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승리 놓쳤지만…류현진 ‘보스턴 악몽’ 지웠다

레드삭스와 원정전 7이닝 2실점, WS선발 프라이스 재대결 판정승

  • 이준영 기자 ljy@kookje.co.kr
  •  |   입력 : 2019-07-15 19:37:17
  •  |   본지 17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1회 수비 흔들리며 두 점 줬지만
- 2회부터 안정 찾아 12타자 범타
- 불펜이 동점 내줘 11승 미뤄져

류현진(32·LA 다저스)이 후반기 첫 등판에서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3자책점 이하)를 기록한 호투에도 불구하고 구원진 난조로 시즌 11승 달성에 실패했다.

류현진은 15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원정 경기에 7이닝 8피안타 6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평균자책점은 1.73에서 1.78로 다소 올랐다.

이날 경기는 지난해 월드시리즈 리턴 매치로도 관심을 모았다. 선발 투수 역시 지난해 월드시리즈 2차전에서 맞붙었던 류현진과 데이비드 프라이스였다. 류현진은 팀이 4-2로 앞선 8회 말 페드로 바에스에게 마운드를 물려주고 내려왔다. 지난해 월드시리즈 우승팀인 보스턴을 상대로 만족스러운 투구 내용이었다. 하지만 바에스가 등판하자마자 잰더 보가츠와 J.D 마르티네스에게 연타석 홈런을 맞아 동점을 허용했다.

이날 류현진은 출발부터 다소 불안했다. 1회 초 다저스 타선이 3점을 먼저 내 류현진의 어깨를 가볍게 했지만 1회 말 연속 안타와 아쉬운 수비로 2점을 내줬다. 1사 1루 상황에서 보가츠가 평범한 병살타성 유격수 땅볼을 쳤지만 수비 시프트 탓에 2루 주자를 잡는 데 실패했다. 1루에서도 보가츠가 먼저 베이스를 밟아 결국 내야안타가 됐다. 이후 마르티네스를 삼진으로 돌려세운 뒤 앤드류 베닌텐디에게 내야 안타를 맞아 2사 만루의 위기에 몰렸다. 결국 류현진은 마이클 채비스에게 내야 안타를 맞아 2점을 허용했다. 베닌텐디의 땅볼 타구를 다저스의 크리스 테일러가 잡아 1루에 송구했지만 1루수가 잡지 못하는 바람에 보스턴 주자 두 명이 홈을 밟았다.

2회부터는 안정을 되찾았으며 5회 2사까지 12타자를 연속 범타 처리했다. 전매특허인 체인지업과 커브, 컷 패스트볼을 적절히 섞어 타자들을 요리했다. 특히 4회 말에는 1볼 상황에서 4연속 체인지업을 던져 삼진을 잡아내는 독특한 볼 배합을 선보이기도 했다.

두 번째 위기는 5회 찾아왔다. 5회 말 2사 후 라파엘 디버스의 3루수 송구 실책으로 2루까지 내보낸 뒤 보하츠에게 볼넷을 내줘 2사 1, 2루 득점권 위기를 맞았다. 이후 마르티네스에게 안타를 맞아 실점할 뻔했지만 좌익수 알렉스 버두고가 홈에 ‘레이저 송구’를 쏴 추가 실점을 막았다.

4-4로 연장전에 돌입한 다저스는 12회 초 무사 만루 찬스에서 3점을 얻어 7-4로 승리했다. 타석에서는 A.J 폴락이 혼자 4타점을 올리며 맹활약했다.

이준영 기자 ljy@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전재수 금품수수 의혹 증거인멸 前 보좌진 4명 유죄…1명 법정구속
  2. 24시간 쫓고 쫓긴 ‘부캉이 퇴거’ 작전…주말 그물로 재시도(종합)
  3. 3위용 드러낸 기장촬영소…부산 대작영화 길 열렸다
  4. 4檢, 횡령 혐의 사상구 새마을금고 이사장 9개월 만에 ‘늑장 기소’
  5. 5서울대 경영동아리 출신 카르텔, 미공개 정보로 200억 부당이득
  6. 6北지뢰 1발 추가 발견…대북 방송 재개 등 상응조치 촉각(종합)
  7. 7충북 11.9% vs 부산 2.3%…반도체가 가른 경제성장률(종합)
  8. 8첫 공소청 인사…부산광역청장에 이종혁 고검장
  9. 9부산서 키운 대서양연어 첫 출하…“수입산 대체”
  10. 10“통합 논의 항만公 정부 지분, 지자체로 넘겨야”
  1. 1北지뢰 1발 추가 발견…대북 방송 재개 등 상응조치 촉각(종합)
  2. 2“통합 논의 항만公 정부 지분, 지자체로 넘겨야”
  3. 3새 광역단체장 재산 1위 김상욱 50억…전재수 6억(종합)
  4. 4[속보] 김여정, ‘DMZ 북한 지뢰’ 발표 전면부인…“서울의 자작광대극”
  5. 5예상보다 무뎠던 검증 칼날…TP원장 후보 기술고도화 초점
  6. 6軍 “향후 발생 상황 모든 책임 전적으로 北에…책임있는 조치 강력 촉구”
  7. 7유엔사 “DMZ 지뢰 폭발, 정전협정 위반 판단”
  8. 8“北 김주애 후계 내정자 입지 강화…키 160cm·몸무게 50kg 이상”
  9. 9‘핵잠수함 특별법’ 국무회의 통과(종합)
  10. 10與 “미래기금으로 지방정부 지원 축소될 일 없어”
  1. 1서울대 경영동아리 출신 카르텔, 미공개 정보로 200억 부당이득
  2. 2충북 11.9% vs 부산 2.3%…반도체가 가른 경제성장률(종합)
  3. 3부산지역 건축물 노후화 심각… 63.3%가 지은 지 30년 이상
  4. 4삼정기업·삼정이앤시 회생계획 법원 인가…정상화 첫발(종합)
  5. 5亞·유럽게임 대거 참가…지스타 판 커진다
  6. 6공정위, 5개 항공사의 부산~괌 노선 공급 좌석 축소 요구 거부
  7. 7부전~마산 복선 전철 터널 붕괴 원인 조사 기간 7주간 연장
  8. 8정부 '발전 5사 통합준비委' 발족…내년 10월 단일법인 출범
  9. 9도토리 숲 언덕서 ‘휴식 한 모금’…바리스타과 겸임교수 깊은 손맛
  10. 10해양·AI 중심 ‘플라이아시아’ 내달 개최
  1. 1전재수 금품수수 의혹 증거인멸 前 보좌진 4명 유죄…1명 법정구속
  2. 24시간 쫓고 쫓긴 ‘부캉이 퇴거’ 작전…주말 그물로 재시도(종합)
  3. 3檢, 횡령 혐의 사상구 새마을금고 이사장 9개월 만에 ‘늑장 기소’
  4. 4첫 공소청 인사…부산광역청장에 이종혁 고검장
  5. 5부산서 키운 대서양연어 첫 출하…“수입산 대체”
  6. 6영도구 문화도시 사업, 간부간 소송다툼도 확인
  7. 7혈세 쓴 도시재생 거점시설 2년간 텅텅
  8. 8부산·울산 소아청소년과 전공의 6명뿐
  9. 9교실로 들어온 ‘북극항로’…지구본 만들며 배워가요
  10. 10부산 동아대 인근 도로서 싱크홀 발생…노후 상수도관 누수 원인
  1. 1역시 안세영…AG 2번째 ‘금빛포효’(종합)
  2. 2아시안게임 남자축구, 중국에 역전승 거두고 결승 진출
  3. 3공격에 쏟아붓다가 골문 열린 모레노호
  4. 4일본 대회운영 왜 이러나…한국 육상 남자 400m 계주, 판정 논란 딛고 동메달 지켰다
  5. 5고성군, 통영시 거제시와 손잡고 2029년 도민체전 공동개최
  6. 69회 4실점 진땀…롯데, 키움에 가까스로 승리
  7. 7한동희 시즌 23호 홈런 '쾅'…롯데, 키움에 4-2 역전승
  8. 8큰 日날 뻔한 韓야구…日 아마추어 상대로 3-1 설욕전
  9. 9큰 日낸 女핸드볼…결승서 일본 꺾고 8년 만에 우승
  10. 10중국에 두 번 진 이민성호, 이번엔 벼른다
우리은행
부산 야구장 미래는
야구 없는 날에도 팬·관광객 북적…도쿄돔 일대는 미니도시
부산 야구장 미래는
사직 역사성 있지만 대체구장 부담…북항 돔은 재원 관건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