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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몸 풀리나…강정호 4년 만에 3루타

디트로이트전 1안타 1볼넷 기록, 2경기 연속 장타에 타점도 올려

  • 국제신문
  • 이준영 기자
  •  |  입력 : 2019-06-19 19:48:56
  •  |  본지 2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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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비선 ‘포구 실책’ 아쉬움 남겨

강정호(32·피츠버그 파이리츠)가 4년 만에 3루타를 쳤다. 올 시즌 처음이자, 개인 메이저리그 통산 3번째 3루타다. 강정호가 메이저리그에서 3루타를 친 건 2015년 7월 12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전 이후 1438일 만이다.
19일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피츠버그 파이리츠와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의 경기에서 5회 말 피츠버그 강정호가 중앙 펜스를 직격하는 장타를 치고 3루에 안착하고 있다. AP연합통신
강정호는 19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홈경기에 7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 1볼넷을 올렸다. 강정호의 시즌 타율은 1할4푼8리에서 1할5푼3리(111타수 17안타)로 올랐다.

짜릿한 장면은 5회 말에 나왔다. 1 대 4로 뒤진 상황, 무사 1루에서 강정호는 상대 좌완 선발 대니얼 노리스의 시속 146㎞짜리 직구를 받아쳐 중앙 펜스 앞까지 날아가는 1타점 3루타를 쳤다. 디트로이트 중견수 저코비 존스가 몸을 날렸지만, 시속 175㎞짜리 빠른 타구를 잡을 수 없었다.

강정호는 이로써 2경기 연속 장타를 기록했으며 5회 말에 터진 적시 3루타로 2경기 연속 타점도 올렸다. 강정호의 시즌 타점은 13개로 늘었다.

하지만 수비에서는 아쉬운 장면도 나왔다. 강정호는 팀이 1-2로 뒤진 4회 초 무사 2, 3루에서 정면으로 날아온 존 힉스의 타구를 뒤로 흘렸다. 강정호의 포구 실책으로 주자 2명이 모두 홈을 밟았다.
피츠버그는 2회 터진 조시 벨의 시즌 20호 홈런으로 선취점을 뽑았지만 3회 역전을 허용하고, 4회 강정호의 실책 등으로 2점을 추가 실점했다. 7회 모란의 적시타와 케빈 뉴먼의 3루타로 4-4 동점을 만들었다. 그러나 8회 말 등판한 불펜의 핵 카일 크릭이 사사구 2개로 만루 위기에 처한 뒤 브랜던 딕슨의 내야 땅볼로 결승점을 내줘 4-5로 패했다.

이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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