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을 상대로 대승을 거둔 FC 바르셀로나가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 베스트 11’을 석권했다. 특히 두터운 리버풀 수비진을 뚫고 멀티골을 터트린 리오멜 메시가 평점 만점으로 이름을 올렸다.

(리오넬 메시.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 베스트 11 석권. 사진=후스코어드닷컴)

축구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2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18-19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 1차전 베스트11 명단을 공개했다.

4-4-2 포메이션을 기준으로 선정된 11명 중 단연 메시가 눈길을 끌었다. 메시는 2일 새벽 스페인 캄프 누에서 열린 리버풀 과의 UCL 4강 1차전서 선발 출전해 후반 30분, 후반 37분 멀티골을 터트리며 팀의 3대0 대승을 이끌었다.

특히 메시는 후반 37분 아크 에어리어 정면에서 얻은 프리킥 기회에서 키커로 나서 감각적인 왼발 슈팅으로 왼쪽 골문을 갈랐다. 이날 멀티골로 메시는 개인 통산 600득점이라는 금자탑을 쌓았다. 15시즌만에 작성한 대기록이다. 해당 매체는 경기가 끝난 뒤 메시에게 평점 10점 만점을 부여했다.

메시를 비롯해 루이스 수아레스, 이반 라키티치, 헤라르드 피케, 조르디 알바, 마크 테어 슈테겐 등 6명이 베스트 11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아약스는 4명, 토트넘은 1명이 선정됐다. 김민훈 기자 minhun@kookje.co.kr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 베스트11(4-4-2)

FW : 리오넬 메시, 루이스 수아레스(이상 바르셀로나)

MF : 하킴 지예흐, 도니 판 더 빅(이상 아약스), 이반 라키티치(바르셀로나), 대니 로즈(토트넘)

DF : 조엘 벨트만, 달레이 블린트(이상 아약스), 헤라르드 피케, 조르디 알바(이상 바르셀로나)

GK : 마크 안데르 테어 슈테겐(바르셀로나)