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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메디클럽

여고생 골퍼, 한국여자오픈 첫날 공동선두

17세 김가영 첫 프로대회 출전, 보기 없이 버디만 4개 쳐 4언더

  • 윤정길 기자
  •  |   입력 : 2019-06-13 19:31:01
  •  |   본지 2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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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년 만에 아마 우승 배출 관심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메이저대회 기아자동차 제33회 한국여자오픈(한국여자오픈) 첫날 17세 여고생 아마추어 김가영(남원국악고 2년)이 ‘깜짝 선두’에 나서 눈길을 끌었다.
   
아마추어 국가대표 상비군 김가영의 샷. KLPGA 제공
국가대표 상비군 김가영은 13일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4개의 버디를 잡아내 4언더파 68타를 쳐 조정민(25) 김보아(24)와 공동선두를 형성했다.

국가대표 상비군인 김가영에게 이 대회는 난생처음 출전한 프로 대회다. 지난달 13일 같은 코스에서 치른 예선에서 8위를 차지해 출전권을 잡았다. 김가영은 전날 전북 협회장기 대회를 치르느라 연습 라운드조차 하지 못했지만 보기 없는 라운드가 말해주듯 수십 번 출전한 선수처럼 노련한 경기를 펼쳤다.

김가영은 이날 딱 두 번만 페어웨이를 벗어났고, 그린도 두 번만 놓쳤을 뿐이다. 그는 “페어웨이와 그린을 놓치지 않겠다는 목표만큼은 90% 달성했다. 이런 어려운 코스에서 4언더파를 쳤다는 게 믿기지 않는다”고 말했다. 페어웨이를 벗어나거나 그린을 놓쳤을 때도 악명 높은 깊은 러프는 피하는 행운도 따랐다.

김가영은 중학교 1학년 때 최연소 국가대표 상비군으로 뽑혔고, 가장 오랫동안 상비군 마크를 달고 있다.

한국여자오픈에서 아마추어 우승은 2003년 송보배 이후 13년째 나오지 않았다. 윤정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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