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이 주전 공격수 모하메드 살라, 로베르토 피르미누가 빠진 상태에서 바르셀로나와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서 맞붙는다.

(리버풀 VS 바르셀로나 챔피언스리그 예상 라인업. 사진=후스코어드닷컴)

축구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8일 새벽 4시(이하 한국시간) 잉글랜드 안필드에서 열리는 리버풀과 바르셀로나의 2018-19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 2차전에 앞서 양팀의 예상 라인업을 공개했다.

위르겐 클롭 감독이 이끄는 리버풀은 바르셀로나를 상대로 4-3-3 포메이션을 선보일 예정. 쓰리톱에 사디오 마네, 디보크 오리기, 세르단 샤키리가 나서고 조르지오 바이날둠, 파비뉴, 조던 헨더슨이 미드필드진을 구축한다. 포백에는 앤드류 로버트슨, 버질 반 다이크, 조엘 마팁, 알렉산더 아놀드가 나서고 골문은 알리송 키퍼가 지킨다. 이날 경기에는 리버풀의 공격 핵심인 살라와 피르미누가 부상으로 빠진다.

지난 5일 살라가 정규 리그 37라운드 뉴캐슬과의 경기서 부상을 당했고, 피르미누도 사타구니 부상으로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반면 에르네스토 발베르데 감독이 이끄는 바르셀로나는 리버풀에 맞서 4-4-2 포메이션을 꺼내 들 전망이다. 투톱에 리오넬 메시와 루이스 수아레스가 나서고 필리피 쿠티뉴, 세르히오 부스케츠, 이반 라키티치, 알레이스 비달이 미드필드진을 구축한다. 포백에는 조르디 알바, 클레망 랑글레, 헤라르드 피케, 세르지 로베르토가 나서고 마크 안데르 테어 슈테겐 키퍼가 골키퍼 장갑을 낀다. 우스만 뎀벨레는 지난 5일 셀타 비고와의 정규 리그서 전반 6분 만에 부상을 당해 교체 아웃됐다.

기울어진 운동장이다. 주전 공격수가 둘이나 빠진 상황에서 리버풀은 1차 원정 경기서 바르셀로나에 0대3으로 완패했다. 하지만 리버풀의 결승 진출 가능성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다. 지난 시즌 AS로마의 DNA가 필요한 시점이다. 당시 AS 로마는 바르셀로나에 1차전 1-4 패배를 하고도 2차 원정에서 3대0으로 승리하며 원정 다득점의 원칙에 따라 UCL 4강 진출에 성공한 바 있다. 김민훈 기자 minhun@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