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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도 이런 드라마는 없다” 한국-세네갈전 극적인 장면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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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9일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20세이하(U-20) 월드컵 대회 8강전에서 아프리카 강호 세네갈을 연장까지 가는 승부 끝에 3-3으로 비긴 후 승부차기에서 3-2로 이겨 준결승에 진출했다. 드라마보다도 더 드라마 같았던 극적인 장면 5개를 뽑아봤다.


1. 후반 14분 한국을 웃게 만든 VAR


한국은 0-1로 끌려가던 후반 14분께 상대 진영에서 정호진(고려대)이 슈팅할 때 페널티지역에 있던 이지솔(대전)이 공과 상관없이 세네갈 수비수에 밀려 넘어졌다.

주심이 놓친 반칙 상황은 VAR(비디오 판독)의 ‘매의 눈’을 빠져나가지 못했고, 주심은 모니터로 달려가 직접 눈으로 확인한 뒤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키커로 나선 막내 이강인(발렌시아)은 침착하게 왼발 인사이드 슈팅으로 왼쪽 구석을 꿰뚫었다.



2. 후반 41분 세네갈의 골 무효화


한국은 후반 41분에도 VAR 덕을 봤다. 1-2로 뒤진 세네갈은 코너킥 상황에서 달아나는 추가골을 성공했다.

하지만 VAR 판독으로 세네갈 선수의 핸드볼 반칙이 선언돼 골이 무효가 됐고, 태극전사들은 가슴을 쓸어내렸다.

이 골이 그대로 인정됐다면 한국은 추격 의지가 꺾이며 경기를 내줬을 수도 있다. 

골이 번복되면서 힘을 낸 한국은 후반 추가시간 이강인의 코너킥에 이은 이지솔의 헤딩 동점골로 승부를 연장으로 몰고 갈 수 있었다.



3. 후반 추가시간 거짓말 같은 동점골


1-2로 뒤진 후반 막바지 주어진 추가시간 9분도 거의 끝나갈 무렵 한국은 왼쪽에서 프리킥을 얻었다. 

이강인이 정교한 크로스를 올렸고, 페널티킥을 얻어냈던 이지솔이 달려 나오며 헤딩으로 공의 방향을 틀어 귀중한 동점골을 만들어냈다.



4.연장 추가시간 통한의 동점골

연장 조영욱의 역전골


연장 전반 6분 조영욱의 대포알 슈팅으로 승리를 눈앞에 둔 연장 후반 16분. 연장전 추가시간도 거의 끝나 한국의 승리가 굳어질 무렵, 세네갈의 아마두 시스가 동점골을 터뜨렸다. 피말리는 승부차기가 결정되는 순간이었다.


5. 승부차기 5번째 키커의 재슈팅

이광연 골키퍼 ‘막았다!’
3-3 동점으로 피말리는 승부차기에 들어간 양팀. 한국은 1, 2번 키커 김정민 조영욱이 실축하고 세네갈의 1, 2번 키커는 무난히 성공해 한국의 패색이 짙었다. 

하지만 세네갈의 3, 4번째 키커가 모두 실패해 2-2 동점인 상황. 5번째 키커 오세훈이 강하게 찬 공은 상대 골키퍼가 방향을 읽고 막아냈다. 그순간 주심은 재타 슈팅을 선언했다. 골키퍼가 슈팅 전에 골라인을 벗어났다는 지적이었다. 다시 한번 기회를 얻은오세훈은 과감하게 정면에 꽂는 슈팅으로 성공시켜 3-2를 만들었다. 세네갈의 마지막 키커 슈팅은 크로스바 위로 날아가면서 한국의 36년 만에 4강 진출이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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