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농구(NBA) 최강자를 가릴 2018-2019시즌 챔피언결정전(챔프전·7전 4선승제)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주인공은 서부 콘퍼런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 동부 콘퍼러스 토론토 랩터스다. 두 팀은 31일(한국시간) 오전 10시 토론토의 홈구장 스코티아 뱅크에서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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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스테판 커리. USA TODAY Sports, AP연합뉴스 |
미국 스포츠 채널 ESPN은 “토론토 홈에서 열리는 1차전 티켓 두 장이 한화 약 6760만 원에 팔렸다”고 밝혔을 만큼 벌써부터 뜨거운 관심을 모은다. 3년 연속 우승을 노리는 골든스테이트와 창단 후 첫 파이널에 진출한 토론토는 각각 스테픈 커리와 카와이 레너드를 앞세워 우승에 도전한다.
객관적인 전력은 골든스테이트가 다소 앞선다는 평가다. 5년 연속 챔프전에 올랐을 만큼 탄탄한 팀워크를 자랑한다. 한 팀이 5년 연속 챔프전에 오른 것은 1957~1966년까지 10년 연속 진출한 보스턴 셀틱스에 이은 최다 기록이다.
핵심은 역시 커리다. 그는 이번 플레이오프 동안 평균 27.3 득점, 6.3 리바운드, 5.6 어시스트를 기록 중이다. 듀란트가 부상으로 빠지며 약해진 공격력을 완전히 메우고 있다. 특히 휴스턴 로케츠와의 플레이오프 2라운드 6차전에서는 4쿼터에만 23점을 몰아넣으며 승리를 이끌었다. 포틀랜드와의 서부지구 결승전에서는 평균 36.5 득점, 8.3 리바운드, 7.3 어시스트를 기록하는 등 한층 물오른 경기 감각을 보이고 있다.
토론토는 레너드가 공수에서 맹활약하며 팀을 이끌고 있다. 이번 플레이오프에서 평균 31.2 득점, 8.8 리바운드, 3.8 어시스트를 올렸다. 특히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와의 2라운드 7차전에서는 끝내기 버저비터를 성공시키며 에이스임을 증명했다. 밀워키 벅스와의 동부지구 결승전에서는 상대팀 에이스 야네스 아데토쿤보를 효율적으로 막으며 수비에서도 제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외국 스포츠 배팅 업체들은 골든스테이트 우승 가능성을 더 크게 보고 있다. 윌리엄 힐은 골든스테이트 우승 배당률을 1/3로 책정한 반면 토론토는 23/10으로 정했다. 이준영 기자 ljy@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