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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 내린 동행 야구…프로야구 KIA 김기태 감독 전격 사퇴

  • 국제신문
  • 윤정길 기자 yjkes@kookje.co.kr
  •  |  입력 : 2019-05-16 17: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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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의 김기태(50) 감독이 성적 부진에 책임을 지고 전격 사퇴한다.

KIA 구단은 김 감독이 16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kt 위즈와의 경기를 끝으로 지휘봉을 놓는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김 감독은 LG 트윈스에 이어 사령탑에 앉은 두 번째 팀에서도 중도 퇴진의 아픔을 반복했다.

2014년 10월 KIA의 제8대 감독으로 취임한 김 감독은 2017년 KBO 정규리그와 한국시리즈 통합 우승을 달성했다. 이에 KIA는 2017년 말 김 감독과 3년 총액 20억 원(계약금 5억 원·연봉 5억 원)에 재계약하고 김 감독의 역량을 신임했다.

그러나 김 감독은 올해 정규리그 초반부터 부진을 거듭하자 결국 스스로 물러나기로 결정했다. KIA는 15일 현재 13승 1무 29패로 선두 SK 와이번스보다 무려 16.5경기 뒤진 최하위로 추락했다. 김 감독은 올해까지 감독을 지낸 8시즌 동안 통산 448승 8무 458패를 거뒀다.
김 감독의 뒤를 이어 박흥식 KIA 퓨처스(2군) 감독이 감독 대행으로 17일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부터 지휘봉을 잡는다.

김 감독은 구단을 통해 “팀을 위해 책임지고 물러나야 할 때라고 판단했다”며 “팬 여러분께 즐거움을 드리지 못해 송구한 마음이고, 그동안 응원해주시고 사랑해주셨던 팬 여러분께 머리 숙여 감사 인사를 드린다”고 전했다.윤정길 기자 yjkes@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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