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란,

‘역도선수’ 장미란의 근황이 재조명 되고 있다.

‘역도 소녀’ 박혜정 선수가 장미란과 찍은 사진을 방송에서 공개한 것.

‘제2의 장미란’으로 주목을 받는 박혜정은 지난해 장미란을 만났을 당시를 떠올리며 “부끄러워서 말도 못 했다”고 말했다.

박혜정은 “장미란 선수가 시합을 뛸 때 기합을 넣고 들어가지 않냐. 그때 영상을 보고 내가 더 떨리고 설레서 역도를 시작하게 됐다. 다음에 한 번 더 만나게 되면 운동도 같이하고 놀러 갔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한편 장미란은 2012년 런던 올림픽을 마지막 경기로 현역에서 은퇴 후, 박사학위를 받은 뒤 용인대 교수로 재직하다 휴직했다. 이후 2017년부터 미국의 한 대학에서 스포츠행정을 공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장미란은 2013년 ‘재단법인 장미란 재단’을 설립, 이사장으로 현재 스포츠 꿈나무 후원과 유소년 체육인 양성은 물론 은퇴 선수의 재사회화 등의 사업을 펼치며 스포츠 인재 양성에 힘쓰고 있다. 임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