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무서운 뒷심’ 조정민, 7타 차 뒤집고 시즌 2승

KLPGA 한경레이디스컵 4R, 5언더 쳐 최종 12언더로 우승

  • 윤정길 기자 yjkes@kookje.co.kr
  •  |   입력 : 2019-06-23 19:37:32
  •  |   본지 23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전날 선두 한상희 5오버 쳐 7위
- 조아연 준우승… 신인왕 가속도
- 디펜딩 챔프 최혜진 공동 8위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7년 차 조정민(25)은 ‘소리 없는 강자’로 통한다. 화려한 개인기는 없지만, 빈틈을 찾기 어려운 안정된 경기력으로 꾸준한 성적을 내왔다. 조정민의 이런 강점은 23일 열린 비씨카드·한경레이디스컵 최종 라운드에서 빛을 발했다.
23일 경기 포천 포천힐스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에서 우승한 조정민(가운데)이 동료들에게 축하 꽃잎 세례를 받고 있다. KLPGA 제공
조정민은 이날 경기도 포천의 포천힐스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KLPGA투어 비씨카드·한경레이디스컵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2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쳐 4라운드 합계 12언더파 276타로 우승했다. 7타 차 역전 우승은 지금까지 3번 나온 KLPGA투어 최다 타수차 역전 기록(8타차)에 1타 뒤진 진기록이다.

2위를 1타 차로 따돌린 조정민은 지난 4월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 제패 이후 2개월 만에 시즌 2승 고지에 올랐다. 통산 5번째 우승. 이번 시즌에 2승 고지에 오른 선수는 3승을 따낸 최혜진(20)에 이어 조정민이 두 번째다. 우승 상금 1억4000만 원을 받은 조정민은 상금랭킹 2위(4억7105만 원)로 올라섰다.

이날 최종 라운드는 마지막 18번 홀을 남기고 조정민을 1타 차로 쫓는 2위 그룹이 김아림(24) 김예진(24) 김지현(28) 박지영(23) 조아연(19) 등 5명이 될 정도로 치열한 혼전을 거듭했다.

선두 한상희(29)보다 7타 차 뒤진 공동 6위로 최종 라운드에 나선 조정민은 2번 홀(파4)에서 1타를 잃어 우승 경쟁에서 일찌감치 밀려나는 듯했다.

하지만 6∼9번 홀에서 4개 홀 연속 버디를 잡으며 3타 차로 따라붙은 조정민은 앞서가던 한상희 김예진 박지영이 타수를 잃은 틈에 1타 차 2위까지 올라섰다. 9번 홀(파4)에서는 10m 칩샷이 홀에 빨려 들어가는 행운도 따랐다.

12번 홀(파4) 버디로 처음 선두에 나선 조정민은 13번 홀(파5)에서 또 한 번 버디를 잡아 2타 차 선두로 내달렸다. 2위를 달리던 조아연이 먼저 버디를 잡은 18번 홀(파5)에서 1.5m 버디 퍼트를 침착하게 집어넣으면서 사실상 우승을 확정했다.

‘신인 돌풍’ 주역 조아연은 243야드짜리 8번 홀(파4)에서 2.5m 이글을 잡아내는 등 3언더파 69타를 친 끝에 1타 차 준우승을 거둬 신인왕 레이스 1위에 가속 페달을 밟았다. 18번 홀 벙커샷을 이글로 만들어내는 등 4타를 줄인 김아림과 김지현 등이 2타 차 공동 3위(10언더파 278타)에 올랐다.

2, 3라운드를 선두로 달리며 난생처음 우승 기회를 맞았던 한상희는 최종 라운드에서 5오버파 77타를 쳐 7위(9언더파 279타)로 떨어졌다.

디펜딩 챔피언 최혜진(20)은 2언더파 70타를 쳐 공동 8위(8언더파 280타)에 올랐지만 상금랭킹 1위는 지켰다.

윤정길 기자 yjkes@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현금 쌓아놓고 34억 체납 지광(국제신문 대주주), 국세청 나서라”(종합)
  2. 2분당 라면 600개…농심 부산수출공장 가동
  3. 3與 부산 지역위원장 출신, 공공기관 임원 잇따라 꿰차
  4. 4국제신문 회생, 민주노총과 연대…부산 女NGO·사하구의회 힘보태
  5. 5李 ‘친노 중용’ 승부수…여권 통합·PK 공략 두 토끼 잡기
  6. 6영도 해양박물관 앞 산책로, 넉달째 쑥대밭
  7. 7지방의회 아래 선출직 주민의회…술집 개업 등 찬반 권한
  8. 8창원 제2국가산단 3년 표류 마침표?
  9. 9대원 물릴까, 10초 고뇌 끝 불길 속으로…항공기 폭발 막아
  10. 10[한 손 뉴스] 기장 문오성마을 어르신들, 트롯그룹 결성 자작곡 발매
  1. 1“현금 쌓아놓고 34억 체납 지광(국제신문 대주주), 국세청 나서라”(종합)
  2. 2與 부산 지역위원장 출신, 공공기관 임원 잇따라 꿰차
  3. 3李 ‘친노 중용’ 승부수…여권 통합·PK 공략 두 토끼 잡기
  4. 4지방의회 아래 선출직 주민의회…술집 개업 등 찬반 권한
  5. 5장외로 나간 국힘 “李, 본인 사건 특검 임명…끌어내려야”(종합)
  6. 6“주민자치회 활성 위해 獨·스코틀랜드와 같이 정책반영 기반 필요”
  7. 7與 “내란잔당 국힘 후안무치…탄핵 거론 제정신 아냐”
  8. 8국힘 “이용철, 대장동 숨은 설계자” 민주 “법조 베테랑…법무장관 적격”
  9. 9靑 국정상황실장에 울산 연고 김태근 비서관, 2기 참모진 개편 PK 전면에
  10. 10오세훈, 증시 폭락 직격... “국민연금으로 지방 선거용 주식도박"
  1. 1분당 라면 600개…농심 부산수출공장 가동
  2. 2밤바다에 핀 불꽃 8만 송이…120만 명 홀렸다(종합)
  3. 3HUG 10개월 만에 또 수장 공백…당분간 대행체제 불가피
  4. 4외국인, 올해 1~9월 부산서 카드 1조원 넘게 썼다(종합)
  5. 5정지선 훠궈, 전주 명물 칼국수…롯데百 맛집에 외국인도 줄선다
  6. 6폭락장 반대매매 막아라…신용융자 담보비율 의무 면제(종합)
  7. 7‘블루 쓰나미’ 충격 여전…美기술주 반등에도 코스피 안갯속(종합)
  8. 8국산화·지역 상생 앞세워 해상풍력 박차
  9. 9신세계 센텀 ‘라이다’ 팝업 오픈
  10. 10해군·해병대 AX 거점, 부산에 ‘둥지’
  1. 1국제신문 회생, 민주노총과 연대…부산 女NGO·사하구의회 힘보태
  2. 2영도 해양박물관 앞 산책로, 넉달째 쑥대밭
  3. 3창원 제2국가산단 3년 표류 마침표?
  4. 4대원 물릴까, 10초 고뇌 끝 불길 속으로…항공기 폭발 막아
  5. 5[한 손 뉴스] 기장 문오성마을 어르신들, 트롯그룹 결성 자작곡 발매
  6. 6부울경 비 내리며 기온 뚝(종합)
  7. 7고령면허 자진반납땐 최대 30만 원…7534명 ‘응답’
  8. 8광안동 인도 돌진 벤츠 운전자 2심 법정구속
  9. 9탐방 허용-자연보전 통제 ‘절묘한 균형’…100년 지킨 원칙
  10. 10오늘의 날씨- 2026년 11월 9일
  1. 1“국제신문 골프대회, 아마추어 골프 발전의 든든한 버팀목 되길”
  2. 2가을이 물든 필드…아마골퍼 300여 명 ‘열정·화합의 샷’
  3. 3남자부 A조 어정우 씨 “뜻밖의 우승…양산과의 인연 감격”
  4. 4여자부 우승자 황은경 씨 “매번 새로워…건강하게 오래 즐기고파”
  5. 5남자부 B조 홍정삼 씨 “퍼트 감각 빛나…목표는 A부 우승”
  6. 6‘승률 98.6%’ 배드민턴 안세영,사상 첫 2시즌 연속 11승
  7. 7삼성, 12년 만에 한국시리즈 정상 탈환…통산 9번째 우승
  8. 8승부는 원점…‘홈런 공장’ 대구서 거포들의 전쟁
  9. 9페이즈 신들린 블로킹 9개…읏맨, 시작부터 웃었다
  10. 10태권도, 北 전통무술로 각인될라
우리은행
부산 야구장 미래는
“돔? 재건축? 미래가치 따져야” “전문가 주도적 역할 부여를”
부산 야구장 미래는
선수 공간까지 체험하는 돔투어…야구 테마 복합문화시설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