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펑·펑·펑…지역 강호들 경기당 2.7골 ‘폭죽쇼’

협회장배 전국고교축구

  • 국제신문
  • 이준영 기자 ljy@kookje.co.kr
  •  |  입력 : 2019-06-02 19:42:06
  •  |  본지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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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천 축구센터 1구장서 킥 오프
- 개성고 첫날 현대고와 2-2 비겨
- 이튿날엔 포항제철고에 0-1 패
- 광양제철고는 이틀간 6골 맹위
- 진주고는 용운고에 2-1로 승리

국제신문과 대한축구협회가 공동 주최하고 제천시 축구협회가 주관하는 제40회 대한축구협회장배 전국 고교 축구대회(협회장배)가 지난 1일 충북 제천에서 막을 올렸다. 개막 첫날부터 경기당 2.7골이 터지며 화끈한 공격 축구를 선보였다.
   
2일 충청북도 제천 축구센터에서 열린 제40회 대한축구협회장배 전국 고등학교 축구대회 조별리그 1조 경기수원FC(노란색 유니폼)과 경기부천FC의 경기에서 경기수원FC의 김재하가 수비 진영에서 공을 걷어 내고 있다. 전민철 기자 jmc@kookje.co.kr
이번 대회에서 가장 관심을 끈 매치는 이날 제천 축구센터 1구장에서 열린 우승 후보 부산 개성고와 울산 현대고 간 조별리그 3조 경기. 각 지역의 강호답게 짜임새 있는 플레이를 바탕으로 한 치열한 공방전 끝에 2-2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경기 초반 분위기를 잡은 것은 현대고였다. 현대고는 중앙에서 이어지는 패스 워크로 호시탐탐 개성고 골문을 두드렸다. 하지만 개성고의 수비벽에 막히면서 이렇다 할 기회를 잡지 못하자 전반 30분 공격수 안재준을 교체 투입했다. 안재준은 교체로 들어간 지 7분 만인 전반 37분 페널티 지역 안에서 왼발로 공을 밀어 차 골문을 갈랐다. 1-0으로 앞서나간 현대고는 후반 시작 2분 만에 다시 안재준이 해결사로 나섰다. 안재준은 골대 정면에서 자신에게 흐른 공을 오른발로 차 넣으며 2-0을 만들었다.

다급해진 개성고는 전방에서부터 상대를 압박하며 기회를 노렸다. 그리고 10분 뒤인 후반 12분 미드필더 권혁규가 수비수를 맞고 튀어 오른 공을 그대로 왼발 발리슛으로 연결해 골망을 갈랐다.

한 골을 따라잡으며 분위기를 살린 개성고는 계속해서 몰아붙인 끝에 경기 종료 직전 동점을 만들었다. 후반 44분 현대고 수비수가 페널티 지역 안에서 핸드볼 반칙을 범해 페널티킥을 얻었고 키커로 나선 권민재는 침착하게 오른발로 왼쪽 골망을 갈라 동점에 성공했다. 현대고는 경기 막판 안재준이 오른쪽에서 날아온 크로스를 헤딩슛으로 연결했으나 개성고 키퍼 이성현이 가까스로 쳐내면서 양 팀은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개성고와 현대고는 2일 열린 조별리그 2차전에서 각각 전북전주영생고와 경북포항제철고에게 모두 0-1로 패해 8강 진출을 위한 조 2위 다툼을 벌이게 됐다.

전남광양제철고는 2경기 동안 6골을 몰아치는 막강한 공격력으로 8강 진출의 8부 능선을 넘었다. 광양제철고는 지난 1일 제주유나이티드를 3-1로 꺾은 데 이어 2일 열린 충남아산무궁화프로축구단에도 3-1로 승리하며 5조 선두로 치고 나갔다.

1조는 혼전 양상이다. 강원강릉제일고가 1승 1무를 거둬 선두로 나선 가운데 경기수원FC와 경기안양공고도 1승 1패씩을 기록하며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8강 진출팀을 가리게 됐다. 만약 3차전에서 수원FC와 안양공고가 비기고, 경기부천FC가 강릉제일고를 누른다면 4팀 모두 1승 1무 1패가 돼 승자승 원칙에 따라 8강 진출팀이 정해진다.

2조에서는 대구현풍고와 서울이랜드FC가 각각 1승 1무로 선두로 나섰고, 4조에서는 광주금호고가 2승을 거둬 8강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밟았다. 각 팀은 4일 조별리그 최종전을 치른다.

이준영 기자 ljy@kookje.co.kr

◇ 협회장배 고교 축구 1일 전적

경기 결과

경기부천FC

1-1

강원강릉제일고

경기수원FC

0-1

경기안양공고

경북용운고

0-3

광주금호고

경남진주고

0-1

대전충남기계공고

전남광양제철고

3-1

제주유나이티드

대구현풍고

2-2

경기풍생고

경기안산그리너스

0-0

서울이랜드

충남아산무궁화

2-1

경기광명공고

전북전주영생고

1-4

경북포항제철고

울산현대고

2-2

부산개성고


◇ 협회장배 고교 축구 2일 전적

경기 결과

경북용운고

1-2

경남진주고

광주금호고

2-1

대전충남기계공고

경기수원FC

2-0

경기부천FC

경기안양공고

0-1

강원강릉제일고

경기풍생고

0-1

서울이랜드

대구현풍고

0-0

경기안산그리너스

전남광양제철고

3-1

충남아산무궁화

제주유나이티드

0-0

경기광명공고

울산현대고

0-1

전북전주영생고

부산개성고

0-1

경북포항제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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