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 프리미어리거 손흥민(26, 토트넘)을 에버튼과의 프리미어리그(EPL)에서는 볼 수 없다.

(손흥민 퇴장으로 제외. 토트넘 VS 에버튼 예상 라인업. 사진=후스코어드닷컴)

축구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12일 밤 11시(이하 한국시간) 잉글랜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토트넘과 에버튼의 2018-19 시즌 EPL 38라운드 최종전에 앞서 양팀의 예상 라인업을 공개했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이끄는 토트넘은 에버튼을 상대로 4-2-3-1 포메이션을 선보일 예정. 최전방에 페르난도 요렌테가 나서고 델레 알리, 크리스티안 에릭센, 에릭 라멜라가 2선 공격진을 구축한다. 중앙 미드필드에는 에릭 다이어와 무사 시소코가 호흡을 맞추고 카일 워커-피터스, 벤 데이미스, 토비 알데르베이럴트, 세르지 오리에가 포백을 구축한다. 골키퍼 장갑은 휴고 요리스가 낀다.

손흥민은 명단에서 제외됐다. 이유는 퇴장으로 인한 징계 탓이다. 손흥민은 지난 4일 본머스와의 EPL 37라운드에 선발 출전해 전반 43분 레드카드를 받고 그라운드를 떠났다.

본머스 진영에서 반칙을 지적받은 손흥민은 공을 잡기 위해 손을 뻗었는데 상대 헤페르손 레르마가 뒤에서 접근해 공에 발을 갖다 댔다. 전반 내내 레르마의 거친 플레이에 고생했던 손흥민은 화를 참지 못하고 레르마를 거칠게 밀어 넘어뜨렸다.

주심은 손흥민에게 바로 레드카드를 꺼내 들었다. 그의 프리미어리그 첫 퇴장이자 프로 통산 두 번째 퇴장이었다.

손흥민은 이번 퇴장으로 3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다. 다음 시즌 개막전과 그 다음 경기도 출전이 불가능해진 것.

한편, 시즌 마무리를 장식할 양팀의 경기는 네이버 스포츠, 스포티비2를 통해 생중계된다. 김민훈 기자 minhun@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