부족이었다. 1라운드부터 이어진 노보기 행진도 68번째 홀에서 마감됐다.
김시우(24)는 17언더파 263타로 5위에 올랐고 임성재(22)는 16언더파 264타 공동 6위로 대회를 마쳤다. 김시우는 페덱스컵 랭킹이 45위로 올라섰고, 임성재는 23위로 오르면서 정규시즌을 마무리했다.

윤정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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