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협동심·끈기 무장한 꿈나무들 “마라톤으로 이웃 사랑 전해요”

2019 부산하프마라톤- 화제의 참가팀

  • 윤정길 기자 yjkes@kookje.co.kr
  •  |   입력 : 2019-05-12 19:19:21
  •  |   본지 21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금양초 학생자치회 소속 학생들
- 옷에 ‘폭력 싫어’ 문구 달아 눈길
- 매일 아침 학교 운동장서 맹연습
- 티셔츠 기념품 캄보디아에 기부

“마라톤을 통해 협동과 끈기를 배우고 이웃사랑을 실천합니다.”
   
12일 부산 다대포해수욕장에서 열린 2019 부산하프마라톤 대회 5㎞ 코스에 참가한 부산 금정구 금양초등학교 학생들이 출발 전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전민철 기자
금양초등학교(부산 금정구) 학생자치회 소속 50명의 학생은 12일 다대포에서 열린 부산하프마라톤대회 5㎞ 코스에 참가했다. 이들 학생은 단체복 뒷면에 ‘폭력은 싫어요’라는 문구를 붙이고 다대포 일원을 달렸다.

3~6학년 학급 임원으로 구성된 학생자치회 학생들은 지난 3월 자치회가 구성된 이후 스포츠를 통한 이웃사랑 실천 방법을 논의한 결과 2019 부산하프마라톤대회에 참가하기로 결정했다. 학교운영위원회도 자치회 학생들의 자기 선택을 존중하는 차원에서 달리기 연습과 기념품 처리 등 모든 과정을 자치회가 주도하도록 맡겼다.

자치회 학생들은 마라톤 대회 참가가 결정된 이후 매일 아침 등교 전 학교 운동장에서 자발적으로 달리기 연습을 하며 대회 준비에 매진했다. 이날 대회 기념품으로 받은 티셔츠 50여 벌을 ㈔기회의 학숙을 통해 캄보디아에 기부하기로 한 것이 더 열심히 달리게 하는 원동력이 됐다.

금양초 학생자치회 전교회장 박기현(13) 군은 “친구들과 같이 뛸 수 있다는 게 의미가 있다. 대회에 참가하는 친구들이 아침마다 8시20분까지 학교에 와 20분 정도 뛰면서 일주일 동안 연습했다”고 말했다.

금양초 학생자치회 학생들이 마라톤에 도전하게 된 데에는 교육계의 마라톤 마니아로 알려진 안신희 교장의 가르침도 한몫을 했다. 안 교장은 직전에 부임했던 학교에서도 학생들과 단체로 마라톤 대회에 참가하며 스포츠를 통한 ‘협동과 끈기’의 가치를 강조했다.

안 교장은 “마라톤은 끈기, 자기 성취감, 환경과 상황에 관계없이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게 하고 목표를 향해 달리면서 스스로 자제하게 한다. 또 인공지능시대에 대응해 필요한 협동심을 기르는데 적합한 스포츠”라며 마라톤 예찬론을 폈다. 윤정길 기자 yjkes@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시총 50위 ‘대장 아파트’ 부산 3곳…집값 낙폭 더 컸다
  2. 2대학강의 사고 팔기 성행…‘대기 순번제’로 근절될까
  3. 3커지는 반려동물 시장…지역대도 학과 덩치 키우기 경쟁
  4. 4밤 되자 드러난 ‘황금 도시’…비로소 위대한 건축이 보였다
  5. 5신생아 낙상사고 구청에도 이틀 늑장보고
  6. 63명 실축 日, 승부차기 끝 크로아티아에 패배…8강행 좌절
  7. 7도시재생 북항 닮은꼴…첨단 경전철 등 깔려 국제도시 도약
  8. 8“레알 마드리드, 김민재 영입 원한다”
  9. 9장기 투석 고통 끝낼 신장이식…혈액형 달라도 문제없어요
  10. 10부산대·경상국립대 수능 표준점수 반영…가산점 유불리 확인해야
  1. 1윤석열 대통령 "4년 뒤 꿈꿀 것"...축구 대표팀 격려
  2. 2북한 한 달만에 또…동·서해 130발 포격
  3. 3與 “민주가 짠 살림으론 나라경영 못해” 野 “민생 예산 축소, 시대 추이 안 맞아”
  4. 4부산회생법원 내년 상반기 문 연다
  5. 5윤 대통령 지지율 40% 임박..."화물 파업 원칙 대응이 모멘텀"
  6. 6취임 100일 이재명 "국민과 역사를 두려워하라" 경고
  7. 7사면초가 이상민...탄핵소추 위기에 공무원 노조 고발
  8. 8부산시의회서 제·개정 될 조례안 보니
  9. 9尹心은 어디에...주호영 ‘수도권 대표론’에 PK주자들 발끈
  10. 10여야 예산안 ‘2+2 협의체’ 담판…이상민 거취 최대 뇌관
  1. 1시총 50위 ‘대장 아파트’ 부산 3곳…집값 낙폭 더 컸다
  2. 2도시재생 북항 닮은꼴…첨단 경전철 등 깔려 국제도시 도약
  3. 3잘나가던 해운도 추락…운임 24주째 하락, 코로나 전 회귀
  4. 4내부냐 외부냐…벡스코 차기 사장에 촉각
  5. 5“기업, 임금상승분 가격 전가 심해져”
  6. 6해양과기원 노조 “원장 낙하산 안 돼”
  7. 7해양강국 전략 본부 설치를…시민단체, 해수부 장관에 건의
  8. 8주가지수- 2022년 12월 5일
  9. 9박람회장 건설 중단 막고 폐막 후 국기게양대 매입, 명물 만든 ‘세일즈 귀재’
  10. 10부산에 ‘고급 간선급행버스체계(Super BRT)’ 도입되나
  1. 1대학강의 사고 팔기 성행…‘대기 순번제’로 근절될까
  2. 2커지는 반려동물 시장…지역대도 학과 덩치 키우기 경쟁
  3. 3밤 되자 드러난 ‘황금 도시’…비로소 위대한 건축이 보였다
  4. 4신생아 낙상사고 구청에도 이틀 늑장보고
  5. 5부산대·경상국립대 수능 표준점수 반영…가산점 유불리 확인해야
  6. 6부울경 경제동맹 사무국, 인력·예산 시작부터 난항
  7. 7[박기철의 낱말로 푸는 인문생태학]<593> 기 리 이 미 ; 헛똑똑이
  8. 8오늘의 날씨- 2022년 12월 6일
  9. 9[부산 교육 현장에서] ‘메타스토리’ 시대 성큼…대면 대화부터 연습을
  10. 10부산 울산 경남 오늘도 춥다...아침 -6~0도, 낮 최고 7~10도
  1. 13명 실축 日, 승부차기 끝 크로아티아에 패배…8강행 좌절
  2. 2“레알 마드리드, 김민재 영입 원한다”
  3. 3한국 사상 첫 '원정 8강' 도전 실패...졌지만 잘 싸웠다
  4. 4스물셋에 벌써 9골…지금은 음바페 시대
  5. 5케인 터졌다…월드컵판 ‘100년 전쟁’ 성사
  6. 6사격 1년 만에 태극마크…개그우먼 김민경 세계 51위
  7. 7아시아에 혼난 스페인·포르투갈, 8강 문턱 넘을까
  8. 8벤투 감독, 대표팀과 이별..."재계약 않기로 지난 9월 결정"
  9. 9일본 승부차기 접전 끝에 월드컵 탈락, 크로아티아 8강 진출
  10. 10‘16강 기적’ 거침없는 벤투호…브라질 꺾으면 한일전 가능성
우리은행
한국마사회
반우용의 월드컵 원정기
포르투갈전 직관 후기
반우용의 월드컵 원정기
한시간 내 구장 간 이동 가능, 모든 경기 즐길 수 있는 축제
  • 신춘문예공모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
스토리 박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