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2020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이 프리시즌 컵대회에서 우승하며 시즌 개막 준비에 시동을 걸었다.
토트넘은 1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바이에른 뮌헨(독일)과의 2019 아우디컵 결승전에서 승부차기 끝에 6-5로 승리, 우승을 차지했다.
손흥민은 전날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와의 준결승전에서 선발로 66분을 뛴 데 이어 이날 경기에는 후반전에 교체 출전했다. 손흥민은 연이틀 활발한 모습을 보여 새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끌어 올렸다.
2년마다 뮌헨의 홈경기장인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리는 프리시즌 컵대회 아우디컵에는 네 팀이 출전해 첫 경기 승리 팀끼리 결승전에서 맞붙는다. 이번 대회에는 토트넘과 뮌헨, 레알 마드리드, 페네르바체(터키)가 출전했다.
준결승에서 레알 마드리드를 1-0으로 누르고 결승에 오른 토트넘은 전반 19분 에릭 라멜라의 선제골로 기선을 제압했다. 리드를 잡은 토트넘은 후반전을 시작하며 손흥민과 해리 케인, 크리스티안 에릭센 등 주축 선수를 교체 투입했다.
토트넘은 후반 14분 에릭센이 한 골을 보태며 승리에 가까워지는 듯했지만 뮌헨은 후반 16분 얀-피테 아르프, 36분엔 알폰소 데이비스가 연속 골을 터뜨리며 경기를 승부차기로 끌고 갔다.
승부차기 2-2일 상황에서 토트넘의 네 번째 키커로 나선 손흥민은 오른발 슛을 침착하게 꽂았다. 이후 팽팽하게 이어지던 승부는 뮌헨의 7번째 키커 제롬 보아텡이 실축, 토트넘의 승리로 막을 내렸다.
토트넘은 오는 4일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인터밀란(이탈리아)과 인터내셔널 챔피언스컵 경기를 치른 뒤 11일 애스턴 빌라와의 홈경기를 시작으로 2019-2020시즌에 돌입한다. 손흥민은 지난 시즌 37라운드 본머스와의 경기에서 퇴장을 당한 뒤 3경기 출전 금지 징계를 받아 맨체스터 시티와의 2라운드까지는 나서지 못한다.
윤정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